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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여자분들 특히 조심하셔야겠어요!

Rown |2010.08.25 00:22
조회 39,807 |추천 27

 

전 20살 올해 대학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제가 밑에 쓴 글은,  제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올린글을 그대로 복사해온 글이라서

 

말투가 좀.. 이상할수도 있습니다..ㅋㅋ;

 

양해하고 봐주세요~

 

 

 

글속에 나오는 인물을 정리하자면

 

1. 저한테 갑자기 다가와서는 이상한 이야길 하는 아저씨.

2. 1번옆에 팔짱끼고 서있던 아저씨. (1번과 같은 패(?))

3. 다정이 = 저 (필자에요)

4. 은지 = 제 친구

5. 절 이끌며 도와준 언니(?) = 은지와 같이 일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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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무서운일이 있었다.

안그래도 꿈자리가 무서웠었는데,

남친을 만나고 오는길에 생긴 일이다.

 

수원역에서 상록수역으로 오는 좌석버스(110)를 타고 졸면서 왔다. 그러다가 내릴때가 되어서 내렸는데, 너무나도 피곤한 것이다. 그래서 땅보면서 비틀비틀거리면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 팔목을 확 잡는다. 깜짝놀라서 위를 보니 어떤아저씨가 "아가씨, 집안의 막내여도 아가씨가 가장노릇을 해야돼요." 이러는 것이다. 순간 놀라기도 하고 잘 못알아들어서 '네?;;;' 이랬더니 갑자기 내 얘기를 하는것이다. 손을보니 나이는 20대여도 몸은 50~60대 몸을 가지고있어서 건강이 매우 안좋으며 조상님의 기를 거의 다 물려받고 있어서 옛날에 지었던 죄나 덕,그리고 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그래서 난 어쩌란건가 싶어서 빨리 그 자리를 뜨려고 슬금슬금 옆으로 갔다. 그랬더니 계속 붙잡으며 "어딜가세요!!! 들어셔야해요! 아가씨 들으셔야한다구요!! 들으시라구요! 전 귀인입니다. 절에서 왔구요. 귀인이 뭐냐면 귀한사람이란거죠. 귀인이 사람을 구하는 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제가 귀인이라구요. 들으셔야해요 아가씨." 이런식으로 자꾸 붙잡는것이다. 무서워서 자꾸 도망갈것을 엿보다가 무슨 이상하고 안좋은 기운을 느껴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그사람과 한패인듯한 아저씨 하나가 팔짱을 끼고 서있었다. 그 순간 난 이 상황이 생각보다 더 큰일이라는 생각에 자꾸 슬금슬금 도망가려고했다. 그러나 튀자니 아저씨 둘을 이길 자신이 없었고, 죄송하다며 그냥 가자니 놔줄거같지도 않았다. 그런 생각들이 드는 순간 난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자리에서 멈춰버렸다.

아저씨가 막 또 무슨 얘길 꺼낸다. "옛말에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물 한모금 주면 복을 받는다는 말을 아세요?" 라는것이다. 난 대답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서있는데, 또 하는 말이 "그런 옛말이 있어요. 아가씨도 그런 덕을 좀 쌓아보지 않겠어요?" 라는것이다. 그말듣고 순간 감지는 했다만, 못알아들은척하며 또 슬금슬금..가려는 순간 "저기 옆에 롯데리아있는데, 아가씨는 거기서 콜라로 덕을 쌓아봐요.^^ 또 옛말에 사람이 서서 할 얘기가 있고, 앉아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하잖아요? 가서 우리 좀 앉아서....아가씨 덕을 쌓아보세요"

입을 가리면서 '어떡하지..어떡하지 진짜;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될까;;' 라며 생각하는 그 순간, 갑자기 어떤 20대 중반정도로 되어보이는 앞치마를 두른(?) 언니가 내 팔목을 세게 잡으면서 이끈다. "다정아!!!!다정아!! 은지가 안에서 기다려!! 가자!!" 이러는 것이다. '이 여자가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니 갑자기 퍼뜩! 내 지갑이 생각이 나는것이다. 내 이름이 써진건 지갑안에 카드들 밖에 없으니... 아주 잠깐이었지만 '이 여자도 저 아저씨들과 관련된 사람이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1초만에 머릿속을 지나쳤다. 그래서 순간 따라가지 않으려고 몸에 힘을 주었는데. 그 언니분이 "다정아!! 은지 몰라?니친구 은지!! 은지가 기다린다구!! 빨리!" 이러면서 날 더 세게 이끈다. 그 무서운 아저씨가 "아는사람이에요?" 이러는 소리를 뒤로 한채 그 언니에게 끌려갔다.

콤마(팬시점)안으로 날 데려가시더니.. 내 앞에 어떤 여자가 또 있는것이다. 보니까 진짜 내가 아는 은지인것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은지가 날 보자마자 때린다..; "이 기집애야!! 거기서 잡혀있으면 어떡해!!" 하면서.. 근데 막 그런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쫙풀리면서 눈물이 막 난다. 'ㅜㅜㅜ은지야 으엉 ㅜㅜㅜ' 이러니까 은지도 당황해서 "얜..또....; 왜 울어!!" 하면서 휴지 가져다준다.

휴지주면서 덧붙이는말 "너 저 언니한테 고마워해야돼. 저언니가 밖에 어떤 여자가 붙잡혀있다고해서 내가 밖을보니까 너잖아 ㅡㅡ 내 친구라고하니까 언니가 니이름뭐냐고 해서 알려줬더니 바로 가서 너 데려온거야" 이러는거.. 그래서 언니한테 고개 숙이면서 "고맙습니다ㅠㅠ..."이러고.... 언니가 나한테 "근데 얘가 내가 끌고가니까 안따라오려고 ㅋㅋㅋㅋ" ...........ㅜ.ㅜ 무서웠다고요 그상황 모두다 ㅠ.ㅠ......... 그러면서 저아저씨들이 뭐라고 하냐고 해서 자초지종 얘기해줬더니 왜 도망안갔냐고 그래서... 도망갈수없는상황이었다고 ㅠㅠ 주변엔 아무도없고 아저씨도 하나 더있고; 튈 수 없는상황이었다고;

그러고서 친구랑 언니에게 들은 얘긴데, 그 아저씨들이 상록수역 주변을 맴돌면서 저런얘기들로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어디로 끌고가서 돈 같은걸 요구하며 그런 이야길 또 하고.. 암튼 돈때문에 그런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쁜아저씨들이라고ㅜㅜ 다음번엔 완전 쌩까라고 하던데... 나도 쌩까고싶은데 ㅜㅜ 남자힘을 이길수가없는데; 소리라도 질렀어야하나?ㅜㅜ... 내가 너무 어리석다 ㅜㅜ..

암튼 좀 울다가 밖을보니 그아저씨들이 갔다고해서 은지가 고 앞까지 데려다주고 빠이빠이 인사하고 난 집에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분들..제가 6시 조금 넘어서 그런일이 있었는데.... 여름이라 환한 대낮인데도 이런답니다. 진짜 조심하셔야돼요.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 만나면 그냥 휙 지나쳐버려야돼요 ㅠㅠ 전 졸려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있다가 포위상태여서 어쩌지 어쩌지 이랬는데... 주변에 어떤사람 딱 찝어서 도와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아는척하면서 가요 ㅠㅠ 저는 무슨 사람들 많은곳이긴해도... 제앞으로 지나가는사람이 없었어요. 어떤아줌마랑 눈마주쳤었는데;; 바로 절 외면해버리시는거;;;; 에휴.......앞으로 버스에서도 잘 못졸겠네요 ㅠㅠ 진짜 확 외면해버려야돼요 ㅠ.ㅠ

이런건 남자분들도 걸릴수도있으니까.. 갑자기 왠 귀인이라면서 스님이라고 절에 다닌다고 아니면 교회다닌다고 ㅡㅡ 막 그런소리하면 그냥 빠빠하세요... 진짜 그런분들이라면 저렇게 다가오지 않아요... 아시죠 종교믿는분들?!ㅜㅜ 흑흑 저처럼되면 안돼요...ㅜㅜ 제가 운이좋아서 친구를 만났으니 다행인거죠..ㅠㅠㅠ 다들조심하세요진짜진짜조심조심!!!

 

ㅠ.ㅠ 아나 이제 혼자 못다닐거같애 ㅠㅠㅠㅠ 무서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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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

 

다이어리에서 복사해서 가져온건데, 말이 이상한부분만 조금 바꿔서 썼습니다.

 

이 일은 저번주 금요일(8월20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

 

글에도 써있듯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에서 그런일이 생긴거구요..

 

저아저씨들이 상록수역 주변을 잘 돌아다닌다니까 주의하세요 ㅜ ㅜ

 

전 6시쯤에 그런일이있었는데.. 여름이라 훤한 대낮이었거든요 ㅜㅜ 아휴

 

뭐 밤낮할거없이 다 무섭네요 이제 ㅜㅜ

 

 

친구가 톡 얘기를 하길래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ㅜㅜ 남자분들도 뭐 사기는 당할수도있으니까.. 정말 조심하시구요

 

여자분들은 특히특히 !! 남자한텐 진짜 빼도박도못해요. 힘으로 승부하게되면 ㅠ

 

제가 넘 어리석었던것도 있지만.... 이런일이 또 없길 바래요 정말정말 없길바래요 ㅜ

 

 

 

 

 

*****

 

와! 밤에쓰고잔건데.. 아침에 들어와보니 많이본판 10위안에들었네요

 

싸이공개해도 되나요?ㅋㅋㅋ 신기하네.. +.+ㅎ

 

www.cyworld.com/zzongda

 

답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우리 모두 다 조심합시다 정말.ㅜㅜ

 

 

추천수27
반대수1
베플|2010.08.25 00:38
그럴땐 가운데 다리를 차버린후 살려달라고 소리지르고 도망가야 합니다. 가까운 가게로 들어가서 112에 신고 하고 부모님께 연락하거나 보호자에게 연락해서 데리러 오라고 하고 같이 집으로 가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가운데 다리를 아주 잘 차야 하는데요 한번에 명중시킬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을 좀 해두시는게.... 아 저 절대로 윤다정이 아는 문성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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