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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네 개랑 추격자 찍었다니까

물지마개새야 |2010.09.23 12:04
조회 617 |추천 5

지금부터 기록하는 내용은 모두 실화임 레알 ㅇㅇ, 진짜 한가인이랑 악수한 내왼손걸고

말하는데 이거 실화임, 갠새키 구라치네 이러면서 백스페이스하면, 복권 버렸는데

버린복권 당첨복권인거랑 맞먹는 후회를 하게될것임 그러니까 잘읽으셈 ㅇㅇ

아떨려 나 과외구할때빼고 이런거 처음써봄, 잘못써도 이쁘게바죠잉

 

 

 

시작은 평범했다. 단지 처음가는 비닐봉지 심부름이였을뿐 모든것은 평화로웠다.

 

어머님 말씀하시길, D마트 뒷편에보면 비닐봉지파는곳이 있을터이니 너는 그곳에서

중간사이즈 비닐봉지를 사오너라 하시더라.

 

걸어가는동안 날씨가 살짝 어둑해지기는 했어도, 나는 스무살 꽃다운 혈기왕성한

남자어린이, 없지만 생긴다면 내여자는 너끈히 지킬수있는 남자라서

한낮 거리의 어둠따위가 겁을 줄리가 없지(18~29 여성분들의 따뜻한 관심 바랍니다)

 

 

김밥천국 사거리를지나 마침내 도달한 D마트, 근데 뒷편 돌아가는데, 아 병신같이

그때 눈치를 챗어야되는데, 아 이 호구새끼진짜ㅠㅜ,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골목인데

진짜 가로등하나켜있고 정말 어둑어둑했는데, 아오 눈치는 더럽게 없어요진짜

 

이야기로 들어가서.. 그 골목끝에 불빛이 하나 보이는거야, 아~ 저기구나 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짖더라고, 저쪽 옆에 보니까 강아지가 아니라 개야 ㅋㅋㅋㅋ 살짝 쫄았는데, 목줄이있데? 그래서 까불었지, 나도 따라 멍멍하고 짖으면서 개를 조롱했지?

근데 갑자기 뛰어오는거야, 그래서 저 병신개가 묶여있는걸 모르나 하면서 계속멍멍하는데 목줄이 끌리데? 내가 마음속으로 시발 설마 아니겟지 하느님아버지 아니죠? 했는데

 

 

 

 

 

 

 

 

 

 

 

맞는데 병신아ㅋ

오 하느님 맙소사, 줄이 풀려있었음

그때 그느낌 진짜 아무도 모름, 영화볼때

왜 차사고 날때 가만히 서있지? 생각하지?

그거보면 아 병신새끼 피하면되지 왜 서있어 하는데  몰라서그럼, 진짜 내 뇌에서 분명

오른발뛰어 하는데 오른발은 조까 뇌새끼야 그러고있음 진짜,

이순간부터 주연:나,동네 잡종개 의 2010 개와인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실화바탕의 초특급 스릴러 더독원츄 가 시작되는거임

 

 

 

 

진짜 한 거리가 어느정도일까, 어쨌든 거리가 좀 가까워졌을때

본능적으로 앞에있는 트럭으로 죽어라 달렸음, 그리고 트럭뒤에 짐칸에 올라타고

근데 이럴때보면 나도 생각없는 새끼인게, 짐칸에 엎드리면 개가 안보이니까 갈꺼라고

생각했지, 아오 이거 진짜 20살 쳐먹은 새끼 맞는지 지금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도 호구가 아닌데, 당연히 트럭앞에서 멍멍 거리고있었음, 레알 심장 개 두근거림

2년짝사랑하던애한테 고백하고, 거절당하기 10초전 그느낌을 다시는 못느낄꺼라 생각했는데 바로 그순간 느끼고있었음, 진짜 하느님 정말 수능때도 날버려 재수라는 시련에들게하고는 20살에 인생을 마감하게 하시는구나 싶다가도, 아..이거 부끄러운데, 20살 먹으면서

연애한번 못해보고 죽을수는 없지 않겠냐는(정확히 1번차이고 4번찼음) 생각에,,야 진짜

내 수능칠때도 그만큼 머리 안굴린거 같음,

 

그래서 나온작전이 죠스인가? 거기보면 미끼를 던지고 도망가는 장면이 떠올라서

주머니에있던 동전을 던지기로했음.....진짜 내가 한행동이지만 저능아같네

그래서 동전 다섯개를 트럭 앞으로 냅따 던지고 뛰어 내리려는데 정말 그 갠새키가

동전떨어지는쪽으로 획보고는 뛰어내릴라고 자세잡고있는 나랑 눈이 마주쳤음,

그때 그눈빛은 마치, 고1 수학시간에 수학선생이 장난으로 7x7 물었을때, 대답못한

나를 쳐다보는 선생님과 학우새끼들의 눈빛이람 싱크로 100% 였음

 

다시 그 샌새키 왈왈 왈와르르를 왈왈 헥헥헥 거리고있고, 나는 트럭에 엎드려있었음.

그때진짜 처지가 참 한심하더라고,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한낮 갠새키한테 쫒혀가꼬

트럭에 엎드려있다고 생각하니까, 엄마가 이런내모습을 보면 미역국 먹은걸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싸우기로 아니 도망치기로 결심했음,

 

 

근데갑자기 똘아~ 똘아~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잠시후에 아이구 똘아 인누온나

카는소리가 들리디만 개목줄 끌리는 소리가 들리디만 조용함, 그때 기분은

강민경이 오른쪽볼 아이유는 왼쪽볼 산다라박이 이마에 뽀뽀해주는 그기분이랑 맞먹었을거임, ㅡㅏㅇ허ㅣㅏㄴ러ㅣㅏ 각탁타가ㅣㅓ나ㅣ 겆ㅂㄷㄱ 힝힝힝 사랑행매ㅑㄴ렂ㄹ

아오 하느님아버지 엉엉ㅜㅠㅜㅠㅜㅠ

 

 그리고 가만히 갈려다가

기분나쁘지않음? 한낮 갠새키 한테 쫒혀서 트럭에 엎드리고 있었는게?

 

그래서 다시갔음 오 이미친새끼야ㅠㅜㅠㅜㅠ 다시 왜가고 지랄이야ㅠㅜㅠㅜ ,

으헝헝허엏ㅇ ㅓ병시니새끼쿠루허ㅏ누라ㅓㄴㅇㄹ어어엉

 

그 개가보임 확실히 묶여있는거 같았음, 또 개가있는 골목 입구에서 짖었음, 멍멍

목도리 도마뱀처람 팔랑 팔랑 뛰면서 멍멍계속했음 잡아봐 병신아 멍멍 그리고

 

 

 

 

 

 

 

 

 

개가 뛰었고, 나도 뛰었음.

 

 

 

다시 트럭에 올라가고보니까,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울었음. 소리내서 엉엉 울었음

20살먹은새끼가 엉엉울었음, 개가 짖으니까 더크게 울었음, 그리고 개한테 욕하면서

울었음,

 

x새끼야 엉엉 니가 엉엉 왜 엉엉 무섭게 해 엉엉 꺼지라고 엉엉 으헝헝

히끅히끅 엉엉 아아아앙 앙앙앙

 

그러고있는데, 그 갠새키 똘이 주인이 골목에서 나와서 오는데 진짜 나는 천상세계가 열리고 하느님이 강림해서 나를 구원하러 오는거 같았음//

 

그 레알 그뭐냐 투견 볼테리어?

같던 갠새키가 아줌마오니까 T컵 강아지임 아주 새끼가 죽을라고

 

 

그리고? 뒷일은 말못함, 뒷일 말하면 혹시나 같은 동네사는놈이 알아볼 확률이

100% 그러니까 뒷일은 그냥, 나중에 기회가 주어지면 말해드릴게요.

쓰고보니까 별거 아닌거같은데 정말기네요, 쓸때없는 묘사가 너무 많이들어갔네요

오랜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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