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사는 21살 여대생입니다.
몇일전부터 오늘까지 이어온 쌀벌레와의 사투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ㅠㅠ
음슴체는 도저히 못쓰겠고 ㅋㅋ 그냥 간결하고 간단하게 써내려가도록하겠습니다.
때는 지난주 금요일.
남자친구가 국토대장정엘 갔습니다. 9박 10일...ㅠㅠ
제 남자친구는 자취방이 있어서 저희는 돈이 없거나 할때 보통 자취방에서 뒹굴거리면서 지냅니다.
남자친구가 없어 잉여잉여 스럽게 집에만 있다가 너무심심해서 자취방에 갔습니다.
우렁각시인냥 청소도 해놓고 빨래도 해놓기 위해서죠^^
우딱탁쿵딱 화장실청소까지 싹 마친후에.. 이제 바닥을 쓸려다가
베란다가 너무 지저분해 베란다도 한번쓸었습니다.
그런데........
베란다에 쌀봉투?. (이천쌀 10kg짜리) 가 있길래 쌀을 구석으로 치워놓으려고
쌀을 건드리는순간..............검은물체가 ㅠㅠㅠㅠ우수유ㅠㅅ슈슈슈슈슈셔혀셔솧쇼교
높히 날아올랐습니다.
순간 패닉......................
그검은물체는 쌀벌레 ㅠㅠㅠㅠㅠ
으ㅡㅓㅇㄴ랑ㄹ여ㅇㄴㅇㅇㄹㄴ!@@!#@!어어여ㅓ걱ㄲㅇ!##$%%^%$%$#
굉장굉장무시무시했습니다.
저는 패닉에걸려 집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남자친구 친구한테도 전화하고 엄마한테도 전화하고 친구한테도 전화해서 SOS를 쳤습니다..(남자친구는 국토대장정중이라 핸드폰 연락이 안됩니다 ㅠㅠ) 에프킬라좀 빌려달라고 ㅠㅠㅠ 에프킬라도없는자취방...
상황을 다시 보려고 방에 다시 들어가보니..쌀벌레가...그 하~얀 천장에..시커멓게 몇십마리가..(오바아님 ㅠㅠ 진짜 30마리넘어보였음.아냐 50마리일수도있어..ㅠㅠ엉어엉)ㅇ니라ㅓ이ㅏㅕㅏㄷ!!@!##ㅠㅠㅠ
쌀벌레 평소에보면 굉장히 귀엽지않습니까? 한두마리 보면 벌레치고 귀여워서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렇게 많은 쌀벌레를보니 온몸에 소름이쫙 돋고..
얼마나 쌀이 묵은상태로 있었으면 쌀벌레가; 진짜 손가락한마디 만큼의 크기로 커져서는..... 으웽에엑
아무튼. 엄마가 쌀을 널어야 벌레가 나간다고 해서. 쌀봉투를 잘 오므려 마당에 널었습니다...
너는순간 또 우수수날라가는쌀벌레들 ㅠㅠㅠㅠ... 쌀도 누렇게 변색되서는..도저히..먹을수가.. 떡을 해먹기도 싫고 ㅠㅠ 으헝헝
그렇게 쌀만 정리하고 그 방에 안들어가고 있는데. 남자친구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니가 말한게 이거냐면서......................................친구가 방엘 들어갔는데..
불을 키는순간 시커먼것들이 우루루루 날라다녔다고 ㅠㅠ
손으로 자기가 다 잡았으니 시체는 저보고치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일동안 고민하다가 오늘 시체를 치우러 왔습니다..
하얀벽지에 거뭇거뭇한 벌레시체들이^^.. 벌레가 짓눌려서^^...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쌀벌레 10마리정도.. 천장에 10마리정도가 다닥다닥^^.. 키가 작아서 종이뭉치를 투척해서 겨우겨우 잡았네요 ... 온몸에소름이돋음 ㅠㅠ 흐엉엉
여름에 쌀벌레가 이렇게 잘생기는거였습니까?ㅠㅠ
평소에 집안일을 잘 안하는지라 쌀벌레가 밖에서 들어와 생기는건줄 알았는데...
습한곳에 쌀을 잘못 보관하면 그 쌀안에서 벌레가 생기는 거였더군요 ㅠㅠ
이제 쌀벌레 한마리만봐도 지긋지긋할거 같습니다..
쌀관리 잘하세요..여름엔 냉장고에 넣어놔야한다는군요 ㅠㅠ 뚜껑을 꼭 닫아서..
아..냉장고청소도해야하는데..썩은 고기가 굴러다니는데..흐...미치겠네요
남자친구방 아주 벌레소굴돼겠네요 ㅠㅠㅠ
재미없는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뭐 재밌게 쓰려고 한게아니라. 그냥 너무 소름이돋아서 한번 써봤어요 ㅠ.ㅠ 쌀벌레없는세상에서 살고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