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나의 기준으로만 봤을 때,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사람의 부류 중 하나는..
'상대와의 약속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 이다..
특히 그 이유가 '순간의 자기 감정의 변화'에 의해서 또는
당장 자기 눈 앞에 닥친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서
스스럼 없이 어겨 버린 약속 이라면 더더욱...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엔 그에 따른 불가피한 이유,
또는 나름의 부득이한사정이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나 사정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설명을 해 주어야 마땅한 것이다..
'약속'이란 것은 말이다...
'어기기 위해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혹여 그렇지 못하게 될경우엔 '지키지 못함'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 아닌 '타당한 설명'이 필요 할 것이다..
물론, 나 또한 모든 약속을 지켜왔고, 간혹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해 100% '타당한 설명'을 해 왔다고 자부 하진 못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소한 내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만큼은 더욱 그러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그랬기에, 오늘의 실망이 더 크게 느껴 졌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