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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쁨 |2010.08.06 15:08
조회 176 |추천 0

하루에 아니, 1분에도 수십번 오지않는 니 문자 기다리느라

눈빠지게 들여다보고 문자왔을때 혹시나 그 사람인가해서

봤다가 다른사람인걸 알고 실망하며 노래 들으면서 추억도

떠올려보고 그 사람이 준 물건 쳐다보면서 소나기 오듯 펑펑

울어도 보고 아침에 깼을때 혹시 문자가 와있지는 않을까

깨자말자 바로 폰 들여다보고 일부로 거기에 집중하지 않으려

해도 폰 아무곳에나 놔 두고 있다가도 갑자기 가서 열어보고

아예 생각 안 하려고 핸드폰 꺼 놓고 있다가 괜히 혹시나하는

희망가지고 켜 보고 그리고 또 다시 실망하고

 

울리는 전화벨, 그 사람 번호일 때 너무 기뻐서 심장 멎을 듯

해 보기도 하고 그 사람 이름으로 가득찬 전화 목록 보면서

흐뭇해하고 밀려서 지워 질까봐 다른거 다 지우고 이 시간되면

올 전화 왜 안오나 무슨일있나 기다리면서 혼자 걱정도해보고

걱정하다 짜증도 내고 화났다가도 애교 섞인 목소리에

화는 이미 눈 녹듯 녹아서 사라져버리고 사랑스럽기만 하고

 

보고싶어서 만나자는 말 기다려보고 만약에 안 하면 괜히

있는 투정 없는 투정 다 부리고 주말엔 데이트를 생각하며

뭐 입을까 고민도 해보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잡지 못한채

만나자는말만 기다리고 있다 말을 안해도 여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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