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읽어만 보다가 너무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글을 쓰기로 했답니다~
그럼 저도 음체좀 쓸께요...ㅋㅋ 왠지 쑥스러워 지네^^''
올해 초 27이 되면서 남들이 결혼적령기라고들 할 때
난 일년여를 만남 남자와 헤어졌음 ㅠ
그리고 몇번 소개팅을 해봤지만
맘에 들거나 하는 인연을 못만나서 허탈해 있었음.
그러던 찰나!!
회사직원분들이 왜 남친이 없냐며
나와 비슷한 28살 남자직원분께
책임지고 될때까지 소개팅을 시켜주라고 명령했음ㅡㅡ;;
그리하여 바로 소개팅을 하기로 하였고
번호를 교환하여 바로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함
그런데 이분 문자를 굉장히 좋아라 하는거임
쉴새없이 문자를 보냈음;;
5분안에 답문을 안보내면 다시보내는 열의를 보여주시면서ㅋㅋ
처음 만나면 어색하니 친해질겸 좋다고 생각했음
만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말놓자함ㄷㄷ
3~4일을 정말 하루에 이백통 가까이 문자를 주고받고함..하~문자값 ㅎㄷㄷ
그리고 우린 일요일에 만났음.
나름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땡기지도 않았음
주변에서 세번은 만나봐야 안다고 해서
그러기로함. 그리고 또 하루에 이백통씩문자...헐..
난 수원에 살고 그분은 천안에살아서
주말뿐이 못봄 .
바로 다음주에 영화보자며 에프터들어왔음
내가 맘에 들었나봄.
이제 들은 얘기지만 주선자한테
귀엽고 착하다며 엄청 맘에 든다고 했다함..그럼뭐해ㅜ지금은?...
암튼 일주일간 문자천통가까이보내며 엄청 친해짐. 한번봤는데ㅋㅋ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정이 쌓임..
나 정에 약한 여자임 ㅠ
그리고 만남의 날.
나보고 사귀자고 하더라.......;;
우린 두번 만나지 않았음?
글고 생각이 많은 27살여자임ㅠ
이건 왜그런지 몰겠음 작년까진 생각없었는데..;;
정중하게 아직 확신이 없으니 더 만나보자고 했음
나의 생각깊은 면까지도 맘에 든다면서
매우 좋아라 하심 헐~~그리고 보고싶다고까지 하심..헐~
내 이상형은 듬직하고 자상한 남자임.
날 아껴주고 오빠같은 ..
근데 이남자 가끔가다 빡치는 소리를 함.
나혼자 맛있는거 먹고있음 삐치심..
이게 끝이아님.. 맛있는거 사달라고하심
일차서 술값내더니 내일은 니가 풀코스로 쏘는거야??*^^*
하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하며 쳐다봄 ;;;;
친하면 뭐 장난이거나 그럴수있다치는데 우린 소개팅으로 만난사이이며
이남자는 분명 나한테 호감이 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런말 안하지 않음?
나도 나름 일차남자가 사면 이차 내가 내고 그런 양심있는 여자임..^^
내가 하도 얻어먹어서 남자가 저러는거 아냐?
하는 오해가 생길까봐 얘기함..ㅋㅋ
어머니가 홍초랑 복분자등등 보내주셨다며 부럽지?를 연발하며
울엄마짱!!! 을 외치시는 분임 29살인데...이휴..
이런점이 맘에는 안들었었지만
사람이 착하고 나한테 하는것들이 진심같고
하루에 이백통 이상 문자를 주고받다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었음..ㅠㅠ
사귀자고 한걸 거절한게 미안해서 그 다음주 만나면
다시 얘기해서 내남자로 만들기로 결심했음!!!!!!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문자가 전보다 조금씩 줄더니.....
금요일부터 아예 문자가 없는거임..
직장동료분들은 다 남자가 밀당하는거라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 참을성 없는 성격급한여자였음 ㅠ
딱 하루 반나절 참고 몰라!!속터지겠어!어;ㅣ마ㅓㅏ
토요일에 문자를 보냈음.
"오늘도 일한거야?수고했어^^뭐해?"
근데.................
씹혔음.. 이제까지 연락없음.. 뭥미~?!!
나 소개팅 해서 이런적 처음임..ㅠㅠ;;;
나좋다고 사귀자고까지해놓고
갑자기 연락 뚝 끊는 남자...뭥미정말?!
내가 추측해보건데 몇가지 생각해놓은 이유가 있음
첫번째. 사달라고 하는것땜에 내가 한번은 물어본
나 - "원래 여자한테 사달라 쏴 이런말 하는거 진심이야?"
오빠 - "장난이야~진짜~!!"
나 - "장난이여도 남자가 그런말 하면 여자들 보통 안좋아해..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ㅠㅜ"
오빠 - "진짜 장난인데~진심이면 정말 대놓고 막 사달라고 했겠지~정말 장난이야^^"
이게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렸을까???ㅜㅜ
두번째. 추석낀 주말에 여행가자고 하길래
나 - "무박이 아니니깐 우리 방은 따로 잡는거지??ㅎㅎ"
오빠 - "아니~"
나 - "헐~뭐야~??!!"
오빠 - "장난이야~ㅎ사귀지도 않는데 어떻게 같이자?"
나 - "사귀어도 같이 안잘껀데~???ㅋㅋㅋ"
오빠 - "근데 그게 그렇게 걱정돼??나 이상한 사람 아냐ㅠ"
나 - "당연하지~난 여자니까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오빠 이상한 사람아닌거 알아~ㅎ"
오빠 - "걱정마~그런걸로 여행까지가서 얼굴 붉히고 싶지않아^^"
이것때문일까???????????ㅡㅡ;;;;;;;;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나빴던걸까?ㅠ
내 생각에 연락을 끊은 이유가 이 두가지 말고는 없을 것 같음..
진상부린적도 없고~~~문자도 알콩달콩~♡
연락끊긴 바로 전날에도 보고싶다하고
금요일이 대학원 졸업식이라 맛있는것도 사준다고하며
정말 좋았음...................
근데 바로 담날 쌩임;;;;;머우;미ㅏ엏'재ㅓㅎㅈ엏!!!!
주선자가 그 오빠한테 연락안하기 시작한 금욜에 전화해서
요즘 잘연락하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고 했다함..
나 마음을 잘 쉽게 못여는 여자임 ㅠ상처도 있고..ㅠ
그래서 이번에 정말 어렵게 조금씩 마음 연거고
그놈의 문자땜에 정도 빨리 들어서
이번주에 만나서 내꺼로 찜해야겠어 하하!!!!했는데...
황당함..
이남자 왜이러는거임 정말!??
그리고 다시 연락오게 하는 방법 없음??
뒤늦게 똥줄타고 있다고 욕해도 할말없음.....
그렇다고 두번째 만났을때 바로 덥썩 "응 사귀자!!"
할수 없지 않음? 그땐 정말 내 맘에 확신이 없었음!!!
왜이러는거임??밀당인가?아님 급 정이 떨어졌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