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 없는 일들이 계속 생겨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 딸 아이의 엄마 입니다.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워 온지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혼만 6개월 전에 했지 아이를 쭈욱 혼자 키워 왔습니다.
아이아빠의 외도로 이혼을 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아이 때문에 참고 또 참다가 결국엔 여자랑 같이 살아야 겠는지
친권이랑 양육권 포기한다는 내용과 두번 다시 연락 안 하겠다는 내용을
각서로 써주면서 이혼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 힘들기 싫어서 해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2010년 2월 22일,
저한테 OO입양기관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이아빠가 입양신청을 하고 갔다고..
저보고도 필요한 서류와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제가 그 사람 한테 양육비를 받은 적도 없고,
아이가 아프거나 분유 기저귀가 없어도 연락도 안 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랗더군요. 정말 한동안 엉엉 울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은게..
여자를 위해 자기 아이까지 버린다는게..
잠깐 아이아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이아빠 어머니는 미혼모 셨습니다.
아빠없이 자라다가 어머님이 잠깐 재혼 하셔서 살다가 헤어지시고
지금까지 어머니와 둘이 살아 왔다고 합니다.
아이아빠는 38입니다. 빠른 74년생.. 저랑 9살 차이가 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가정을 더 소중히 여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일 후, 2010년 3월 12일 OO화재에 아이 보험을 들었더라구요.
계약서를 받아보니 보험계약서에도 다른 사람이 쓴 글씨로 제 이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혼 할 당시 친권이랑 양육권이랑 다 제가 받았는데
알아보니까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를 다 받아야 하더라구요
이혼했을 경우는 친권이 없는 쪽에 이혼 친권 부,모 를 이름 대신 쓰더라구요
제가 4월 24일에 알게 되었는데 주말이라 26일 계약 취소 요청을 했습니다.
근데 7월말까지도 보험이 살아 있어서 콜센터고 지점이고 여기 전화하니까
아이 아빠와 연락이 되어 해지를 했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저기 내가 위자료랑 양육비랑 준다했는데
안 받았다고 떠들고 다니더라구요.
솔직히 아이아빠 빚이 산 더미에 차도 압류되어 있고 일자리도 없습니다
또 내가 애 키우기 싫다고 입양 보낸다고 했다고
정말 사람이 무섭습니다. 제일 무서운게 사람입니다.
입양신청을 했다가 보험신청을하고
저는 아이가 잘 못 될까봐 무섭습니다...
요즘에 사회가 무서워서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지금 경찰서에 사기죄로 걸려 있더라구요
8월 말까지 갚기로 했다던데 그 돈때문에 혹시 아이를...
이사를 가도 아빠라서 아이와 같이 있는 한 주소를 떼 볼수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법적으로 아이 아빠와 연을 끊을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