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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기업이면 학생은 고객입니까??!!!

공예야사랑해 |2010.08.23 19:47
조회 5,130 |추천 111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신라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한, 지금은 대학원생인 학생

입니다. 저번주 월요일 부터 신라대학교 총장의 독단적 판단으로 공예학과가 폐과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공예학과 학생들은 폐과반대시위와 총장면담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부터 학교측에서는 일몰제라는 부당한 이유로 공예학과에게

실기실 축소와 신입생인원을 감축하는 요구를 해왔고, 정원미달의 경고를 받은

공예학과측에서는 요구를 받아드렸습니다. 우리 재학생들은 실기실도 없고, 후배도 적어지는 뼈를 깎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학교의 모든 요구를 받아드렸습니다. 반대시위도 했지만 학교는 "일몰제시행"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몰아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교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내년부터는 신입생도 받지 않고, 공예학과 폐과라는 총장 단독적인 판단을 인정 하라고 합니다. 돈이 안되는 학과는 빨리 없애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운영은 경영이라고 합니다.

 모든것을 빼앗겨 버린 재학생들은 이제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습니다.

등록금 다 내고 이제 우리보고 죽으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네티즌 여러분!! 이 일은 비단 신라대학교 공예학과 뿐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다른 학과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일이 될 수도, 당신 자녀의 일이 될 수도, 당신 친구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디 그냥 나가지 마시고 글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배들, 동기들, 선배들 모두와 함께, 공예학과 꼭 지켜내겠습니다!!

 

 

공예학과와 미술학과의 통합에서부터 폐과에 이르기까지.

- 총장의 잘못된 경영방침 -



 지난 4년 전부터 학교에서는 입시경쟁률과 재학생등록률이 정원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이에 관한 경고를 2회 연속 받는 학과에 한해서 폐과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학과일몰제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 공예학과가 1회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올해 신입생 충원률을 100%달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등록률이 70%이하가 되었다며, 학과 일몰제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초부터 공간 조정으로 인해 모집인원이 축소되었고 전공에 필요한 실습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7월 초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상태의 저희 공예학과와 학문성격이 유사하고 경고를 받은 적 있는 미술학과와 통폐합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제안에 공예학과와 미술학과 학과장들의 단독적인 결정과 교무위원회의 회의를 거친 후, 통폐합 건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공예학과 학생들과 미술학과 학생들이 알게 되었고, 전공이 사라질 위기에 반대하여 미술학과와 공예학과의 세부전공이 살아있도록 커리큘럼을 제시하였으나 학교 측에서는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미술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반대 시위로 대응하자, 교수회의를 주최하여 교무위원회까지 통과된 사항을 뒤엎어 총장 임의대로 미술학과는 기존 체제로 돌아가고 공예학과는 폐과한다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교무위원회라는 학교 조정기관의 의견을 거쳐서 결정되어진 사안을 “미술학과의 반대로 공예학과와 통합할 수 없기에 미술학과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공예학과는 폐과할 것”이라는 총장의 단독결정과 함께 2학기 수시모집요강에 공예학과가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공식적이고 공평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총장의 독재로 판단되며, 총장의 마음대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신라대학교의 실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총장의 주관적인 경영방침이 적용되어진다면 저희 공예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도 이런 부당함을 겪게 될 것입니다.

  정총장은 신라대학교의 기본적인 교육이념을 떠나서 기업이나 사업 따위를 운영하는 개념을 가지고 학교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인류 사회 발전에 필요한 여러 학문분야를 연구하는 학교에서 과연 저희 공예학과가 없어져야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저희 공예학과는 통폐합에서 폐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겪으며, 예술 대학의 특성에 맞지 않는 학교의 방침과 총장의 무조건적이고 독단적인 경영방식에 절대 수긍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공예학과 폐과에 반대하여 싸울 것입니다.



이렇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저희 공예학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정당히 교육받을 우리의 권리를 위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음 아고라에도 서명과 함께 응원 부탁드립니다.여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공예학과, 그리고 폐과 위기에 처해있는 모든 학과에게 힘이 됩니다!!

공예학과 화이팅!!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7568&sign_page_no=2

 

 

 

 

 

추천수111
반대수0
베플진짜야??|2010.08.23 21:56
저 학교 총장님 왜저러셔?? 폐과가 상책이래??!! 경영에 자신없으면 폐장 하시길... ------------------------------------------ 베플인사는 '부산 신라대학교 공예학과 여러분들 힘내세요!!' 로 대신할께요!! 화이팅!!
베플Aki|2010.08.23 22:05
당당하게 실명으로 쓰겠습니다. 학교란 곳은 교육의장입니다. 그들의 경영놀이에 놀아나는 우리는 투자자가 아니란말입니다. 교육이란 것은 돈에 좌지우지되선 안되며 학생들이 우선인 그런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폐과 어쩌면 기정사실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싸움을 통하여 다른 비인기과도 피해가 가질 않길 바라고, 저희 또한 이 싸움의 승자가 되길 바랍니다.
베플|2010.08.24 00:32
안녕하세요. 잘가르치는 대학교로 선정되어 120억을 받게된 아주 잘나가는 신라대학교 공예학과 학생입니다. 120억은 어느곳에 쓰실꺼죠 총장님??? 또 건물 올리나요? 공사쫌 그만 하죠! 시끄럽습니다. 연못 꾸미실건가요? 과는 없어져도 오리랑 거위는 있어야합니까? 잘나가는 과에 밀어주실 건가요? 잘나가는 기준이 취업율?? 그렇게 경영 을 잘하시는 신라대학교 총장님! 저희 과가 그렇게 적자였나요? 타산이 않나오나요? 손해보셨나요? 그럼 나라에서 받은 120억에서 진짜 조금만 저희 과에 쓰시죠??? 교육자가 아니라 경영인으로써 그건 않되는 일이죠? 끝까지 한번 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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