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이상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보이스 피싱인 것 같았어요 ㅜㅜ
제가 대학생이라 등록금을 내야하는데
저희 학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카드로 납부 가능하다고 해서 10분쯤 전에 아빠한테 전화를 했었어요-
아빠카드랑 연결된 가족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 카드 한도가 얼마인지 알아봐달라구요~
그 전화를 끊고 5분도 안되서 00-0000 이라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지지직 거리면서 제 명의로된 국민은행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았다나?
뭐 그러는 거예요~
제가 가진 신용카드는 위에서 언급한 가족카드 하나 뿐인데 그건 현대카드거든요~
국민은행 카드가 없는데 뭐지 싶어서 상담원 연결을 했어요-
혹시나 엄마나 아빠가 제 명의로 카드 만들어 쓰시나 싶어서요~
근데 상담원인 남자더라구요? 보통 언니들이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주변도 시끌시끌한거예요;
그 남자 상담원 말투랄까.. 발음이랄까.. 좀.. 뭔가 어색했어요-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일단,
"방금 제 카드에서 현금이 인출되었다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요-"
라고 했더니
제 이름을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 이름을 말해주었더니 알아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몇초 지나지 않아 현금 18만원이 인출되었다고 본인이 인출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어요
제가 인출한 것이 아니니 아니라고 했지만 이름만으로 그런걸 조회한다는 게 좀 이상했어요
동명이인이 얼마나 많은데~ KB카드, 큰 회사잖아요~
제 이름이 한명밖에 없을리가 절대 없으니까 말이예요;;
아무튼 의심을 하고 있던 찰라에 몇년생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이거 주민번호 물어보는거 아냐?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뉴스에서도 꽤 나왔었고
얼마전 판에서 여친 부모님께서 보이스 피싱으로 천만원 사기 당하셨다는 얘기..
보았기에 바로 의심을 했습니다~
보이스 피싱을 보통 중국에서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이 많이 한다고 알고 있는데,
말씨가 영 이상한게 의심이 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또 의심스러운게
현금 서비스는 제가 사용안해보아 모르겠지만
카드 사용하거나 하면 문자로 사용 내역 보내주잖아요?
전화로 오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말이예요~
지난달에 중국에 봉사활동 갔다왔는데
그 때도 조선족 사람들한테 사기 당한거 생각하면.... (엄청난 바가지-.-)
아주 그냥 ..
조선족 중에서도 어떤 분들은 우리 나라 사람과 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아주 잘 해주시기도 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셨었는데
또 다른 사람들은 보이스 피싱 하는 사람들처럼 한국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니까 자꾸 바가지 씌우고 사기치려고 하고...
진짜 많이 속상하네요-
아무튼, 다들 보이스 피싱 조심합니다~~
전화 끊자마자 간이 떨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