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
아직 만으로는 20살 안된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여자싸람입니다
가는 청춘이 아까워서 자꾸 만으로 나이따지네요..크흑
그냥 가끔 들어와서 톡 보는데 이건 한번 톡 써봐야지 한 얘기예요
좀 챙피하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영어공부하시는분들 힘내시라고요
음슴체 들어가겠음다
....=)
이때는 유학한지 일년도 안됐을때임
영어는 많이 늘었다고 자부했으나 여전히 친구들이 뭐좀 얘기할라치면 what?!을 연속하던 때였음..
유학하시는분들 공감하실꺼임..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하는건 들리는데 친구들이 빨리 말하는건 70%~80% 정도밖에 못알아듣는....그런 안습적인 시간들..
근데 이때 학교에서 다같이 놀이공원 갔다가 이 사진에 있는걸 탔음
(사진출처:http://database.thrillnetwork.com/dbgallery/photos.php/ip_2229/knotts_berry_farm/rip_tide1884.jpg)
스키니진을 입고 여느때처럼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었는데
저게 저렇게 360도를 도는순간! 그러니까 내가 거꾸로 있는순간 핸드폰이 미끄러진거임
무슨 인셉션에서 느려지는것처럼 그때는 슬로우모션 같았음
바지에서 떨어지면서 배를 살짝 치면서 얼굴을 비껴나가면서 하여튼 나가떨어졌는데
핸드폰이 다행히 배터리랑 분리가 되면서 배터리는 기구 줄서는데에 떨어지고 기계는 저 분수에 빠진거임....완전 당황해서 친구들이랑 건져달라고 말했는데 건지는 뜰채같은게 없어서 내 기기는 30분을 잠수하고 있었음
완전 큰일이었음
가디언가족이랑 혼자살땐데...여기는 한국처럼 A/S센터도 없다고 들은것같고.. 가디언한테 말하면 죽을것같고ㅠ.ㅠ 돈도 없고 ..아 그리고 저때가 산지 3달인가 채 안됐을때임
몇달을 폰없이 살다가 겨우 폰 받았는데.....완전 눈앞이 깜깜했음
그렇게 한 이틀 방안에 박혀서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폰 대리점이라도 찾아가 봐야겠다
심기일전해서 나섰음
돈은 딱 20불(약 2만3천원?) 들고... 못고쳐준다하면 배째라 그러고 그냥 나섰음
Verizon 이라고..한국의 SKT? 뭐 이런데임
처음으로 그 대리점에 딱 들어갔는데 (폰은 가디언이 그냥 사다줬었음) 어떤 이쁜 언니가 날 맞이하는거임
그러더니
내 이름을 물어봤음
이쁜언니: what's your name?
문 열자마자 무슨 전광석화처럼 달려와서 내이름을 물어보는데 좀 당황했음
나: Je..Jessica (가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프라이버시존중)
기껏 내 이름을 말했더니 언니가 이러는거임(이라고 생각했음)
이쁜언니: Can you say out loud your name? Then you can get your service as soon as possible.
(이름을 크게 외칠수 있겠어요? 그렇게 하면 서비스를 바로 받으실수 있을거예요)
그때 거기가 엄청 붐비고 시끄러웠는데 나는 좀 당황했음
내가 리스닝은 잘 안되지만 있는건 자신감밖에 없을때라 내가 들은거에 약간 긴가민가 하면서도 저게 확실하다고 느꼈음 .. 그리고 처음인지라..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미국이란 이렇게 당당한곳!!!
...지금 생각하면 미쳤지만 그땐 내 이름을 부르면 누가 와서 에스코트해가는 식인줄 알았음 -_- 일종의 자기 PR? ㅋㅋㅋ
이렇게 깝치면서 ..... 내 이름을 크게 외쳤음..
제..제씨카!!!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그 스토어 전체가 쥐죽은듯이 조용해짐
....그때 알았음.. 내가 지금 방금 미친짓을 했구나... 순간 뒤에 식은땀이 주룩 흘렀음
감사한건 사람들이 많.이. 웃지는 않았음.....
=_= 그냥 다들 킥킥대고.....고개를 돌렸음
당황한채로 이쁜언니를 보았음...언니는 죽을힘을 다해서 웃음을 참고있었음
예쁜언니의 서비스정신.....ㅠ.ㅠ
언니가 또박또박 다시 말했음
When they say your name, you'll get your service done as soon as possible
저기 카운터에 있는 사람들이 네 이름을 부르면, 그때 서비스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_=...........
완전 제대로 잘못들은거였음
....쏘쿨하게 아 쌩유! 이러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진짜 울고싶었음......-_-
이렇게 쪽팔리는경험은 진짜 살면서 처음이었음
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인건..그날 핸드폰 공짜 새거로 다시 받고..
첫번째목적은 잘 해결됐지만
여튼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는 그 굴욕을 잊지못함
좋게말하면 나의 영어공부를 돕는 자극제 나쁘게말하면 지우고싶은치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톡되면 미국에서 JYP랑 위스키 두잔마신거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