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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알바생이 대한민국 계층중 제일 천민같아 보이지?

이계인의취향 |2010.07.24 05:33
조회 1,667 |추천 1

본인의 입대전 6개월 전역후 지금까지 9개월동안 편의점근무에 몸담고있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20대중반의 청년중 한사람임을 밝힌다.

군입대전에 일했던곳은 병원옆편의점이라 그럭저럭 무난하게 했지만 전역후 몸담은 YJ구 YS동교차로 편의점 근무 에피소드를 얘기하고자 한다.

 

참고로 본인이 일하는 편의점 동네는 그 동네 특성답게 그 좁은 지역에 유흥가가 줄줄이 층층이 그 좁은동네에 빼곡이 들어서있다.

이제 진상고객스토리로 들어가보겠다.

 

어떤 삐끼녀석이 와서는......

`임마 담배 마일드세븐 한갑좀 도......`

초면에 완전거드름 작렬, 하기야 그 짓거리 아니면 밖에서 할것도 없는 녀석이 못 배우기는 제대로 못배워쳐먹어서는......

그 정도면 양반이다....... 또다른 삐끼가 동료삐끼랑 같이와서는......

`이거 행사하는거제.......`

본인이 어제끝난거라고 하니까

`1시간 지난거 그냥주면되는거지 뭐 그렇게 말이많은데......`

라며 그 날짜지난 증정품을 뜯어먹어버리더하는. 덕분에 나의 돈 1000원이 그렇게 허무하게 날아가버렸다.

게다가 술집이 많은곳인지라 손님들 노름돈을 한다고 1000원짜리 수십여장 바꿔달라고 오는경우가 많은데

이름이 석형(?)이라고 하는 웨이터가 신사임당 한장을 들고 와서는...... ( 들리는말에는 이 자식이 저랑 나이차이 많아봤자 2살정도 밖에 안나는놈이랜다. )

 

`야 임마, 5만원짜리 이거 ALL 1000원짜리로 바꿔도`

`그렇게 하면 저희도 잔돈 모자라거든요.`

하고 맞서니까

판매용귤이랑 목캔디를 하나 카운터에 내리찍고서는

 

`이 자슥이 뭐라고~ 그럼 이거사고 잔돈 다 천원짜리로 받아가면되겠네~!`

 

`그런식으로 행패부리면 곤란하거든요~! ( 마음같아서는 남의집에서 못 배운티 팍팍내고 다니는거 모르고 있을 너희 부모가 불쌍타 이 개자식아라고 말하고 싶었다. )

 

`뭐 곤란하다고 그럼 나는 뭔데 내가 느그점포에 팔아준 담배가 얼마나 되는데 우리는 단골오면 외상도 해주거든 너거네는 외상은 둘째치고 이거는 제대로 해줘야 뭐가 맞는거 아니가?`

결국 몇분의 실랑이끝에 포기하고는 돌아갔습지만 그 석형인지 하는 자식때문에 머리에 제대로 스팀도는 하루가 아니었나싶다.

 

그 뒤에 그걸로 끝난게아니다. 어떤노부부가 쌍으로 취해서는 술을 사가고 귤 몇개를 그냥들고가길래

계산하고 가져가라그러니까 그 노부부 나에게 왈 `니 돈으로 계산해 이 새끼야 `랜다. 어이가 없어서는......

더불어 폰 충전 할때 같은경우 내가 포트랑 핸드폰 연결시키려 하니까 그 돼지같은 놈이 아주 싹바가지 말아먹은 목소리로.....

`이 개자식이 어따데고 형님폰을 함부로 만지작거리샀는데`하면서 한대 치려고 하더라....

( 물론 멀쩡한 일행이 옆에 한명 있어서 위기는 모면했지만 )

 

뭐 이외에도 환전가지고 어떤삐끼는( 이름이 경호라는 허우대 멀쩡한놈이다. ) 아까 언급한 석형이라는 놈이 부린 추태에다가 저의 멱살까지 잡는걸 추가옵션으로 행사하고 가는 개드립을 작렬하더이다..

 

게다가 어떤 웨이터 한두명은 지폐깨기 싫어서 대놓고 몇백원은 나중에 갖다준다고 하고 나가버리는게 부지기수요. ( 내가 유흥가편의점알바뛰면서 제 실수가 아닌데도 매워야 했던돈이 배추이파리 1장은 넘게 나올것이다. )

그리고 담배 38만원어치를 ( 15보루가 넘는 담배를 ) 다 지네 가게에 온 손님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다 사가지고 가서는 수십번을 교환하러오는 주점도 있었다.

제가 정말 이 짓거리 하려고 박봉에 이 일하나 싶었다.

 

거기에다 자기가 나같은 편의점파트타이머에게 반말하는행위를 `내가 이 바닥에서 수년간 있었던놈이거덩 그래서 니보다 확실히 나이가많거덩`하면서 자기합리화시키는 놈도 있다. 그 놈의 이름이 이순재라고 하는 ㅆㅂ라는 술집의 바지사장인데 ( 대략 나이는 30갓 되었을듯 ) 원로배우 이순재선생님이 이런 못 배워쳐먹은놈 하고 웃고 지나갈거다 이놈아라고 말해주고 싶을 따름이다.

 

편의점진상의 하이라이트는 2010년2월22일 오전 7시에 일어난 일이다.

어떤 젊은 술집경영인이 술김에 도시락꾸러미를 실수로 전자레인지에 놔두고 갔다가 다시와서는 본인에게 못봤냐그랬었다. 본인은 못봤다고 하였다. ( 그때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 도시락꾸러미를 못 봤었습니다. )

그러니까 그냥 갔었다. 본인은 뒤늦게 발견해서 다른사람이 가져갈수도 있을것같아 물품보관창고에 갔다놓았다. 며칠 후 그 인간이 술이 떡이되서 가게에 담배를 피워물고 제 멱살을 잡고 욕을 해대면서 있었던 걸 왜 뒤늦게 찾아다주냐며 추태를 부리더이다. 결국 제 자켓 모자부분 태워먹고 경찰오고 사장나오고 개판 5분전 안될정도로 일이 벌어지고서야 마무리 된 사건이다. 그 날이 월급날이었는데 정말 내 생애 가장 기분더러운 월급날이 아니었나 싶다.

 

뭐 유흥가특성상 쓰레기 제대로 안 치워놓고 가고 계산빨리 안해준다고 고성방가지르고

 

( 어떤 여자가 어느날은 손님은 터져나가고 취객이 시식대 어지럽혀놓고가고 그래서 본인 신경도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계산빨리 안해준다고 `야` 하면서 샤우팅을 날리더라는. 그리고 삐끼 한놈은 제가 다른손님계산해주고 있는데도 `임마 빨리 던힐1MG 한갑부터 계산해도`하면서 짜증을 부추기기까지. )

 

그러는거 다 유흥가일대 점포에서는 기본옵션이라고 보지만 이런 교양없는 몰상식한 행동은 정말 본인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더라는.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예의라는게 있지 않는가?

 

저번 토요일에는 자주 오지도 않는 술집사장포스풍기는 놈이 `니 원래 스포츠머리 해가지고 다니는 아 맞제`

하면서 반말 찍찍날리고 상품 카운터에 내 던지면서 `계산좀 해도`하면서 또 한번 거드름 이 제대로 작렬하더라는.

뭐 그 일거리아니면 밖에 나가면 할게 없는 사람들이라지만 이건 타인에 대한 무례함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싶다.

 

물론 편의점 이 일이 서비스업이기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 마다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것은 필자도 공감하지만 사람과 사이에는 기본적인 예의가 먼저 중시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자기네가 나름 이 바닥에서 오래버티고 있는 놈이라고 일개 편의점파트타이머를 거의 천민취급하듯이 대하는것 같은데 필자눈에는 자기네들이 맞이하는 손님에 대한 보상심리와 이 일이 아니면 막노동외에는 할게 전혀 없어보이는 무식으로 일관한 애들의 못배워먹은 티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동네로 술먹으로 와서 편의점 오는애들도 마찬가지 제발 계산하고나서 상품개봉을 하든지 뭘 하든지 해야 정상이 아닌가?

상품부터 먼저뜯은놈한테 계산하고 뜯으셔야죠 필자가 얘기하니까 그놈이 나에게 

`그래서 성기같냐 이 자슥아` 라고 하더라는......

정말 지네 부모가 불쌍해보인다.

남의 돈 버는게 쉬운게 아니구나하면서 삭히려고는 하지만 글을 쓰는 중에도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넘어가겠다.

`야, 사람 대 사람으로서 못 배워 먹은 티 내지 말고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고 놀아 이것들아`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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