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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림有] 자기 차 인줄알고 올라탄 여자

준수한놈 |2010.09.09 15:56
조회 596 |추천 1

오늘 아침 판에 1년전에 있었던 일을 늘어놓고  일좀 하는 척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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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b202337375   군대에서의 맹장수술 1편 (죽어가는 글)

 

http://pann.nate.com/b202507962   군대에서의 맹장수술 2편 (살아날 희망 없음)

 

 

밥 달라고 보채는 배를 부여잡고 차에 올라탔다..

 

 

 

 

대충 주차장의 구조는 이렇다.. 그림판 1급 자격증 있으신분 과외좀...

 

(으흐흐~ 이거시야 말로 레알 발그림 ㅡ,.ㅡ)

 

아참.. 내 차와 여자분차는 공교롭게도 둘다 흰색 아X떼HD 였다.. 

 

 

 

 

 

 

앞차가 후진기어를 넣고 천천히 나오길래 살짝 매너를 첨가해서

 

쿨~ 하게 시동을 건 채로 기다리고 있었드랬다..

 

 

 

 

 

ㅇ ㅏ~ 앞 차 님도 매너를 가미하여 먼저 통과하는 차 들을 다 인내심 만빵

 

기다려주고있었다..

 

 

 

 

기왕 기다려주기로 한거

 

앞차님이 빠질때까지 기다릴생각으로 잠시 보조석에 있는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느라 뒤적거리고 있을때...

 

 

 

 

 

 

"딸깍~~~~~ 이런 슈ㅣ바ㅣㅏ멪데ㅐ 꽐라~ 꽐라~"

 

 

 

 

 

 

누군가 내 차 문을 여는 것이었다..

 

내가 차 안에서 센스있게 기다리는걸 보고 다가와서

 

 

 

 

 

"XX씨~ 식사 맛있게 하세용~~~오홓홓홓홓호호호~"

 

 

 

 

 

 

대충 이런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그때...

 

 

 

 

 

 

"우지~~~~~~~~~~~ㄱ  끈~~"

 

 

 

 

 

 

뭔가 엄청 묵직한것이 내 무릎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리...

 

 

 

 

 

"콰~~~~~~~~ㅇ"

 

 

 

 

뭐지....?

 

누가 내 차랑 머리랑 어느것이 단단한지 실험하는 줄 알았다..

 

저것이 수박이었으면 쪼개졌으리라...

 

 

 

 

 

 

이상 야릇한 화장품 냄새가 났다..

 

 

 

꽤 독한 향수 냄새도 났다..

 

 

 

등판이 넓다..

 

 

 

머리통도 달려있는것으로 보아  사람이다..

 

 

 

머리가 긴 것으로 보아 여자다;;

 

 

 

헛.. 벌건 대낮부터 귀신인가..

 

 

 

꿈틀대는걸로 보아 사람이긴 한...............듯........

 

 

 

 

 

!!! 응?

 

 

 

 

 

이런 젝일

 

 

 

 

 

나 : 크허어~~~~~~~~어~ㄱ~~

 

 

여자 : 어~~~ㅁ~~마~~~~ 쉬8

 

 

옆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자분이었다;;

 

평소 완전 대박 얌전하고 조신하시던 분이었는데...

 

 

 

 

 

 

쉬8           이 단어를 방언 내뿜듯 구사하셨다..

 

 

 

 

 

 

 

사무실 동료들과 수다떨면서 오느라 내 차를 본인 차 라고 인식했나보다..

 

앞도 안보고.. 차도 안보고.. 차 안도 안보고..

 

오로지 수다에 온 뇌를 집중시키면서 문을 열어제끼고

 

그 좁은 운전석이거늘.. 내 무릎위로.. 꿈틀대지도 않고 한방에 올라왔고..

 

한방에 차에 오르는 메가톤급 신기술을 보이시느라 머리통 보전은 못하고

 

쩌~~~~~~~~~어억 

 

하는 소리와 함께 한손으로 가려지지 않는 머리를 애써 가리셨고..

 

 

 

 

 

수박통 깨지는  "콰~~~ㅇ"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주차장에 나와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다 모여들기 시작했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ㅜ.ㅜ  난 변태로 오해받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여자분은 자세가 이상한것 보다도 머리가 더 아팠는지

 

그 자리에서 내리지 못하시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기 시작하고..

 

울면 우는거지 소리는  괴상망측하게 지르셔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셨는지..

 

 

 

 

 

끼야오 ㄱ~~~~~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이소리는 전라남도 고... 이건 됐고..)

 

 

 

 

상황정리를 대충해놓고 잽싸게..    아주 민첩하게..   도망자 찍듯이

 

그곳에서 빠져나왔드랬다.. 

 

나오긴 나왔지만...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벌레보듯 쳐다보는 사람 반....

 

자기들끼리 뭐가 그리 좋은지... 킥킥대고 수근대는 사람 반...

 

 

 

난 죄 짓지도 않았는데 내가 이런 피해를 ㅜ.ㅜ

 

 

혹시나 당사자분께서 이 글보신다면...

 

나한테는 1초가 1시간처럼 길었는데 차에서 내리지도 못할만큼

 

머리가 아프셨쎄요? 혹시 고개들기 챙피해서 우는척 하신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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