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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b202358362 - 판 네번째
링크 찾으시는 분이 많으셔서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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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게에 사고가 생겨 경찰오고,. 난리였습니다. 눈뜨니 현재 시각 5시,
당분간 글을 쉬겠다고 약속드렸으나..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으면 구워먹겠다,
집을 추적하겠다.
우리 빠에 불을 지르겠다.
예. 생존을 위한 글입니다. 부디 살려주십시오.
지조없이 빨리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공백을 좀 둬야 간진데 말이죠..
무서운 글은 되도록 더이상 쓰지 않겠습니다.
써봐야 픽션이니 소설이니 하는 욕이 반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제 주변의 소소한 얘기들이나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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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하숙을 하는 스물여덟살 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류씨집안 종갓집 직계 후손이죠.
1년간만 제사가 3~40회는 된다더군요
어린시절부터 비범함을 자랑했던 그는 모든 어르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빌어먹을 제사, 내 대에서 끝내버릴껍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용맹함을 시험했답니다.
그리고 죽어라 맞았다더군요
(일촌이 아니니 뒤지셔도 못찾으실겁니다 ^^,)
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를 처음 봤던 날, '하숙집 아주머니 바깥분이신가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제 옆방을 쓴다는 사실에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그와 친해진 후의 어느날입니다.
방안에서 기타로 아이유의 '마쉬멜로우'를 연주하던 그의 방에 착석을 했지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와의 대화에서 가장 먼저 배운것,
바로 사람의 눈알을 뽑는 것이었습니다.
예. 섬뜩한사람입니다. 전 그 사람을 아직도 종잡을 수가 없어요.
'준혁아. 사람 눈알을 뽑을떄는 말이지, 손날을 세워. 그리고 눈 윗부분을 이렇게말이지'
예. 그날 제 눈알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뻔 했답니다.
그의 비범함에, '형 혹시 전에 운동했었어요?' 란 질문을 했지요.
'옛날에 좀 했었지. 운동 다해서 9단까지만 땄어'
'왜 딱 9단이에요?'
'응 10단부터는 살인미수라 사람을 때릴 수가 없어 ^^,'
웃으며 말하는 그의 얼굴은 중학교 2학년때 마지막으로 봤던 공포영화,
셔터라는 영화보다 무서웠습니다.
어느 날 저녁 9시,
그가 방에서 타짜의 마음으로 맞고를 치던 저를 나긋이 부르더군요.
전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했으나, 그 괴수는 이미 제방으로 들어오고있었고
달아나기엔 바닥에 엎드려 컴퓨터를 하던 저에겐 너무도 늦은 후였습니다.
'무슨일이세요 형?..'
'응 형이 전에 하던 태극권중에 '운신'(정확히 기억않남) 이란 동작이 있는데,
한번만 내 마루타가 되어주겠니? 형이 오늘 닭 한마리 사줄께'
예. 그날의 저녁노을은 아름다웠지요.
제 앞에 선 그는, 모가지꺾인 닭마냥 팔을 파닥거리더니 어깨로 들이받았고
눈을 뜬 후엔, 앞에 치킨한마리가 배달되어있더군요.
그 후로 먹은, 어떠한 치킨도 그날 14000원짜리 치킨 맛을 낼 수가 없더군요.
하루는, 술을 많이 먹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미 밤은 새어 새벽 5시가량이었지요.
화장실 창문을 열자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절 보며 '야옹'이라고 말하기에 들뜬 기분으로
저 또한 '야옹'이라고 말하며 10분간 서로의 감정을 교감했지요.
그때 화장실 밖을 두드리며
'어떤 XXXX야 문열어이 XXX야 아오 XX 눈알 뽑히고싶냐'
그날 , 살다살다 고양이소리를 내어서 미안하다고 말한건 처음이었습니다.
도둑인줄알았다더군요. 요즘엔 고양이 소리내는 도둑도 있나봅니다...
그가 교생 실습을 할때의 일이었습니다.
'준혁아.. 너무 짜증이 나는구나..'
남자 중학교에 파견 된 그는 남자 아이들에게 생기를 빨아먹히고있었습니다.
'애들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때릴 수가 없어...'
[똑똑히 기억합니다.......]
몇일 뒤, 그가 술을 마시고 오더군요
'왜요 , 형 무슨일이야?'
애가 너무 까불어서 팔을 살짝 잡았는데 부러졌답니다.............
사람이 말랑말랑한것, 맞습니다.
전 무술인이 두렵습니다.
개강하면 다시 만나게 될 그 괴물이 전 두렵습니다.
하지만 좋은사람입니다. 절대 눈알뽑힐까봐 부가적으로 하는 칭찬이 아닙니다..^^..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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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이 되었기에.. 심히 짧은 글이 되었군요
분량이 적더라도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은 채 글을 쓴 제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용서해주세요.. 저희빠 태우지 말아주시고.. 저 구워먹지마세요...
양은 중요치 않습니다.분명한건 30분간의 열정적인 글이었다는겁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용서해주십쇼.......
시간 될때 더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http://www.cyworld.com/hyuk0350 - 제싸이
http://www.cyworld.com/show1979 - 요청에 의한 친구싸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