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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무식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친.소)

시크공대녀 |2010.09.06 00:02
조회 6,582 |추천 24

 

 

 안녕하세요? 도시의 시크녀, 거기다 공대녀 시크공대녀라고 합니다.....핫핫

심심할 때마다 눈팅하다가 오늘은 글 한번 끄적여보려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글의 영감?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음홧홧똥침

 

제가 공대녀라

주변 친구들이 남자가 많습니다........의도치않게요-_-..

저도 나름 공대아름이 한번 되어보려 했지만 공대남들도 눈은 있더군요 허허허허허허썅.

암튼 제 공대 친구중 한 녀석의 일화를 써볼까 합니다.

 

 

이 무식한 친구의 별명이 '개변기'입니다

그래서.............앞으로

'개변기'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저도 도시의 시크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슴체 함 써볼께요 호홋

 

 

때는 바야흐로 2006년,

우리가 새내기일 때의 일이었음.

나는 샤방샤방한 공대 꽃돌이들이 많겠지 하며 신나잇엇지만........

공대는 공대엿슴........................으으

습하고 냄새나고 음침하고 찐득~찐득한 공대...............

이런 공대에서 개변기는 나에게 공대에 대한 환상을 더 깨놓기 시작햇음-_-

 

새내기 초에

개변기와 나와 몇몇 친구들은 수업이 끝나고 학교 밖으로 벗어나던 중

 

한 순수하고 소박하고 소탈하며 착해빠진 순둥이 친구가

개변기에게 말했음

"야야~ XX야 내 목 마르다"

그랬음

보통 친구들이라면 시크해도 "뭐 어쩌라고" 정도일텐데

우리의 개변기는...........

 

"아가리 벌려바라 침뱉아주께"퉤

"아가리 벌려바라 침뱉아주께"퉤

"아가리 벌려바라 침뱉아주께"퉤

"아가리 벌려바라 침뱉아주께"퉤

 

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

 

 

 

 

 

하~

나는 갓 20살때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고 좋은 것만 보고싶은

그런 시트콤이나 드라마같은..........그런 대학생활을 원했었음........근데

개변기의 저 한마디가 나의 꿈 같은 상상을 와장창 무너뜨려주었음-_-히밤......

 

 

난 그날 이 후로

이 샛키와는 가깝게 지내선 안되겠구나 ............돈비클로저~돈비클로저~

퐐프롬미~퐐프롬미 이샛키야...........하며 속으로 시부렁시부렁 거렸음.......ㅜㅜ

하지만

참....인연이란게 내맘대로 안되는가보옴........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개변기는 군대를 갔다왔고

철이 좀 들었는지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음

그래서 내가 '문법 인 사용' 이란 책을 공부해보라 하였음

영어공부 쫌 하더니 이샛키가 자꾸 영어로 지끼지는 몬해도

자꾸 단어를 지끼길래

친구들이 "야 사과가 영어로 먼지 아나!" 그랬더니

개변기는 당당하게 "애플 아이가"

그래서 친구들이 "오~"그러면서

카면 스펠을 불러보세요 개변기님 그랬더니.......

 " A P P L Y !!! 아이가 너거 내 무시하지마라!"

 

 

 

 

애플사에 지원하겠단 말이제.........친구야?

제 2의 스티브잡스횽이 되어보겠단거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ㅅㅂ.................무시안하게생겻나 이샛키야.......

내 어디가서 니랑 같은 대학교 다닌다고 말 모하겠다.........하~......

근데 이 샛키는 영어를 진짜 미친듯이 못함......ㅜㅜ 내 아는 사람들 중에 대장임

영어 강의 시간에 three를 보고 나무라고 하는 놈이니.......말다하지않았음?폐인

하..

그저 한숨만............

우리학교 학생들 다 똑똑하고 멋쟁이들임.......................통곡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 끼리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영부인이 어쩌고저쩌고 ㅁ;너리ㅏㅁ어리ㅏ;멍;럼"

그러다가 친구 한놈이

"야 XX, 니 영부인이 뭔지 아나?"

"하모~ 영부인 모르는 사람도 있나"

"뭔데 말해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무식한거소문다낫음-_-하)

 

 

"영국 부인 아이가"

"영국 부인 아이가"

"영국 부인 아이가"

"영국 부인 아이가"

 

 

 

 

그래.......ㅅㅂ

나 어디가서 니랑 같은 학교 동기라고 죽어도 말 못하겠다.

죽어도말못해~~~~~~~~~♪

 

 

 

 

오늘 친구 생일이라

가족식당엘 갔음 역시나 우리의 개변기는 이런 곳 처음이라 그런지

무식함을 들키지 않으려 말을 아끼고 있었음.......-_-ㅋㅋㅋㅋㅋ

그러다 우결에 '우에노 주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개변기가

"우에노 주리가 누군데?"

나는 친절히 ............

"아~ 일본 영화배운데 우리나라로 치면 음......전지현급 정도 안되겠나"냉랭

"오~맞나"음흉

"아.....전지현이랑은 아무래도 아오이유우가 더 닮았는데"

이 말이 나오자마자

..............개변기는

 

"아오이유우? 가는 에로배우아이가?"흐흐

"아오이유우? 가는 에로배우아이가?"흐흐

"아오이유우? 가는 에로배우아이가?"흐흐

"아오이유우? 가는 에로배우아이가?"흐흐

 

 

 

하.........이샛키

니가 오늘도 한방 터자뿌는구나 에헤라디야~~~~~~~~~~

 

 

내친구 개변기는.......일본여자이름은 다......AV배우인줄 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한사건........

 

친구 승민이가 "야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 뭐였노?"

 

우리의 개변기 . . .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아니하엿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리베이턴가 엘리베스.......뭐 그거 아이가?"

 

 

.......씨르뎅 핵폭탄 맞을놈..

에버레스트는 브랜드 이름도 있자나..........하아아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 에피소드임.........(!)

 

"피타고라스 정의가 어쩌고 저쩌고 임;러ㅏㅣㅇ머리ㅏㅁ어;ㄻ"

개변기 : "피타고라스? 그거 공룡아니가?"

친구들과 나.........그냥 모두 뻥~졌음............땀찍으으실망.....

뭔가 아니란 걸 눈치 챈 개변기.........음흉

 

 

"아~~~~!!!! 호모사피엔스 전 아이가! 맞제!!!!!!!!" 

"아~~~~!!!! 호모사피엔스 전 아이가! 맞제!!!!!!!!" 

"아~~~~!!!! 호모사피엔스 전 아이가! 맞제!!!!!!!!" 

"아~~~~!!!! 호모사피엔스 전 아이가! 맞제!!!!!!!!"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호모사피엔스 가튼 소리하고 잇네.....

의문이다 도대체 니가 어째서 왜 공학도인지................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

이 포풍설사할 노무싯키찌릿

 

 

.

.

.

 

나 이거 학교 욕이라서

안 적으려 했는데

대반전 사건이 있었음.................쳇

 

그거슨 바로 . . .

 

개변기가

저번학기 장학금을 탄 거임........

 

공부잘하고

올바른 학생에게 준다는...

 

장!

학!

금!

.

.

.

에헴

 

 

 

그래도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자료도시'에서 알바한 덕분에

무한한 자료 공짜로 받아서 고맙구나 홋홋.......^.^

 

오늘은 이 정도로 줄여야겠습니다.

내 친군데......

너무 이미지 실추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_=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이미지실추고 나발이고 사실인데 뭐.........후후

 

반응 좋으면.........뭐 다음편도 함 휘갈기겟슴미다 ^.^

 

그럼 모두들 굿ㅅㅅㅅㅅㅅㅅㅅ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그르게|2010.09.06 00:27
님 친구 유치원 실업계로 나오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 무친구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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