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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은 아니고 진짜 몇분이 싫었던적 궁금하다고 하셔서 써봄
그분들이 읽기를 바라며,,,
사회생활이야 다힘들지만 멋진 상사를 만나면 힘들지 않지 않을까 싶어요,
나에게는 좀 멋진 회장님이 계시구요
조금 자랑이 될 수도있는 매너좋은 우리 회장님이야기임
벌써 이곳에서 일한지 5년이 넘어감.
회장님의 비서로 어릴때부터 입사해서 지금도 일을 하고있음
아직은 어려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회장님과 어느정도 친해져있음
회장님은 자신의 위트에 자부심을 느끼심
재미없어도 웃어드려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날은 점심을 먹으면서 내고향 여주를 칭찬하시면서 나름의 멘트를 막날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와서 내가 뛰쳐나갔고 타켓이었던
나는 없어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장님의 멘트는 산으로 갔다고함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회장님은 좀 멋지심
아무리 돈이 많고 그렇다고 해도 누구를 낮게 부르거나 이러지 않으심
나랑은 좀 오래 일하고 이러셔서 말을 놓기 하시지만 내이름에 ㅇㅇ씨라고 꼭 불러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윤사장님 저 미팅있어서 나갔다 오겠습니다
이러고 나가시기도함. ㅋㅋㅋㅋ
멋진 회장님 얘기임
첫번째
나는 비서이기도하지만 거의 회장님의 외부업무를 대리로 함(금융 기타업무등..)
금액이 좀 크기때문에 늘 조심해야 하고 그랬음
어느날 봉투를 주시면서 가서 정중히 인사드리고 전달 해주라고 하셨음
네 하고 받아 들고 목적지를 찾아갔음
자주있는 일이라 봉투를 보지도 않고 그냥 가방에 넣어서 나왔음
목적지는 아파트였고 벨을 누르고 기다렸음
중년 여성분이 나오셨고 나는 회장님이 전달해 드리라고 했다면서 봉투를 전해드렸음
아주머니는 좀 당황하셨음
"꽃 보내신다고 해서 주소 알려드렸는데...."
이러시면서 눈이 붉어지시는거임.. 어? 뭐지??? 이러고 봉투를 봤는데.
-빠른쾌유를 빕니다-
나도 찡................
병원비를 보내시는건데 돈보낸다고 하면
안받으실꺼 아니까 꽃보낸다고 하시고 병원비를 보내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때 너무 멋있어 보였음
두번째
우리엄마 생신이셨음
회장님께 미리 집에 내려가야 하니 조금만 일찍 퇴근을 시켜달라고 말씀드렸음
(월차 이런게 없이 일있으면 쉬게 해주시고 그러심)
알겠다고 하셔서 나는 조기퇴근에 신나하고있었고 퇴근쯤 인사드리려고 들어가니
케이크와 봉투를 하나 주셨음 봉투에는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엥?????????????????
놀랬음 내생일도 안챙겨주시고 월급도 안올려주시면서 ㅋㅋㅋㅋㅋㅋ
괜찮다고 했는데 주시면서 이쁜따님을 이렇게 일도 잘하고 감사하다고
거의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위감처럼말씀하심ㅋㅋㅋㅋㅋ
회사 언니한테 회장님이 부탁있다면서 케익도 지정해주시면서 여기가서
제일 비싸고 좋은케이크로 사다달고 하셨다고... 감동먹음...ㅠㅠ..........
엄마 생일선물 이걸로 퉁치면되겠다고 생각하니 감동백배였음
여기서 잠깐우리엄마 에피소드
케이크와 봉투를 가지고 집에 내려가서
"엄마 이거 멋있는 연하남이 엄마 주래 생일축하한다고"
엄마 아빠 앞 이라 당황
"어?? 연하남??? 엄마 몰라 누구야??? 엄마가 그런남자가 어딨어???????????"
이러면서 막 부인하심
"엄마 진짜 몰라??????????????? 엄마보다 좀어리고! 연하남 막 축하한다든데????"
엄마 봉투 받고 기쁜데 아빠앞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몰라 누구야 누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회장님이 엄마 생일 축하한다고 주셨어 ㅋㅋㅋ 나 질키워줘서 고맙대 ㅋㅋㅋ"
이랬더니 울엄마는 회장님 멋지다고 좋아하심
그래서 울엄마는 내가 엄청 좋은회사 다니는줄 암.ㅋㅋㅋㅋ
그후 쌀과 고구마를 회장님께 보내드림 ㅋㅋㅋㅋㅋ(시골인심ㅋ)
세번째
우리회사는 대표님도 커피 셀프 손님외에 커피는 거의 셀프이심
그래서 너무 좋음.. 여직원이라도 업무가 커피타는건 아니라고 인식을 하시는듯
암튼 이런 회사 환경이 너무 좋음.
암튼 그렇다보니 회장님도 탕비실에 빈번히 들어가심
그날도 부시럭부시럭하셔서 나는 약을 챙겨드시는 줄 알았음.
오래 걸리시길래 뭘하시나 가봤더니 냉장고 청소를 하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의 다하셨다며 나보고 나가라고함
나 이날 짤리는 줄 알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커피도 청소도 셀프ㅋㅋㅋㅋㅋㅋ
이날 생각하면 너무 죄송해서 그후로 부지런히 했음
회장님은 백번말보다 한번 보여주는게 효과적이라는걸 아시는듯.
사람부리실 줄 아시는뷴
네번째
회장님의 매너중 최고라고 느꼈던 부분 좀 사소하긴하지만 늘 매너있으셔서ㅋㅋㅋ
회장님께서 가끔 미팅 나가시는데 미팅은 주로 회사앞에 호텔커피숍에서 하심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이러면 전화를 하시면 내가 우산들고 마중을 나감
두개 가지고 나가면 원래 하나로 같이써야하는데라고 두개 가지고 나온걸
장난으로 꾸짖으심 ㅋㅋㅋㅋㅋ
암튼
회장님은 미팅을 나가셨고 나는 밥을 먹고 있었는데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용건을 먼저 말하지 않음?? 높은 사람일수록
더 그러고 ,,,, 아니면 말구요...
전화가 왔음
"ㅇㅇ씨 지금 뭐하지? 밥먹고있나..?"
"네, 먹고있어요~"
"아냐 그럼됐어~~ 밥맛있게 먹어요~"
"네? 무슨일이세요??"
"아니 갑자기 비가와서 아냐 밥먹어 알아서 들어갈께"
이정도면 누가 안뛰쳐 나가고 싶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나가겠다고 뛰쳐나갈 기세였는데 회장님이 전화 걍 끊으심.ㅋㅋㅋ
빗속을 뛰어서 들어오신거 같음
다섯번째
회장님 금융업무는 대부분 내가 보는데 눈이 진짜 많이오거나 비가오면
가끔 기사업무를 해주심 회장님 대표님 암튼 이사급들이 아지트로 이용하는
회사가 내가 있는 곳이었음
자금도 크고 이러니까 기사를 자청하실때가 있음.
운전하는 과장님이 계시면 그분 시켜서 운전해주라고 하시기도 하고
대표님이 해주시기도 하고 다른분이나
대표님이 운전을 해주시면 항상 회장님이 ㅇㅇ씨는 뒷자석에 앉으라고
사고와 위험을 대비하고 남자는 다 조심해야한다는 가르침을 항상 주시는 분임 ㅋㅋ
처음엔 뒷자리가 불편했는데 계속 타다보니 너무 편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평소 아는사람 차탈때 습관처럼 뒤에 탔다가 욕먹음 니까짓게 어딜!! 이라고함
ㅋㅋㅋ욕먹고 정신차리고 다시 내려서 앞에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
차타고 좀 멀리 돌때면 이런저런 얘기하고 남자친구 물어보시고 입사부터 지금까지
거의 6년을 만나는 남자친구라 우리회사 관심사는 내가 이친구와 결혼할까
요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님은 맨날 주례는 자기가 서겠다고 지금스기엔 내가 너무 젊으니
15년후에 하라고 함 .. 내나이 마흔되는데..........ㅠㅠㅠ
어린나이에 여러명을 사귈필요는 없지만 여럿을 만나보는것도 좋다고 이렇게 말씀하심
요즘은 회사가 틀려서 가끔 뵙는데
"남자는??"
"아직도 그남자예요"
이러면
"아직도???"
라고하심 ㅋㅋㅋ
월급은 안올려 주셨는데 저런얘기를 한날이면 남자친구랑 떡볶이먹으라고
10만원씩 주시기도함.......... ㅋㅋㅋㅋㅋ
이런 회장님이 진짜 싫었던 미웠던 적이 한번있는데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길어져서 더쓰면 안되겠음.
암튼!! 요즘 직장내 성희롱이나 좀 아닌 상사들이 많은거 같아서
회사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음 ㅋㅋㅋㅋ 페이보다 회장님이 좋아서 오래 일하는것도있음.
구직자분들 모두 좋은회사 취직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