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보실 필요를 못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게 톡이 될줄이야,,,,,,,,,,,하........
몇분을 위해 쓴건데 ㅋㅋㅋ 암튼 수요일 절반은 했어요, 화이팅!
회사의 특성을 굳이 말할 필요는 못 느끼지만,,,,,
여러 회사의 임원급들이 모여서 회의하고 일하는 곳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http://pann.nate.com/b202590750 이거 쓰고 글 아래에 매너좋은 회장님이
싫었던 미웠던 적이 있다고 하니까 소중한 몇분이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끄적여 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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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단 몇분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글을 써봅니다. 캬햐
http://pann.nate.com/b202590750 1편은 아닌데 이건 천사회장님 이야기
이거 먼저 읽어보시면, 그래도 좀 나을듯,
스 압 주 의
이번꺼는 악마 회장님이야기임
그렇게 늘 멋있고 매너있는 회장님이 미웠던적이 있었다고 하니
궁금해 하시는 단 몇분 ㅋㅋ 그 몇분이 이글을 다시 보실지는 미지수
꺄르르르륵
회사에서 용*리조트로 워크샵을 가게 되었음
원래는 나혼자 였는데 직원이 좀 더 늘어서 언니도 한명이 생겼음
혼자였을때는 워크샵가도 재미없고 이래서 난 늘 빠졌는데 올해는 언니가 있으니
함께 가자고 하셨음
머리털 나고 스키장 처음 가봄
나란여자 놀이공원 신밧드의 모험도 큰 결심과 용기를 가지고 타야 할 정도로
고소공포증이 엄청 심함, 일단 높은데서 내려보는거 조차도 못함ㅠㅠㅠㅠㅠㅠㅠ
투명한 유리로된 전망 계단이나 높은 계단 기어서감...
아무튼 스키장으로 결정이 났고 뭘 해야하나 언니와 얘기중에 난 스키를 못탄다
거기 워터파크가 생겼으니 난 워터파크에 가겠다고 했음
언니도 그럼 일단 수영복도 싸가자고 했음
우리 얘기를 듣던 대표님이(회장님아님) 무슨얘기하냐고 해서
내가 스키를 못타고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워터파크에 가려고 한다 등등
말을 하니 대표님이
날 무시하듯 그깟게 뭐가 무섭냐고 물은 안무섭나??
라고 하시며 날 흥분케 만드셨음![]()
"스키탈께요!"
라고 실언을 해버림.........................
암튼 무시당하는거 같아서 객기를 부려봤음 ㅋㅋㅋㅋㅋ
워크샵 당일 아침일찍 출발을 하였음.
도착해서 짐을 풀고
두루두루 난 스키를 못타 썰매라면 타겠어 라고 과장님 이사님 등등
안타신다는 분이 꽤 되었음
나도 힘입어 안타면되겠군!!!(날 무시했던 대표님은 일보시고 늦게오신다고했음)
짐을 풀고 우르르르 스키장 입구로 몰려갔음
갈때만해도 안탄다는 사람이 꽤 되서 나도 그쪽에 붙어있었는데 회장님이
티켓팅 하시면서 다 탈꺼지?
이래서 몇몇분이 안타겠다는 의사를 비추셨고 나도 손을 들었는데
회장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온화하게 웃으시며
"여기까지 왔는데 스키는 신어봐야지? ^^"
여기저기서 네 그럼 타겠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스키를 신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사 언니는 보드를 탄다고 했고 나는 처음이라 뭘 타야좋지 라고 생각하는데
회장님이 스키가 더 쉽다며 날 꼬셨고 난 넘어갔음.....................
위에서 말했다시피 난 높은데를 엄청싫어함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뿐이었던 나인데 그 높은데 서있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내다리로 서서 A자를만들고 내려올 수 있겠음???????????????????????
그렇지만 난 이미 회장님의 지시하에 리프트에 올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것만 같았음..
온몸의 식은땀이 나고 미칠거 같은데................... 내리니 상급자코스네용^^
(리프트 타는것도 무서워서 긴장해서 허리가아팠음)
두번정도 잘타시는이사님이 앞에서 폴대를 잡아주셔서 백만번 구르고 내려갔음.
한번 하고 포기를 외쳤지만 이사님도 싱긋웃으면 한번 더타면 타자고 안하신다고함
그래서 두번타고 밑에 내려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 안마주치기, 눈에 안띄기 위해서 난
고글을 쓰고 다른 무리속에 섞여 땅에 고개를 박고있었음
멀리서 노란스키복을 입은 회장님이 보임
(회장님은 정말 스키를 잘타심...엄청.........회장님이라고 해서 나이가 많아보이지만
40대후반임........................하..........)
난 더 멀리 떨어지려고 스키를 신고 아둥바둥 다른 무리를 향해 내달렸는데
멀리서 내이름을 부르심
"ㅇㅇ씨~~~~~~~~~~~~~~~~~~~~~~~~~"
엄청우렁참... 무시했음
또부르심... 손짓도 하시면서......................
"네에에에에????????"
"이리와~~~~~~~~~~~"
"안타요~~~~~~~~~~~~~~"
"이거 리프트 타고 밥먹으러 가자~~~~~~~~~~~~~"
아.....밥...? 아 스키타는게 아니구나 ![]()
"네에~~~~~~~~~~~~~~"
이러고 노란스키복입은 사나이를 향해 달렸음
날 보고 웃으셨음 왜 웃으실까?
뚜둥
내가 내린곳엔 식당이 없었음..........................
아놔................................................
이게 모임 앞도 끝도 안보임.................................
주저 앉았음
회장님!!!!!!!!!!!!!!!!!!!!!!!!!!!!!!!!!!!!!!!!!!!!!!!!!!!!!!!!!!!!!!!!!!!!!
울기 직전임..........................
그런나를 일으켜 세우시며
A자 만들고~~~~~~ 허리세우고~~~~~~~~~~~~~
지금 내기분 알기나 함????????????
이쪽 중턱에서 꺽으면 거기 식당이 있다고 하심.....쫌 타고 내려가자고...........
진짜 못탄다고 했음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눈도 녹고 이래서 타기도 힘들고 산길 구불구불한 코스도 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다가 넘어져서 펜스 그물에 스키 끼고 나는 만신창이인데
노란스키복 사나이는 나를 놓아 주지 않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하고 있다며 칭찬까지 하며 나를 일으켜 세움................
회사 그만두고 싶었음..................
사실............ 욕도 조금 나왔음..................................
나중엔 오기로 일어났지만 그것도 한계에 다다르자 나는 애원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못가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란 스키복 사나이는 그제서야 아 얘가 죽겠구나 싶으셨는지 나를 놓아줌...
스키벗겨서 스키 가지고 먼저 식당에서 밥을 시킬테니 걸어서 오라며
혼자 신나게 스키를 타고 사라지심............
그렇게 걸어서 코스를 내려가는 갑자기 서러웠음..........
엄마한테 전화하면 눈물 날꺼같아서 언니에게 전화를 했음
나 너무 서럽다고 집에 가고싶다고 꺼이꺼이 거렸음...................
언니는 웃으며 재밌게 놀라고 하고 끈음..........
나쁜생각도했음
몸을 던져 여기를 굴러서 가면 얼마나 걸릴까
걸어서10분남짓 가니 중간에 식당이 있었음..
들어가니 회사 언니가 나를 반겨주는데 눈물이 날거같았음
노란스키복사나이(회장님)는 뭐가 즐거운지 날보고 웃고있었음
윤선수가 왔다며 나를 반겨줌.......... 아 울고싶었음........................
메뉴 두개를 시켰으니 내가 먹고싶을걸 먹으라고 했음
먹고싶지 않았음... 한수저 뜨고 입맛이없었음
회장님이 한마디함
"여기서 살아갈려면 뭐라도 먹어야지"
아놔!!!!!!!!!!!!!!!!!!!!!!!!
"ㅇㅇ씨 오늘 워크샵온거아냐"
"그럼요?"
"ㅇㅇ씨 지옥훈련"
혼자만의 개그를 즐기심...
그때 눈에 환한빛으로 셔틀버스가 지나감
"회장님 저 저거 타고 내려갈께요 ^^"
회장님 웃으면서
"저거 우리 가는 입구로 가는거 아니야 ^^"
"그럼 저 저길로해서 걸어서 갈께요^^"
"이쪽길 위험하고 아무차나 잡아타면 큰일나서 안되, 산길이라 땅에 뭍힐수도있어"
이러더니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시며
폰번호를 적어주심
"땅에 뭍히면 연락해 내가 산을 다파서라도 구해줄께"
아 진짜!!!!!!!!!!!!!!!!!!!!!!!!!!!!!!!!!!!!!!!!!!!!!!!!!!!!!!!!!!!!!!!!!!!!!!!!!!!
결국 다시 리프트에 몸을 싣고 내리니 초급코스네!!!!!!!!!!
코앞에 스키장 입구가 보였음
꼭대기에서 굴러 내려와서 그런지 한번도 안넘어지고 입구까지 갈수있었음
근데 입구에 아까본 셔틀버스가 있네요 ^^^^^^^^^^^^^^^^^^^^^^^^^^^^^^^^^^
아오!
아 스크롤압박
그렇게 스키는 마무리되고 저녁이 되어서야 대표님이 오셨고
싱글싱글 "ㅇㅇ씨 스키탔어?"
회장님 옆에서
"완전 선수야 엄청 잘타 "
근데 왜 대표님은 안타심???????????? 나 무시하시더니...
그래서 난 대표님 타세요 빨리 올라갔다 오세요
회장님 대표님 빨리 스키 가르쳐주세요 아까 저처럼!!
이랬더니 두분이 신나셔서
대표님은 ㅇㅇ씨 혼자타서 억울한가바 내가 내일아침에가서 굴러서 내려올께
이러고 우리는 새벽까지 카드놀이를 했음,
아침이 되자 난 죽을꺼 같았음..............온몸이............뻐득뻐득했는데
언니는 일있어서 1차로 가는차에 간다고 나도 따라간다고 짐싸서 나왔는데
자리 없어서 짤림 ^^
쇼파에 널부러져있는데 대표님이 친히 오셔서
ㅇㅇ씨 어때?
죽을꺼같아요......................................
워터파크가서 스파하고 오라며 차로 데려다주시고 가서 과자사먹으라고
이만원 주시고 끝나면 전화하라고 하셔서 혼자 스파를 즐기고나왔음
그렇게 나의 첫 워크샵은 쫑,
우리 회사분들 너무 좋음♥
다른데 가서도 이럴 수 있을까 생각하니 슬픔
그만둘 생각은 없는데 짤릴까바 ㅠㅠ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