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저는 경남 창원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22살 여자사람이구요
얼마전에 너무 화딱지 나는 일이 있어서이렇게
손가락을 나불거려 보아요
음슴체 써야 톡된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음슴체는 제 스탈 아니니깐여 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이였어요 전 비루한 편입준비생이라
피씨방에서 토익관련 엠피쓰리를 다운받고 잇엇져
대충 다 받고 도서관 갈시간이 오바되서 급가방챙겨서
나오는데 옆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애가 후다닥 제 자리에 오는거에여
그래서 전 뭐 상관않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옴마 익숙치 않은 뭔가 허전한 이 늬낌은?
엠피를 꼽구 걍 나온거에여 전 후다닥 달렷져
제 자리를 보니 다행히 그녀석 유유히 와우를 하고 잇엇어여
그래서 급하게 본체를 확인하는데 옴마 엠피가 사라진게 아니겟슴?
"여기 잇던 엠피 못보셧서여? *^^*"
최대한 상냥하게 물엇져
근데
"못봣는데염"
하고 선량한 표정 짓는게 아니겟어여?
"누가 왓다간 사람두 업구여?"
"네 업섯써여"
전 그때 너무나 착하고 순진했어요 선량한 그 표정을 믿어버린거져..
'그래여..?'하고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난채 계단을 내려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황상 범인은 그시키 뿐인거에여
아무래도 무고한 사람일수도 잇지만 그시키 주머니를 뒤져보기라도
해야겠다싶어 후다닥 올라갓지만
옴마야 그시키는 이미 달아난 후였어여...
"저기요18번 자리 어디갓나여?"
"금방 나갔는데여"
전 아뿔싸싶어 후다닥 내려갔지만 그녀석은 없어지 뒤였어여........
전 하늘이 무너지는 맘으로 털썩 주저 앉았어여.........
피씨방 알바에게그시키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니
그시키는 '배성우'라는 시키인데
이름도 진짠지 가짠지 회원정보에 민번도 가라로 해낫더라구여.....
그래도 자주 오는 시키라는 말에
오면 꼭 연락달라는 말과 함께 제 폰번호를 남기고 왔지만
아무래도 괘씸한 그시키를 꼭 잡아서 똥꼬를 찢든
얼굴에 여드름을 다 터주든
가위로 남자의 소중한 보물 두개중 하나를 자르든
뭐든 큰 벌을 내려야겠다싶어
일주일정도 범행시간에 맞춰 피시방에 갔지만
그시키는 영영 잡을 수 없었어여.....
아이팟터치 등등도 아닌 비루한 내 옙 엠피 2기가 짜리 따위
가져 가서 뭐할려는지......
거기에 남친과의 사진및 제 사진 이력서 등등 너무 많은 보물이
들어있었는데 참 이글을 쓰는 지금도 화가 나네요
범인에게 한마디만 하고싶어여 ㅠ.ㅠ
창원시 상남동에 상남오거리에 있는 피씨방에서
분홍색 옙 엠피 훔쳐간 너
자꾸 hidisk에서 내 실명확인됐다고 문자 날라오더라.
야구동영상 다운받아서 신나게 디디알이라도 할 셈인가 본데
나 주민번호 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해놨으니까
허튼짓꺼리 하면 진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너 소중한 두개중에 하나 짤라버린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