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아버님과 싸워버리게 되었네요..제발좀 읽어주세요..ㅠ.미치기일보직전..

머리아파요.. |2010.07.29 01:46
조회 5,642 |추천 5

얼마전에 판에 글도썼고 톡도된적이 있습니다..

작년여름휴가부터,크리스마스,연말,신정,구정 다 반납했거던요..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만큼은 좀 편했으면 했답니다..

오늘 더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시아버님이 분명히 오붓한시간보내어라고 해놓고는

오신다고 하시더군요...남편도 중간입장에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시아버님에게 말했답니다.

오시지마시고 좋은데 놀러가시라고.불편해하는거같다고등등

말했나봅니다.그런데도 전혀~~네버~~신경쓸필요없다며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시누도 전화가 왔더라고요..제입장 기분 이해한다고..

눈물이 나더라고요...그런데 얼굴보고 친정가면안되냐고하길래

오시는날 친정간다고....그리고 내려오시면 제가 불편해서 못논다고

그랬습니다..그랬더니 신경쓰지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호하게 말했답니다..

아니..안오셨음 좋겠다고 ..불편해서 제가 놀지도 못한다구요...

그랬더니 저보고 설득해보라고 하시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밤이늦어 다음날 아침 전화할려고 생각했었는데 밤 11시 넘어서

갑자기 시아버님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막무가내 화부터 내시는 겁니다.

 

저 : 여보세요

시아버님: 내가 말야 요번에 내려갈건데 너 약속이 있다면서?

저 : 네..아버님께서 오붓하게 다녀오시라고 하시고 언제오신다는 말씀도 확실히 없으셔서

 애기아빠가 친정식구랑 놀러가라해서 날짜 잡았습니다...(이말하는데도 시아버님 중간에 계속 말을 가로막으시고...)

시아버님: 그약속 취소해라@!@!!!

저 : 아니 약속이 되어있는건데..취소하기가 좀...

시아버님: 취소해라면 취소하지 니가 누구집에 시집왔노?

저: 전 애기아빠랑 결혼했습니다. 솔직히 결혼을 시키셨으면 독립을 좀 시켜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아버님....

 

하여간 누구집에 시집왔는데 니 멋대로냐고 계속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시어른이 내려간다는데 도망다니기 바쁘냐고 하시더군요.

 

도망가는게 아니라 예정되로 약속되어있었던것뿐이라고..아버님이 계획있으면 다녀오라고 하시지 않으셨냐고 하니깐

 

시아버님 왈: 그건 oo 가 (신랑) 휴가 날짜잡혔을경우 둘이 오붓하게 다녀오란거고,

                   그건 취소된거다!!!! 무조건 내려가니 그쪽(우리친정식구)한테

                   무조건 가지마라!!!

 

순간 정말 화가나더군요..친정식구 무시하는 느낌들어서요..사돈어른도 아니고

그쪽이 뭔가요???

그다음이 더엽기였습니다...

 

 

 

시아버님: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니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와...이말이 정말 기가차고 코가차고 어이가 없었답니다..)

 

저 : 아버님 제가 거지에요??제가 집이없어요 .부모님이 안계세요. 누구덕에 먹고 산다뇨...

       

 

시아버님 :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마라!!!!!

 

딸깍!

 

저: (전화끊긴줄도모르고) 예!안가겠습니다!!

 

순간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고 신랑도 싫어지고 모든게 싫어져

두손이 벌벌떨리더라고요...

바로바로 짐을 쌓습니다. 늦게온 신랑은 무슨일이냐고 묻더군요.

나 너도 꼴도 보기싫으니깐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진심이었습니다.

신랑이고 머고 완전 인연을 끊고싶더군요..

눈물밖에 안납니다...

 

조금전있었던일입니다...집은 안나갔습니다.  나가게되면 나중은 안봐도 뻔하니깐요..

 

이제 두번다시 얼굴마주하기 싫습니다...

 

여태 견뎌온 수많은 말상처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네요......

 

여자는 시집가면 며느리를 다른집의 귀한자식으로 생각안하고

 

그저 자기네들이 함부로 해도 되고 큰소리쳐도 상관없는 상대로 생각하니..

 

안타까울뿐입니다....

 

 

 

추신.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신랑한테로..전 전화를 안받아서 신랑에게 했다더군요.

어제는 미안하고 사과한다고......항상 매번 이런식입니다. 누나던 시아버지던

막말다퍼붓고 사과합니다..여기서 어른이 사과한적은 첨인데 전 어떻게 해야하는가요..

전 사실 소인배일지모르나 사과도 받아주기 싫습니다.전화해서 저도 죄송했단

말따윈 하기싫구요..

 

추가내용

 

시누에게서 문자가왔더군요.

 

어제통화가 안좋았다며 그래도 시어른께 그러는건 아냐

00엄마가올케언니가 친정부모님께 그렇게 소리치고 하면

기분안좋지 안을까? 우리부모님께서도 00(신랑)진짜 곱게키우셨어

얼마나 보고싶겠어 친정부모님 생각하듯이 우리부모님 생각좀해죠.

(이부분에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친정부모대하듯이 부모님 생각하라는데

제가 시집가고나서 친정부모한테 잘한게 하나도 없고 오히려 시어른들과 시누땜에

우리부모님은 맘고생만하셨는데?? 무슨 저렇게 철없는 말을할까 생각들더군요

그다음이 더엽기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함께 놀러도 다니고 했는데 00맘때문에 00(신랑)을 못봐서

나 괭장히 짜증난다.(어이가 없습니다. 도대체 저의 마음을 알고 쓰는건지??신랑

항상늦게까지일하고 주말도없이 반납하고 일합니다.저도 신랑얼굴보기힘든데

무슨 제가 못보게 한것도아니고 제생각은 반이라도 하는건지...어이가 없습니다

제입장이해한다해놓고 저대목은 정말 아니라고 봐요)

 

00맘모르는거아닌데 왠지 부모자식 갈라놓는거 같아 마음이 그렇네

(제가 갈라놓았습니까?? 본인들이 저한테 한거 생각안하고 본인들은

저를 고아로 만든거 생각못하나봐요)

전화한통 먼져드려 아니면 주말에 간다(저희집)

부모가 자식집간다는데 그러면 안되잖아! ( 일방적으로 친정부모약속 취소시킨건

생각안하고 며느리없는집 콘도도아니고....온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불가능이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답답합니다...........

이문자받고 이제 더깊은 슬럼프빠졌답니다....

정말 시댁식구들 정이 다떨어져가요...저문자하나로 남은정까지...


관련톡도 읽어보세요. 저희 시댁이야기입니다..

여름휴가니 명절은 식구와 함께해라고 있는것?? <-톡되었던내용이에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네..|2010.07.29 04:49
저런 노인네들 보고 그러는거지... 늙으면 곱게 늙던가...빨리 뒈지던가... ..................... 추가분 보니~~ 이래서 시댁사람들은 아무래 내편인척해도~~결국은 적인것이다! 시누~아직 시집안갔나보네요?? 빨리 시집가서 느그집 시댁하고 오순도순 여행다녀라 쫌! 신랑분이 중간에서 역활 잘하시니...님은 화나고 분해도 가만히 계세요. 여기서 님이 시누랑 맞짱뜨시면...신랑분도 피가 땡겨 지 누나 편들지 모릅니다. 님은 최대한 나약한 사슴한마리처럼 쓰러져 계세요. 그리고 계획대로 휴가계획 진행하시구요. 이번에 무너지면 평생 휴가는 시댁과 함께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베플Sn7d|2010.07.29 02:09
모르긴 몰라도, 쿨한척 둘이 오붓한 시간 가져라 하면 며느리가 되갖고 아니예요 아버님 뭐 이딴걸 기대했던 모양인데. 그길로 즈그 아들델꼬 처가로 간다하니 본심이 튀어나온 거겠지요.(그전판을 봤는지 못봤는지 몰라서 그러는데 남편분과 같이 가시는건지 혼자서 친정식구들이랑 같이 가시는건지. 글내용보면 남편분은 안가시는것같기도하고...암튼,) 전 잘하셨다고 말하고 싶네요. 백날 어른이랍시고 참아드리고 숙여드리면 며느리는 감정도 생각도 없는 존재로 봅니다. 맘대로 휘두를 존재로 남느니 속시끄럽더라도 한판 하시는데 낫습니다.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말라고한 시부말에 책임을 지게 하십시요. 시부말중에 제일 쓸만한 말을 한것같습니다.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그 한마디에 님의 위치가 여실히 드러나네요. 시부에겐 그저 내아들이 먹여살리는 존재, 그러니 내말엔 토를 달아선 안되는 그런 존재라 생각하나봅니다. 그런 썩은생각 틀렸다는걸 이제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있다는걸 시부에게 가르칠 시간인것같네요. 님에게 힘을 실어드릴 방법이 한낱 댓글밖에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기운내시구요. 시부 망발때문에 간만에 가는 친정식구들과의 휴가 망치지마시고 잠시 마음 추스르셔서 기분좋게 다녀오세요. 시부가 지랄하거나 말거나 이젠 상관안하는 연습도 할겸요. +++++ 추가글읽고, 시누이란 사람이 님마음과 사정 다 안다 하지만, 님의말처럼 말로만 이해하는거지 님의 상황이나 기분을 전혀 모르고있네요. 님이 그동안 이렇다 저렇다 말하신적도 없으신것같구요. 전 워낙 못된며느리로 살기로 작심해서인지 님이 추가로 써놓으신 글대로 말씀하셔도 무방할것같습니다. 솔직한 심정을 말하는데 그래도 며느리가 되갖고 그러면 안되지! 하면 더이상 방법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쨌거나 시집식구들 뜻대로 안하면 안된단 소리밖에 더되나요. 사람이 남의 입속의 혀처럼 어찌 그맘에 쏙드는 말만하고 행동만 할수있겠습니까. 시누이가 흡족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이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이였다... 이참에 선을 그어주셔야 조금이라도 님이 스트레스를 덜받으실수 있을것같아요. 아시잖아요. 시집식구들은 잘하면 잘할수록 더 바란다는걸. 예상컨대, 님이 추가글내용대로 시누이에게 말한다해도 내가 저를 얼마나 이해해줬는데 또박또박 지말만하더라~ 뭐 이리나올 공산이 크지싶어요. 그래도 말안하면 내속마음 누가 알겠어요. 살아보니 입장차 좁히기 힘든 대상들이 시집식구들이더이다. 친정식구대하듯이요? 제가아는 친정식구란, 대체로 뭘 해드려도 딸내미 힘들까봐 받은것도 돌려주시고 더 얹여주시는 분들인데, 시집식구들이 친정식구와 같은맘으로 님을 대했던가요. 친정식구대하듯 대접받고싶다면 먼저 님을 친정식구들이 대하듯 귀하게 여겨보라지요. 본인들은 시집식구 행세하면서 어찌 마음대접은 친정식구들에게 하듯 하길 바라는지. 오직 받을생각만하는건 여느 시집과 다를바없네요. 전 자꾸 님이 신경쓰이네요. 그래서 계속 들어와 들여다보게됩니다. 맘약해져서, 며느리도리란 굴레를 못벗어던지고 또다시 예전생활 반복하실까봐...
베플-_-|2010.07.29 01:49
시부가 아주 가관도 아니고만요. 그런 버릇은 어디서 배워갖고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사돈 보고 그쪽이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