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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며느리? 며느리로서 대처 방법..

왜이래 |2010.08.11 10:24
조회 10,601 |추천 2

정말 창피한 집안일이지만,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요즘들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음..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편하게 간단하게(?) 말할께요..

 

저희신랑은 2남중 차남.

나이는 30대 중반

시부모님은 신랑 군 제대후 이혼하시고

시어머님은 다른 분 만나 사시고(혼인신고 안하신걸로 알고있음)

두 아들은 아버님과 함께삼.

 

결혼후 이야기.

(참, 저는 시어머니와 사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시어머니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은지라 전화도 일체 안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신랑한테 전해듣지요.

정말 짧은 결혼기간동안 별별일이 다 있었지만 이 사건만 얘길하죠..)

 

어머님,

같이 사시던 아저씨와 헤어지시고

거주하실 곳이 없으신지

잠시 시댁에 있겠다 하시며 들어오심.(각방)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아주버님, 아버님

식사 및 청소등 어머님이 다 하시고

식사도 그나마 남자 둘 있을때보단 잘 챙겨드시니

난 그럭저럭 괜찮고,

오히려 두분 다시 합치시면 어떨까 생각함.

신랑은 진저리 치며 그건 안된다고 하고..

(이혼전 많이 다투신걸로 암)

 

몇개월 그렇게 지난뒤,

갑자기 아버님 쓰러지셔

뇌수술 받으시고

풍까지 와 거의 1년째 병원에 계심.

( 마비로 거동도 못하심)

 

2~3개월전

어머님,

아버님 사시던 그집에

전에 같이 사시던 아저씨 들어오심

 

난 정말 내 상식 밖에 일임.

난 정말 이해할수도 이해 하고 싶지도 않은 일임.

정말 내 시어머니지만 욕이 나옴.

실제 신랑 없을땐 욕도 함.

(내가 예민한건가 한동안 고민했지만,

난 아직 그 상황, 시어머니의 머릿속이 이해 안됨.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신랑, 아주버님

특히 우리신랑 어머님과 많이 싸웠을꺼다

나한텐 얘기 안했지만,

우리 신랑 성격상 안봐도 뻔하다.

물론 시엄니 성격도 아니

둘이 얼마나 불같이 싸웠을지도..

결론은 금방 나간다고 하고 냅둠.

 

며느리 인 나는

두사람이 함께 그 집에 있는한

난 며느리 노릇 못하겠다고

신랑한테 얘기함.

신랑, 그러라함.

 

간간히 신랑은 시엄니 전화 받고

싸우고를 반복 한듯.

(그 후 한번도 만난적 없음)

 

근데 얼마전,

그 아저씨 얼마 후 생일이라고

밥이라도 한끼 먹자는 시엄니 전화가 옴.

 

첨엔 좋게 시간없다 함.

근데 또 시엄니가 신랑 속 긁음.

이런 상황 이해해 달라느니 어쩌느니..

그냥 시간없다고 할때 좋게 끊지..

안그래도 복잡한 속을 긁었으니..

신랑 폭발함.

시엄니도 막말하셨을듯.

다신 안보겠다느니 전화도 하지 말라느니..

한번만 더 이런일로 전화하면

쫓아가서 두사람 다 가만 안둘꺼라고 하고 끊음.

 

 

신랑은,

어머님이 아저씨 다시 만나는건 반대 안한다.(물론 반기진 않지만)

근데 왜 하필 이 판국에(시아버님 병원에 계신 상황)

 그 집에 있냐는거다.

돈이 그렇게 없으면 싸구려 지하 월세방이라도 구해 나가던가

아니면 그 아저씨 혼자라도 나가라 하고 왔다갔다 하던가 해야할텐데..

그 동네가 시골이라 주위 이웃 눈도 있는데

아버님 아는 사람들은 뭐라고 할것이며

정말 동네 챙피하다고..

 

시엄니 그걸 모를까?

아니면 아는데도 상황이 정말 안되서 그러는걸까?

 

 

시엄니가 정말 밉고 싫은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천륜을 끊을수 없다는데..

아무리 신랑이 저렇게 말은 해도

결국 나중에 또 받아주고 그럴텐데..

그럼 난 지금 어떻게 행동 해야 할지..

 

생각이 많네요.

전엔 그냥 무작정 시어머니가 미웠는데

그래서 솔직히 신랑한테도

시어머니에 대해 곱게 말하진 않았고..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지도 않았고..

 

요즘들어

신랑이 저런다고 나도 똑같이 있어도 되나,

내가 나서서 할일은 없는건가 싶네요.

 

안그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검사해보니

우리 두사람 문제가 좀 있답니다.

특히 신랑쪽은 스트레스성이더라구요.

평소에도 제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이런 상황에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더 이상하겠죠.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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