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직 푸릇한 여중딩입니다.
6년우정 절친이랑 싸웠네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추억이 너무 많더군요.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글 판되면 사과할꺼에요!!ㅋㅋㅋ
여름이라 늦은 시간까지 해가 밝아서 친한친구 두명과함께
한친구의 집앞에서 놀고있었어요.
저희 셋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 저와 한친구(싸운애)는 같은동에 살아서 늦으면 남은 한친구가 무서우니까 그친구 집 앞에서 놀았는데 그게 화근이었어요.
저희는 계단앞에서서 수다스럽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죠.
그런데어떤 얼굴까마신남성분이 막 뭐라고 하면서 저희를 향해 팔을 벌리고 달려오는 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요 외국인 노동자인지 한국인인지 모르게 생겼고 얼굴도 까맸어요.말도 웅얼거리는건지 외국어인지 못알아듣겠고;; 외노님들에대한 편견이 쫌 그렇잖아요!!
저희는 누가먼저랄것도 없이 달리기 시작했죠. 제가 선두였어요.
친구 집앞계단에 서있었기에 바로 앞에있는 그친구네 아파트동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뎃!! 제가 너무 살고싶다는생각에 정신없이 계단을 올라가다 3층이 끝인 아파트 인데 친구집은 2층이었어요. 제가 친구집을 지나쳐 3층으로 올라간거에요!! 뒤따라 오던 친구들은 저보고 야!!어디가~? 라는 말과함께 2층 친구집으로 들어가 문까지 잠궈버리더군요!!!!
그런데 친구집으로 돌아가기엔 늦었어요.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앞에 그남성분이 웃으며 서있더군요!
마음속으로 어떻게 할지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서서잡히는 것보다 내려가보기라도하자! 혹시 초인적인 힘이 나올지도몰라!
라는 생각을하며 엄청난 속도로 계단을 내려가
한가운데 서서 손을 쫙벌리고 있는 그분을 저는 숙여서 피했어요 그리고
친구집문을 미친듯이 두드렸죠.
문에 나있는 구멍으로 보고있던 친구들은 문을 열어줬어요.
들어가서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켰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그 남자가 누굴지 추리도 하고 그 상황이 웃겨서 마친듯이 웃었어요.
그리고 어느새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된거에요.
날은 어두워 지고 있고 밖에 나가면 그남자가 기다리고만 있을것 같은 생각에 쉽게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저희 다 부모님은 집에 안계시고 저흰 여러 사람한테 전화를 해보다가 아파트 뒷동에사는 저희 사촌오빠가 생각난거에요. 전화를 걸었죠.
오빠 나 ○○이네인데 무서운 아저씨 있어서....데릴러와라! 라고 했는데
뭐? 이러는거에요. 저는 그냥 일단 ○○이네로 빨리오라고 햇죠. 몇분뒤 사촌오빠가 왔어요. 쥐쥐쥐쥐!!! 거리더군요.
전 말을 더듬는줄 알았어요 .손에는 파리채와 박스를 들고서는요.
저희는 친구집을 나서며 친구보고 문단속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며 저희집쪽으로 셋이서 가고 있었어요.
저는 그 박스와 파리체의 정체가 궁금해서 오빠!그건뭐야? 하고 물어봤죠.
오빠는 자기도 웃기다는 듯이 말했어요. 나는 니가 쥐가나왔다는줄알고 엄마가 이거 쥐어주길래 들고왔지~ 아깐 못봤는데 손에 목장갑도 끼고있더군요. 제가 이상한 아저씨라는 말을 발음이 저질이라
아저쮜로 말해서 아 저 쥐!! 이러는줄 알 았데요. 무서운 아!저! 쥐~~!! 있어 오빠 빨리와 ㅋㅋㅋ
또 집에가는 길에 셋이서 미친듯이 웃었어요.
지금도 그때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부모님께 말하고 알아본결과 그분은
그 친구에 윗층사는 아저씨라네요~ 외국인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요.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희보고 조용히 하라는 뜻으로 장난식으로 팔벌리고 달려오신건데
저희가 괜히 오버한것 같아요;; 진짜 납치범이였으면 그때 계단에서 절 잡았겠죠 ;;
까만 아저씨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