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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최악의날 그리고 노인공경..?

워니 |2010.08.04 22:56
조회 374 |추천 0

 

 

제 작년에 학교 다닐때 였습니다.

집이 대구이기에 대구에서 경산까지 넘어갈려면

대략 지하철 타고 40분에서 50분.

약 한시간 정도걸리죠. 거기서 학교까지 30분

학교 입구에서부터 강의실가지는 걸어서 10분..

이 짓거리를 매일매일 하다보면 사람은 미칠지경이죠..

하루는 학교가기위해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나도 않좋았습니다

감기몸살은 기본이요, 편도선에 그날 아주 최고였거든요.

참.. 꼭 이런날이 그렇죠..?

날씨는 정말 더운데.. 밖에 비가오네..^^

" 대구전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 라고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았지만...이건 너무 정확하잔아...

아픈 몸을 이끌고 지하철역에 갔습니다.

같이 학교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

평소에도 늦게 나오는데 그날은 20분이나 늦게 나오더군요 ..

지하철을 탓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니 그이상이었습니다. 불쾌지수와

찝찝함 후덥지근 살과 살의 마찰 정말 찝찝했는데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죠..

반월당 역에 지하철이 섯습니다.

그날은 뛰기 싫었는데 사람들이 마치 짯는거 마냥 전부다 전력으로 뛰더군요..

저는 할수 없이 친구랑 뛰었건만 지하철은 아직오지않았고

반대편 지하철이 오는 소리였어요.. 살짝 욱했어요..

그리고 오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2호선 종점을 향해..

..

..

..

사월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친구놈이 늦게 쳐기어나오는덕분에 스쿨은 이미 지나가고 없더군요 ^^

비는 엄청 내리지.. 버스는 안오지.. 시내버스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하기를 10분

아픈몸을 이끌고 버스를 탓는데

아뿔사..

사람이 정말 많은거예요..;;;

하....

입에서는 한숨.. 몸과 마음은 지치고 아플때로 아프고

진짜 남자이지만 울고 싶었습니다.. 살짝 눈물이 고였었어요..

살과 살을 맞대며 찝찝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달려가는 가운대

버스가 창문에 서리가 엄청 끼면서 달리는데 버스안이 사우나 인거예요..

신호를 기다릴 기다렸다가 창문을 열려고 했씁니다

마침 신호에 잡혀서 창문을 열려고했는데 .. 기사님 하시는 말씀이

"학생 문열지라! 에어컨 틀었다. 문닫아라."

",,에..네네??"(잘못들었음)

" 문닫으라고!"

"아..더워서요"

"에어컨 틀었으니깐 창문 쳐 닫으라고!"

"아~~~네!!!!!!"(이떄 진심 열받았음)

" 말귀를 못알아 쳐 듣노."

" 아 못들을수도 있잔아요ㅡㅡ"

" ... "

버스안에 손님을 항상 가족처럼 이라는 문고판을 부셔버리고 싶더군요..

에어컨 틀었다며 창문들 닫으라는 머같은 기사님..

에어컨을 틀면 시원해져야 하는데 점점더 뜨거워지는건 뭘까요...?

얼마나 뜨거웠으면 여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화장한 여성분이 땀을 주륵주륵 흘린다면 여러분 대춤 짐작 하시겠죠...?

아..제발..

에어컨버튼과 온풍기버튼은 비슷하게 생긴걸까요...?

아니면 고장이 난걸까요.. 버스는 아수라장이 됬습니다

비가내리고 버스안 실내온도는 매우 높으며 땀은 비내리듯이 내고 뚝..뚝..뚝..뚝..

온풍기를 틀어버린것이죠. 약 5분동안 .. 완전 지옥이었습니다

기사아저씨는 유리공간안에서 운전을 하기때문에 본인은 창문을 열며 시원하게~ 운전을 하시더군요 ^^

사람들이 난리를 치니깐 그제서야 알았냐는 듯이 온풍기를 끄면서 에어컨을 켜시더군요

틀면 쫌 오래틀면 좋은대 틀다가 마는둥.. 정말 이건 아니겟다 싶어서 정말 터프하게 창문을 열려햇는데

잘 안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낑낑 애를써봐도 잘안열려요......

날씨는 더운데.. 이렇게 맘속으로 욕과 소리를 질럿습니다

그때마침 경산시장에 도착하면서 할머니들께서 탈려고 준비를 하시더군요..

' 아... 자리는 못앉겠네.. ㅅ..ㅂ...'

앞문이 치익~ 하고 열리는 순간. 버스를 그냥 타면되지.

' ~~ 가는가예? '

' 어디가에? '

' 어디 갈려면 몇번타야되는교?'

그렇게 짜증을 동반한 할머니님들께서 버스를 점령하셨지요.. 저는 맨앞 자리앞에 어떤

여자분과 같이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샤넬 향수가 그날따라 독하게 느껴젔습니다.

머리는 금방이라도 깨질꺼같고, 몸은 땀과 찝찝함.. 정신상태는 이미 망가질때로

앞서 운전기사님께서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며 온풍기를 틀어버려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나게 힘들어 잇는 상태엿는데..

제 뒤에서 이런 작은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 아유..다리아.. 아이고 다리아파레이.. "

...

그말은 즉슨 어서 자리에 앉고 싶으니 내게 양보해라

라고 모스부호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 있는데 자꾸 계속 제 귓가에 대고

" 아이고 다리아파레이.. 다리아파라..아이고 허리도 아프네.."

이런말 드리긴 그렇치만 입냄새가..아주..와...乃

아니 왜 나한테 그럴까... 난 죽을것같은데..

아프고 입냄새 땀냄새 살과살의 접촉 찝찝함 최악중에 완전 최고조라고 생각하는

그순간 제 오른쪽 다리가 말랑말랑??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지? 라는 생각에 제 다리쪽으로 봣는데

제뒤에서 주문을 외우시던 할머니께서 엉덩이를 들이미시면서

저와 같이 서있던 여자분 사이 억지로 끼어 드시는 거였어요.

 

와 ㅁ니루ㅑㄴㅁ우래ㅑ문ㅇ룸내울문ㅇ룸ㄴ애ㅜ램ㄴㅇ 미치겟네.

순간 진짜 너무 욱해서

" 아놔.. "

그러자 그할머니는

" 안나? 안나? 뭘안나야 이시키야~!!!! "

" 제가 뭘요?"

" 어린새끼가 증말로 어디 노인을 공경할줄 모르고 어!!"

"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면 다야! 어!!?"


" 네 죄송합니다 "

죄송하다면 죄송해주면되는데 왜 그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제머리를 꾹 꾹 치면서 죄송하다면 다냐는 식으로

온갓 욕설과 설교를 하시는데

몸은 아프고 정말 여러분이 그상황이시면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진짜 한대치고싶었습니다..ㅠㅠ

 버스는 시끄러워 지고 기사아저씨는 그만하라고하며

버스안은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진짜 울고싶었습니다 소리지르고 싶고 사람은 많은데

찝찝하고 덥고 아프고.. 이상황에 학교에 앞에 내리게 됬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는 분을 못이기셨는지 저랑 같이 내리시면서 제 옷을 끌어 당기시는 겁니다.;;

" 못가 이놈아! 어딜갈라고"

" 학교요."

" 니같은 놈은 콩밥쫌 먹어야대 따라와!"

옆에 있던 친구가 

" 할머니 쫌 적당히 하세요 "

그러자 그 할머니는  제 친구 멱살을 잡으며 

" 그래 오냐 니도 같이 콩밥쫌 쳐먹어뿌라"

158정도 되보이시는 할머니께서

172와 180의 건장한 청년을 멱살을 잡는데 ..

참.. 하.. 정말 나쁜맘먹고 치고싶었습니ㅏㄷ ㅠㅠ

저는 아픈데말이죠..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버스가 문을 닫고

출발하는 순간 제가

" 할머니 짐은 버스안에 있는거 아니에요?

그러자 그 할머니는 저희들을 잡고 잇던 손을 놓으시며 한없이 버스만을

바라보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달리는 버스.. 그리고

어떻게라도 달리는 버스를 세워보려고 버스를 따라가시는 성격 정말정말고운 할머니..

 

몸살과 비와서 찝찝함을 1시간과 그찝찝한 날씨속에 온풍기를 틀며 달리는 버스를

타며 이상한 할머니께 손가락으로 머리를 꾹 꾹 찔려 결국 학교앞 버스정류장에서

짐을 두고 내린 할머니때문에 비맞으며 있었던 그 일을 아직도 잊어버릴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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