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 전 피끓는 청춘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ㅋ
실례합니다만, 저도 "음"체 써도 되겠지요? ...![]()
판이라는걸 처음 써보는지라 ....
글재주가 없어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
이 일은 정확히 어제 밤 거쳐 오늘 아침까지 일어났었던일임.
어제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열게 되어서
평소에도 잘 하지 못하는 술을 좀 과하게 마시게 되었음 ㅋㅋㅋ
뭐 노는건 다 똑같으니 모조리 다 생략하겠음!
이러쿵저러쿵 왁자지껄 재밌게 놀다가
갑자기 눈을 떠보니 어느순간 내가 내방 침대위에 누워있었음.
오잉? 순간이동을 했나.. 어떻게 된거지.. 아무리 기억을 해낼려해도
기억이 나질 않았음.
술이깨면 기억이 돌아오겠거니 하고 잠을 다시 청할려고 했으나
술때문인지 목이 너무 말라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꿈틀꿈틀 거리기 시작했음.
어라? 근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거임.
순간 "아 이거슨 가위" 라는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며
제발 귀신아 나타나지마라.. 이러며 속으로 찬양가를 연신 불러대기 시작함.
근데 이상한게 팔은 움직이는데 몸과 다리가 전혀 움직여 지질 않는거임.
그리고 귀신도 나타나지 않았음. 세상 온천지가 조용함.
이게 뭐지? 아무리 허리를 필려해도 꿈쩍도 않고 가위가 아니면 이게 뭐지?
이러며 온갖잡생각이 다 들면서 나 하반신 마비인가? 나 교통사고 당했나?
여기 우리집 아닌가? 천국인가? ...
그렇게 온몸을 벌벌 떨며 이런저런 생각을 마구마구 하기 시작했음.
근데 그순간 엄마가 오시더니 내 방문에서 나를 향해 고개를 빼꼼 내미심.
난 귀신인줄 알고 "저리가!오지마!" 이렇게 고함을 쳤고 엄마는 진짜 훽 가버림 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다시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30분....
점점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구해야겠다 싶어
큰소리로 엄마를 엄청 부르기 시작함.
엄마!!!!!!엄마!!!!!!!!!!! 나 좀 살려줘!!!!!!! 엄마!!!!!!!!!!!!!!!
엄마는 나의 다급한 목소리에 한걸음에 달려오셨고
누워있는 나를 보더니
"니 아직도 이런 자세로 누워있나?"
이러시면서 왼쪽으로 새우잠 자세를 취하고 있던 나를
오른쪽으로 돌려놓기 시작함. 그렇게 난 다시 오른쪽 새우잠 자세..
계속 새우잠 자세만 하는 내가 엄마도 이상한지 나를 계속 왼쪽 오른쪽 번갈아눕혀가며
다리 좀 펴보라고 난리 나심 ㅋㅋ
난 엄마 그 목소리에 엄청 놀라서 엉엉 울며
"엄마 내 다리가 안펴진다 엉엉ㅇ 내 하반신 마비아니가 엉엉엉어엉ㅇㅇ"
눈물콧물 다 쏟아내며 나 좀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음.
그렇게 나도 울고 엄마도 울며 119 신고해야한다는 둥 아빠를 불러야 한다는둥
둘이서 한참을 한바탕 난리가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5~10분을 눈물 콧물 쏟아내던 그순간 엄마가 내 몸을 이리저리
찬찬히 살피더니 갑자기 내 머리를 한대 콱 쥐어박으시면서 한마디 던지심 ㅋㅋㅋㅋㅋ
"야이노무가시나야! 니는 바지 단추를 셔츠에 낑가놨노!!!"
그렇슴. 그때 나의 옷은 엉덩이를 훨씬 덮고 무릎 위까지 오는 퐁당한(?) 셔츠를
입고 있었고 밑에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음.
근데 잠결인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셔츠에 단추끼우는 구멍과 ㅋㅋㅋ
바지의 단추가 ㅋㅋㅋㅋㅋ서로 맞물려 데이트를 하고 있었던것임!!
난 그것도 모르고 나 죽는다고~ 죽는다고~ 고래고래 소리만 쳤었는데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솔로 염장지르는 단추들의 만행이었던것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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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걸까.. 음....ㅋㅋㅋㅋ
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