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할일없이 백수로 사는 여자라서
맨날 톡만 보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써여^^*
사실 저는 이거 말고도
50대 떡볶이집 아저씨한테 오빠라고 부른 사건과
코로 버닝(토 ㅋㅋㅋㅋㅋ)한 사건
관광버스 집앞까지 타고 간 사건 등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여자에여 ㅋㅋㅋㅋ
톡되면 나머지 사건도 써보궁
싸이도 공개하구*^^* 헤헤 그렇게 하겠어염!!!!!!!!!!!!
톡만의 특권 이름하여 톡체인
음슴체 쓰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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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위에서 말했다 시피 나님은 6월부터 지금까지
백조 4개월차에 접어든 대전사는 22살 여자임(ㅠㅠ 똥값)
그날은 2010년 9월 5일 일요일 태풍이 전국을 휩쓸던 날이였음
나님은 대전에서 백조생활을 영위하고 계심
서울에서 대전까지 나를 만나러 와준
캐완소남얼핏장근석+이기광삘인 내 연하남 이 다시 서울로 가기에(자랑하고싶었삼^__________________^)
연하남과 함께 대전 임시터미널(동부터미널 공사라 임시터미널임)로 갔음
낮 1~2시만 해도 해가 쨍쨍 내리쬐서
둘다 햇빛없는 청정 에어컨바람을 찾아 돌아다닐정도였음
아무튼 대전의 영원한 시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동에서 식사와 간단한 아이스크림 후식을 끝내고
터미널로 갔음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내 여보(학교 친한친구라 여보라 부름)에게 문자가 옴
내 여보는 성남에 거주하는 여자임
당시 내 여보 문자
"여보~ 연하남 잘 만났어? 나 성남인데 하늘이 깨질것 같아 ㅠㅠ
완전 비바람 장난 아니야 밤인것 같아"
당시 오후 3시정도 됐었음
그러나 아직 대전은 햇빛이 연하남과 나를 노려보고 있었음
나는
"여보 여긴 아주 짱짱한데?^^"
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음
차표를 끊으려고 줄을 서자 마자 갑자기
우돠돠돠돠돠돠돠돠돠돠돠돠돠
라는 엄청난소리가들림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말했다 시피 터미널 공사중이라 임시 터미널은 컨테이너 박스임
컨테이너 박스를 부셔버릴듯한 우돠돠돠돠 소리가 나자
"아! 밖에 비오나봐" 라며 터미널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어머 오늘 태풍온다더니" 하며 태풍의 등장을 알렸음
허나 우리 들은 태연히 우돠돠돠 소리를 들으며
연하남은 연하남것과 연하남의 친척형(류승범 돋음)것의
차표를 끊었음
그때까지도 컨테이너 박스 터미널은 너무 더웠고
시각은3시10분이 안됐었음
차가 40분 차였기에 30분정도 까페에 들어가자 하고
밖을 나서려는데 우돠돠돠돠 이비가 그쳤음
하지만 하늘 색깔이 노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껴있었음
나는 자연이 정말 너무 신기하다는 생각을함
왠지 나와 연하남의 러브라인을 지켜주는것이라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돠돠돠 비는 그쳤어도 조금씩은 내리고 있었음
나의완소 연하남은 누나에게 우산을 선물해주고 싶다 하여
옆 편의점으로 들어갔으나
우산 無ㅡㅡ
로맨스를 못함
로맨스를 도와주는것이 없음
아무튼 우산은 없었고 까페를 이잡듯이 뒤졌으나
까페 만석임.... 다들 더운것임
그때까지만 해도 비는 '아 내리긴 내리는구나'정도 까지밖에 안옴
이생각으로 다시 터미널에 들어가 있으려고
횡당보도를 건너는데 우둑 우둑 우두두두둑
또 내리기 시작하는거임
아무튼 그렇게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내 완소 연하남은 동서울행 우등 3시 40분차를 타고 떠남 ㅠㅠ
완소 연하남과 헤어지자마자 내 방광을 가득 채워주셨던
줌오님을 화장실가서 빼주려고 칸에 들어갔는데
우쾅콰오카왘왘왘아ㅗ아아
콰콰코카ㅗ카콰콰아아아아아앙
우루루룰코ㅠㅏ오카왘와ㅗ알
우루루로ㅜ룰쾅
이런소리가 나면서
후두두두두두과돠돠돠다ㅗ돧돠도다ㅗ돠돧
다다다다다다다다 후두두두돠도다ㅗ도다
요런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함
나는 겁이남
내가 3가지 싫어하는것이 있는데
1. 책뒤로 접기(왼쪽을 오른쪽 밑으로가게해서 돌돌 마는거 아심?)
2. 말한거 두번 물어보기
3. 비맞기
바로 3번째가 비임
진짜 짜증이 목젖을 넘기려 하였음
아까 연하남이 우산사준다고 할때
적극적으로 사달라 할껄 후회가 밀려듬
줌오 님을 모두 해결하고 화장실을 나가려 하자
비가 약간 그친것 같음
그래서 재빨리 택시를 타기 위해
밖으로 가려는데
또 비가 후돠돠돠돠돠돠돠돠돠
오는거임(진짜계속 비가 내렸다 안내렸다 나를 희롱깜)
그리고 그날은 다른 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차가 너무너무 붐빔
(그래서 연하남과도 터미널 가까운데 내려서 좀 걸어옴)
아무튼 나는 택시를 잡겠단 일념 하나로 도로가를 두리번 거렸으나
택시無ㅡㅡㅡㅡㅡㅡ
로맨스도 없는데 운도없음
그당시 나는 2010 최신유행 시스루 분홍색 남방에
검은색 속곳을 입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에 더 젖었다간
"대전에 검은색 속곳녀(사진有)"로 톡될삘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장 터미널로 몸을 피신함
(이야기가 아직 버스도 안탔네염^^^^^^^^^^^^
제가얼마나 절실했었나 알리구 싶었어염^^^^^^^^^^
그리구 저 사실 백조라 할일이 없어서
길게길게 쓸거에염^^^^^^^^^^^^
아직 한참 더남았는데 싫음 나가삼^.~)
터미널로 몸을 피한지 어언 15분
차는 아까보다 더밀려 있었고
택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고
어쩌다 빨간불이 있으면
어디서 그렇게 우산들은 들고 다니는지ㅡㅡ
우산든 커플+쏠로+동성친구+이성친구+할머니+할아버지+아줌마+아저씨+초딩+중딩+고딩
들이 먼저낚아챔........
버스정류장이 왠지 뛰어서 가까이 있을것 같았음
그래서 시스루의 압박을 이겨내서
빨리 버스정류장으로 가자고 생각함
그래서 용감하게 뛰어나갔으나
언뜻봐도 버스정류장 안보임
(대전사시는분덜 파리빠가뜨랑 페밀림마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아시저?)
버스정류장이 생각보다 멀게 있었음
허나 이런생각을 하고 있을때는 이미 늦었음
나는 점점 톡녀가 될삘이였음
안되겠다 싶어 농햄은행이 있는 건물로 대피함
이미 그곳엔 나와같이
우산도 없이 갈곳도 없이 불러낼 사람도 없는
처량한 사람들이 4정도 있었음ㅋㅋㅋㅋ
난좋았음ㅋㅋㅋㅋㅋㅋ 쪽팔리지않았음*^^*
그러나 5분...10분....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나갔음
나만 남았음
내동생은 열쇠가 없다며 빨리 오라고 나를 보채기 시작함
나는 차밀림+택시無+택시잡는우산人+화돠돠돠비+시스루옷 을
열심히 설명하며 내가 버스정류장만 가면 아주
초스피드로 가겠다 호언장담을함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15분이 흐르자 아무도 없는 빌딩속에 서있자니
나도 모르게 용기가 솟아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2명의 훈남 남성이 지나가셨음
그둘에게
"저기요~"
이렇게 하자 둘다
~~~~~~~~~~~~~~쌩~~~~~~~~~~~~~~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저저저저
저기여!!!!!!!!!!!!!!!!!!!!!!!!!!!!!!"
과장 쪼끔만 더해서 천둥소리보다 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중 한분이
"예?"
이랬고
나님은
"죄송한데 혹시 앞으로 쭉 가시는 길이시면
저 우산파는 패밀림 마트까지만 같이 쓰구 가면 안될까요?"
라구했음
흔쾌히 허락해주심!!!!!!!!!!
나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훈남님 감사했어요 정말루요^^)
여차하여 패밀림마트에서 6700원에 우산을 구입한뒤
버스를 기다림
내가 우산을 사자마자
버스가 1분이 뜸
바로옴
우리집 급행2번타구가야함
근데............
사람이 진짜 무슨 ㅡㅡ
개미떼처럼 타있는거임
첫차 포기함
두번째차
개미떼버스
포기함
세번째차
초개미떼버스
포기함
난여기서 이제 택시를 탈수도 있었음
하지만 1+2+3번째 버스를 기다린것+빗속에서의 30분이 아까웠음
오늘 무슨일이 있어도 난 급행2번을 타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네번째차를 기다림
네번째차옴 초울트라캡숑게미떼버스였음
이제 더이상 지체할 수가 없음
동생이 자기 알바가야 한다고
폭풍보챔문자 시작함
결국 네번째차를 탐
나는 버스를 타면 항상 맨끝으로감
맨끝으로가니 이건뭐
잡고갈 봉도 없었음
그렇게 한두정거장 지나다가
드디어 중리동 정류장을 거쳐가게됨
내가 급행2번을 자주타본 결과
중리동에서 한무리님들이 내리심
난 기대를함
역시나 맨뒷줄 5자리팀이
뭉텅이로 다 내리기 시작함
그중 맨 가운데 앉았던 여자분이있는데
(그 앞에는 남자친구가 걸터앉아 있었음)
그 여자분은 안내리고
남자친구분이 먼저 맨끝자리로 간뒤
여자분은 그옆에 앉게됨
결국 3자리밖에 안남게된거임
나는 그날 내 완소 연하남에게 폭풍간지녀를 좔좔 내뿜기위하여
웨지힐 12cm를 신고 활보하셨던터라
너무 발때기가 아팠음 ㅠㅠ
오죽하면 정강이 옆근육(이거 순발력 근육이라든데....)까지 아팠음
그때 뒷자리 쪽에는 60대 할아버지+50대 할머니 빼고는
경로우대를 해드려야 할님이 보이지 않았음
그래서 일단 두분 착석 하시고
난 마지막으로 앉으려 하는데
내 옆에있던 회사원 포스의 여자분이
내 가운대 3번자리를 노리는것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맘이 급해졌음!!!!!!!!!!
내가 저자리를 뺏긴다면 난 아마
그 사람많은 버스 한복판에서 대자로 쓰러질지도 모름(우리집종점임)
그래서 재빨리 나의 웨지힐 발을 앞세워
맨뒤로 가는 2층 계단을 훌쩍 올라간뒤 앉으려 하는데
갑자기 버스가 커브를 돔....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익..........
.............
.................
난 "어..어어어어어!!!!"
하며 중심을 잡으려 하였는데.....
하였는데......
하였는데..........
그만 그 여자분을 덮치고맘...........
그여자분은
"꺄!!!!!!!!!!!!!!!!!!!!!!"
이런 소릴 질렀고
그 남자친구분은 눈이 ◎.◎ ←이렇게 되심
나는 한 10초는 그자세로 있었음
꿈인줄 알았음
내가이럴리 없다생각함
그때 나의 꿈을 옆사람들이 깨워주시기 시작함
"큭...큭큭ㅋ그"
사방에서 이소리가 들려옴
그여자분을 내가
슴가가 느껴질 정도로 덮친 모양이됨
나는 석류처럼 빨개진 얼굴을 감추며
어렵게 쟁취한 자리에 착석하면서
여자분께 "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라는 말을 남기며 앉았음
옆에 아주머니가
웃음을 한껏참으시며
"큽..... 큽...... 킁킁 큽..."
이런소릴 내셨음
나도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했음
그래서 사과의 뜻으로 내 완소연하남이 준
껌을 주려고 봤더니
젠장....하나밖에 없는거임
두개 안주면 남자친구분이 왠지 화낼것 같음
근데 안주는것보단 나을것 같음
그래서 자일리털 6개 중에 5개 구멍뚫린거
재빠르게 분리해내서 하나 드림
이상황을 실시간으로 내여보+내동생에게
전달하였고
내동생에게 잘오고있냐는 전화가 왔을땐
너무 웃겨서
"흑 흑 흑 ㅋㅋㅋㅋ 흑흑 ㅋㅋㅋㅋ"
이런소릴내며 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조차도 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웃음소리를 들으신
아까 폭풍웃음참으시던 아주머니+맨옆 아저씨는
내가 우는건 아닌지까지 쳐다보셨음
저 반바지 추리닝은 그 여자분 남자친구분
그옆 청바지는 여자분
저 회색같은 것은 나님 가방임
(여자분 진짜 죄송했어여!!!!
신탄진역에서 내리시던데 예전에 동네사람일수도 있음어여^.~
아그리고 허락 안맡고 사진찍은거 죄송 ㅠ.ㅠ)
이건 개미떼가 탔던 운명의 급행 2번ㅋㅋㅋㅋㅋ
난 어쨋든 저렴하게 집에옴
이제 힐신고 급행2번은 타고 싶지 않음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땐 운동화를 신읍시다!!!!!!!!!!!!!!!!!!!!!!!!!!!
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