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신난다 세번째톡!!!!!
엄마께 이 영광을 돌려요~~~ 와우!! 살포시 집짓기(링크는 브끄러움 꺄 - )
가족폴더는 일촌공개였는데 엄마덕에 된것이니 우리가족도 공개하겠음
훗
하우스에서 6시간만에 풀려났다고 했던 작은언니가 글보더니
니가 무슨 오해를하는거 같다며 깨밭은 빗속에서 10시간 하우스 마늘은 8시간이래요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엄마가 너해!!!
이게 아니라 진짜 오늘 이걸다해야만해라는 근심걱정의 표정으로 자리를 뜨지않고
쉬지않고 계속 일해서 어쩔수 없이 그 표정에 묶임당해 노동을 하는 뭐 그런거예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너스 에피소드 하나 맨아래 남겨볼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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뎬무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날이네요
갑자기 한가해져서 글을 써볼려고 해요 ㅎ
일단 저는 여자임.
우리 엄마의 노동착취 얘기를 해주면 다들 좋아하길래 써볼까해요 ㅎㅎ
(다쓰고나니 좀 길어졌네요, 재미없음 중간에라도 빽하세연~~)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딸셋
저는 셋째딸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입니다.(얼굴보면 안데려가니까....ㅠ)
딸이 셋이니 말은 매우 많고 탈은 그다지 없는 집이죠 ㅎㅎ
우리셋은 도시처녀가 되었고 엄마,아빠는 아직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세요.
어릴때부터 우리는 들에서 자라서 애기때는 우리 셋을 빨간대야에 넣고
농사를 지으셨다고 해요 ㅋㅋㅋㅋ 일은 가야하고 애기들은 어리니 ㅋㅋㅋㅋㅋ
놀이방 그런거 전혀없음 ㅋㅋㅋㅋㅋㅋㅋ 흙에서 굴르면서 자라났습니다.
암튼 어릴때부터 부모님 농사일을 많이 도와드렸고
엄마는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해 용돈의 미끼를 투척하곤 하셨답니다.
허나 그 미끼를 만저본적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울엄마는 대박인거같음...
고추 따보셨나요? 그 서서따기도 앉아서 따기도 애매해서 엉거주츰 따다보면
허벅지 허리가 너무 아픈 노동이죠.
한고랑에 삼천원 한자루에 삼천원 말이 한자루지 저거 채우려면 죽음....
하지만 용돈이 있으니까 ^^
라고해서 받았으면 말을 안함...ㅠㅠ.....
엄마는 고추밭을 벗어나는 순간 돌변함...... 니들이 먹는 김치며 뭐며 고추다들어가
안먹을꺼야????????????????????
그럼 할말 없음................
일단 먹으니까.. 엄마는 왕이니까요....
그렇게 엄마의 사기행각에 세뇌된듯 못받을걸 알면서도 늘 밭에가곤 했죠.
그러다가 중3무렵 반항을 해보았습니다.
난 사춘기니까!!!!!!!!!!!!!!!!!!!!!!!!!!!!!!!!!!!
다른친구들 고추 딴다는 애들 없는데 나만 맨날 고추따러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된 노동에 피곤했음 (매일 가는건 아닌데 주말에 가는것도 힘들었음...)
나 고추안먹어!!!!!!!!!!!!!!!!!!!!!!!!!! 심지마!!!!!!!!!!!!!!!!!!!!!!!!!!!!!!!!!!!!!!! 라고 엄포를 놓았음
그해 다음 난 고구마밭에서 고구마를 캐게 되었습니다..............
고추를 줄이고 고구마농사를 전면적으로........ ㅋㅋ...
그래서 전 고1때부터 고구마를 캐는 여자가 되었다능........................ 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청소년! 도전의 포기하지 않는다!!!
고구마도 안먹을꺼야 나 일시키지마 안해 안해
그해 가을무렵 밭에서 전화가 걸려왔습죠
"고구마 아냐 빨리와 쫌만하면되^^"
깨...깨.....깨... 엄마 뭐야 무서워 ㅠㅠㅠㅠㅠ
고구마는 안캤는데 깨를 털어야 했음...........................
깨 나무로 두두려 터는거 아시려나?
집만큼 쌓인 깨를 다 두두려서 털면 어깨가 빠짐..
깨를 마지막으로 난 졸업과 동시에 도시처녀로 거듭났고 밭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한동안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올해부터 큰이모님이 엄마의 농사일을 조금씩 도와주기 시작하시자
엄마는 품값 안들이고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기쁨을 맛보신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호출이 오기시작.. 이번주에 마늘 캐야되 비오기전에 등등..
이모는 가서 무료봉사 해주고 참을 준비안한 엄마는 가서 일하다가 짜장면 시켜먹자고
하고 돈을 안가지고 밭에 감,, 가서 이모에게 밥값을 빌리지만 갚지않는 만행을 3번?이나
저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죄송했지만....
우리는 이모에게 이모동생이예여 우리엄마가 아닐꺼예요 라고 말하곤 해요 ㅋㅋ
암튼 엄마는 새참도 안주고 일을 부리기 시작하셨어요
엄마 생일에 내려간 우리에게 고구마 여덟고랑만심어달라고 한두시간이면 다해라고
생일선물겸이라며 말하길래 옛날 노동하던 가다가 있으니 8고랑쯤이야 라고
8시도되기전에 밭갈 채비를 하고 따라 나섰지만 고랑 길이가 다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뭐 100미터 경주해도될 고랑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셋이 넋을 놓았음 ㅋㅋ
그래도 발을 들인이상 노동을 시작해야 했고 한두시간이면 된다더니 옆에 깨도 심고
가라고 해서 새참도 못먹고 오후 3시에 집에 들어와 뻗게 되었음................
엄마는 밭에서 일하는 중간에 라면먹을까? 라며 새참을 권유
우리는 ㅇㅇㅇㅇㅇㅇ을 외쳤고 엄마는 간지10분만에 돌아와 놓고는 까먹었어
라는 귀찮음에 대한 변명을 하기시작하셨지만
우리는 알고 눈치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찮아서!!!!!!!!
그렇지만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챙겨오셨어요 그래 이거라도 먹자 이러고
와아아ㅏㅇ아 봉지를 열었는데 ㅋㅋ
잉????????
그더위에...................................
메가톤바를 가져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마르고 입달아서 물없이 못 먹는 그 메가톤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도 안가져오고 메가톤바 ㅠㅠㅠ
그래도 배고파서 먹고 좀 고생하면 엄마아빠쉬니까 하자 이러고 다하고 집에와서
씻고 누웠는데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계신거예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위사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맛 아이스크림ㅋㅋㅋㅋㅋㅋㅋㅋ
더위를 사냥 해줄만한 그 아이스크림을!!!
밭에 이런걸 가져와야지 무슨 우리 고문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셋이 흥분해서 항의하는데도 듣지도 않으심 ㅋㅋㅋㅋ
엄마는 태연히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ㅠㅠㅠㅠㅠㅠ
암튼 이거 말고도 마늘까러 하우스 따라들어간 작은언니 6시간만에 풀려나고
깨심으러 깨밭에가서 8시간만에 풀려난 사건들이 더있고.. 새참은 없었음 ㅋㅋㅋㅋ
깨 남은거 심으러 오라는 호출에 진짜 가기싫다고 싫다고 난리치다가
새참으로 오리주물럭을 해주겠다고 말해서 알겠다. 내가 내려가겠다 해서 내려가서
깨를 심고 약속한 오리주물럭도 맛있게 먹었네요 ^^
하지만 엄마와 나사이에는 정산할 금액이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나에게 빌린 돈을 갚으면서 현금 삼만원이 모잘라 어떻게??
난 쿨하게 됐어 그럼 이랬는데 서울오면서 생각하니
우리의 대화가 생각났음
나 : 오리 주물럭 얼마치야? 이게?
엄마 : 3만원~
3만원 3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돈주고 새참먹고 250평 깨심은 여자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울엄마 너무 하지 않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쌀도 공짜로 보내주고 그러니까.. 이해할께 엄마....
사랑해.........(3만원 안줄꺼지...?...ㅋ...괜찮아.....)
++ 보너스
엄마의 명품백
말했다시피 우리엄마는 시골에서 사세요, 순수 시골여자이고 하지만 마을에서는 멋쟁이
컴퓨터? 뭐 이런거 아예 모르심 명품가방 아실리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어느날 서울에 오셨는데 루이** 가방 이미테이션을 들고 오셨더라구요 ㅠㅠ
엄마는 사이즈도 좋고 이거 무슨 백화점 가방이랑 똑같이 나온거라며
그래서 엄마 루이** 알아? 이랬더니 몰라 이거 파는 장사가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는 믿으시는데... 누가봐도 진짜 일단 무늬부터 달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사줄께 엄마 ㅠㅠ)
그러던 어느날 큰언니가 정품 루이** 가방을 가지고 내려갔더니 엄마가 내꺼보다 더
이뻐!!!!!!!!!! 사이즈도 좋아!!!!!!
이러시더니
엄마도 그런거 있음 좋겠어
"호미 넣어가지고 다니게"
"호미 넣어가지고 다니게"
"호미 넣어가지고 다니게"
어?? 호미???호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이가방이 얼마짜린지
모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읏 여러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