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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게 갑갑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miworld |2010.07.27 20:48
조회 194 |추천 0

스크롤이 많이 길어요..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날도 많이 더운데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전 일하다가 다쳐서 통원치료 하면서 잠시 쉬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전에 아동학대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이지요

 

그러다가 문득 옛날 저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전 주위분들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컸지요.

 

그것은 사실이지만 전 알게모르게 어머니께 학대라고 차마 말할수 없는 일을

 

자주 당했었지요.

 

어머님은 참으로 좋은 분 이셨지만 화가 나셨을땐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나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제가 5살때 동네 친구랑 놀다가 헤어지기 싫어서

 

울면서 질질 끌려 집에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머니는 변하셨어요..

 

절 갑자기 머리채를 잡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 많은데서 울었다는 이유로요..

 

허리띠로 등이랑 허벅지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맞고나서는 차리리 죽어버리라면서

 

저에게 이불을 덮어씌우시더니 긴 수건으로 제 목을 조르기도 하셨습니다..

 

그때는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그뒤로 전 어머니께서 손만 올리셔도 움찔거리는 아이로 변해갔었지요..

 

지금은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지만요.

 

물론 지금도 어머니는 화가 나시면 ~~년,XXXX등등 욕설을 하시긴 하지만 예전만큼

 

은 그러시지 않으세요..

 

우리 집 식구가 아닌 다른친척 분들이나 주위분들은 저의 어머니께서 이런 행동을 하

 

신다는거 전혀 모르십니다.

 

제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거든요.

 

이제서야 나이들고 어머니께서 힘들게 살아오셔서 그러시는거 구나 하고 알게 되고

 

나서는 저도 그나마 나아졌답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일은 아직도 생생하지요..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 쓰다보니 제가 많이 횡설수설 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애들이 아무리 어리고 기억 못할것 같아도 그게 아니란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처럼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하지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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