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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사이의갈등..아버지의 의처증..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학생이에요

 

진짜 톡을 읽을줄만 알았지 직접 이렇게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너무 답답해서 몇자 끄적끄적 써봐요

 

얘기가 길어질수도 있으니 악플다실분은 뒤로 가주셨으면 해요

 

 

 

 저희 아버지는 제목 그대로 제 눈에 정말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우선 시작은 되게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던거 같아요 한 3~4년전?

 

부모님 두분께서 좀 심하게 싸우신적이 있어요

 

이유인 즉슨 엄마의 바람 ..

 

그땐 1차적이고 저도 아직 청소년이였기때문에 두분다 직접적으로 저한테

 

뭔가 말씀해주시진 않으셨어요

 

하지만 저도 눈치란게 있으니 대충의 상황은 알았었죠

 

그전부터

어머니가 가끔문자하는걸 곁눈질 해서 본적이 있는데 내용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냥 착각이겠지~착각이겠지~하고 넘겼었는데 일이 터진거죠

 

아버지께서 뭔가 의심을 하기 시작하셨었나봐요

 

(참고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같은 회사에서 사장님,사모님의 호칭으로 맞벌이를 하세요

아버지가 의심하시는 바람의 상대는 그 회사 직원이구요)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인건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건지

 

한 몇일 시끄럽더니 곧 다시 잠잠해 지더군요

 

그땐 제가 개입하고 싶어도 아무것도 몰랐기때문에

정말 그냥 엄마가 바람핀줄로만 알았어요

 

 

문제는 현재...지금으로부터 3달정도 전에 또 터졌어요

 

평일날 제가 밖에나갈준비를 하고있는데 아버지가 집에 잠깐 들리셨어요

 

오시자마자 다짜고짜

뭐 엄마랑 산부인과같이 간적있냐 엄마가 핸드폰을 왜 잠궈놓는다고 생각하냐

 

내가 이런거 물어본거 엄마한테 말하지 말아라 등

 

제가 들어서 별로 좋을거 없는 질문들을 몇가지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바로 그다음날 아침에 엄마 핸드폰이 없어진거에요

 

전화를 걸어도 진동소리조차 들리지않고 온 집안을 뒤져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엄마가 어디에 깜빡하고 놓고온줄 알았어요

 

 

그리고 또 그 다음날.. 집이 시끄러워서 잠에서 깼어요

 

아빠가 엄마를향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계시더라구요

 

짐싸라 나가라부터 시작해서 차마 입에담지못할 문란한 얘기들

 

속옷도 이쁜걸로 싸가라 야한거 입어서 걔한테 잘보여야되지 않겠냐..는등의

 

(지금생각해도 어이가 없군요..

 

저희어머니 맨날 길거리에 파시는 몇천원짜리 속옷입으시고

 

어쩌다가 비비안이나 비너스같은 비싼속옷 들어오면 저 다 주시고

 

제가 안입고 버릴려는 속옷 다시 다 챙겨서 본인이 입으시는분인데 ... )

 

너무 성적인 발언을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냥 가만히 계셨어요

 

눈동자에 초점도 없고 창백한 얼굴로 다 듣고만 계셨죠

 

전 진짜 부모님의 그런모습을 처음봤기때문에 너무 상처가 컸어요

 

그날 밖에 나가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왜그랬을까....막 미운데 같은 여자로써 이해가 가기도 하고..

 

여튼

그 날 밤에 저도 술을 먹고 아버지도 술을 드신채로 집앞에서 만났었어요

 

하.......진짜 그때 들은 얘기들은.........정말 아버지 얘기만들으면

 

엄마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악한 부인이더군요....................욕먹어도 정말 싼

 

10원도 안되는 값어치의 여자처럼 말하시더군여.........말이 정말 청산유수........

 

너 엄마는 지금 미쳤다 그새끼한테 잘보이고싶어서

 

얼굴에지방까지넣고 넌 몰라서그러는데

배고 팔이고 허벅지고 지방흡입까지했다

 

(얼굴에 지방이식 하신건 맞으세요

 

워낙 마르셨는데 광대뼈까지 튀어나오시구 몸까지 약하셔서

 

 말랐다 말랐다 하시는 소릴 너무 싫어하셨거든요 조금만 살쪄도 좋아하시고..

 

하지만 흡입은 정말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잖아요 한 흔적조차도 없는데

 

그리고 하신다면 궂이 저한테 왜 숨기셨겠어요 )

 

아빠가 그 전보다 월급을 200정도 더 많이 넣어주는데

 

그 돈을 모아두지도 않고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생각해봐라 그 바람핀 남자는 엄마보다 10살가량 어린데 그 남자한테 다 들어갔지 않겠냐

 

이번에 차도 바꾸고 당구장까지 차렸더라..

 

그리고 엄마 산부인과 다녀온 진료 기록을 봤는데 4~5일 내내 갔더라

 

저렇게 꾸준히 다니면 무슨생각이 드냐 등등

 

 

참........................

 

알고보니 핸드폰도 아버지가 가져가신거더군요

 

그놈의 비밀번호가 뭔지 그거 풀어서 보실려고 ..

 

여튼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얘기를 듣고 혼란스러운채로 집에 갔어요

 

그냥 거실에있는 컴퓨터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이번엔 오빠가 술을먹고 들어왔더군요 ;;

 

그러더니 또 다짜고짜 엄마한테 가서 그새끼랑 연락 했냐 안했냐 어떻게 이럴수 있냐

 

물아붙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전 모르는척 듣고만 있었죠 기운이 쭉쭉 빠지더라구요

 

그런 냉전상태가 몇일 내내 계속됬어요

 

엄마는 입한번 열지 않으셨죠

 

그러다가 어느날 저와 둘이 집에있을때 얘기좀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빠와 오빠 모두 엄마를 자꾸 질책하니까... 그래도 전 힘이 되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난 엄마 믿는다고 이해한다고 그렇게 말을 시작했더니

 

상황을 다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여태 입한번 열지 못한건...

 

가족들이 너무 자길 몰아붙이기만 하니까 뭐라 해야될지를 모르겠대요

 

말을 하면 하는대로 변명이라고 하고 안하면 안하는대로 진짜인줄 아니까

 

엄마도 답답할 따름이셨겠죠

 

 

그렇게 쭉 상황을 지켜보니 아빠 말이 너무 부풀려진다는걸

 

언젠가부터 느꼈죠

 

첫번째, 어머니..돈.......월급을 350인가 받으세요

 

근데 그 중 회사사람들 간식비,식비, 퀵비,택배비 등 공적으로 들어가는것만 몇십~100

 

회사 ..라기보단 백화점에 납품하는 옷을 만드는 공장이에요

 

사람들 꽤 많거든요?적어도 30~40명.. 그사람들 간식으로 빵이랑 우유하나씩

 

혹은 김밥 한두줄씩만 사줘도 벌써 하루에 얼마에요..

 

또 남자분들 아주머니분들은 저걸로 양이 차시겠어요? 더드셔야죠 거기다가 식비;;

 

한끼에 4천~6천 하는데;;

 

게다가 퀵서비스도 만 얼마,비싸면 몇만원까지 하는데 그게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거리니..

 

또 나머지 돈들은 제 보험금 나가죠 오빠 보험금 나가죠 엄마 보험금 나가죠

계?같은거 하셔서 적금도 부으시죠

 

엄마 또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도 자주 가시죠

 

칼슘제 비타민등 챙겨드시는거..그것도 진짜 한통에 십얼마 하죠

 

갱년기..라 그것도 약챙겨드시죠 태반주사맞으시죠

 

저 중간중간 돈 챙겨주시죠 옷사주죠

 

제가 과일을좋아해서 집에 과일도 항상 많이사다놓죠

 

진짜 돈 금방금방 쓰겠더라구요

 

물론 모아놓은것도 있으셨어요

 

하지만 IMF때한번 큰 빚을 지고 대출받고 주위에서 다 빌린돈이 몇천은 됬었나봐요

 

그 돈 갚고나니 엄마 수중엔 돈이 하나도 안남은거죠..

 

또 최근 1년정도 전에 공장 규모를 좀 큰곳으로 옮겼는데

 

또 빚이 생긴거에요.. 그것도 꾸준하게 갚았죠

 

근데 그돈은 엄연히 엄마돈인데

 

아빠는 엄마가 대신 갚아준 돈들을 주실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그전에는 통장 보여줬더니 이렇게나 많이 모았냐며 다 가져가셨대요

 

;;;;;;;;;;;;;;;;;실제로 제가 엄마카드쓸일이있어서 잔액을 봤는데 한 300..?인가밖에 없더군요

 

엄마 통장 여러개 만들줄도 모르는분이라 한개밖에 없는건 진작에 알았구요

 

 

또 산부인과..ㅋㅋ

 

택도없는 소리더군요 그땐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버지가 언급하셨던 산부인과 ㅡㅡ;몇년전에 없어진겁디다..ㅋㅋㅋㅋ

 

고등학생때 생리가 불규칙해서 거기 갈려고 했었는데 없어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

 

 

 

 

 

 

여튼 날이갈수록 아버지의 과장이 심해지시더군요

 

제가 하루는 너무 화가나서 아니 그럼 제대로된 증거를 대라

 

왜 그러지도 못하면서 계속 그런 상태냐 했더니

 

제가 모르는 엄청난 뭔가가 있대요 아직 참고 계시는거래요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가 안갑니다

 

산부인과언급까지 할정도만 할얘긴 다 하셨다고 보는데 그뒤에 또 뭐가있단말입니까..

 

 

여튼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정말 더 많은데

 

 

어느날은 아버지 핸드폰으로 욕문자가 날라왔어요

 

돌로 찍어죽일 새끼야 아직도 안죽었냐 는 그런식의 문자..

 

엄마로 의심하시더군요

 

제가 보다보다 깝깝해서 그거 통신사 가면 번호 추적해주고 경찰에 신고할수도있으니

 

가서 추적해보라 그랬어요

 

안가시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자작 하셨다고밖에 안느껴지더군요

 

또 어느날은 돈을 몇십만원 걷은걸 잃어버리셨대요

 

집에 없녜요 엄마를 닥달하시는거에요

 

그날 만두를 사오셨는데 내가 그럼 만두집에서 빠진거 아니냐

 

적은돈도 아닌데 가보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또 거기도 안가시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쓸수록 ....참

 

어느날은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셔서 엄마를 깨우시더니

 

집에서 밥만먹으면 열나고 어지럽고 헛구역질이 난다고

 

밥에 약물같은거 탔냐고 질책합디다 ....................................

 

분명ㅎ ㅣ밥도 반찬도 그자리에서 해서 저도 먹고 엄마도 다같이 먹었는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가 있죠?ㅠㅠ

 

정말 심리적 요인이 너무 큰거같아요

 

 

 

어머니는 이제 아버지만 봐도 심장이 쿵닥쿵닥 거리신대요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약도 드세요

 

근데 정말 정신과에 가야할분은 아버지 같거든요

 

정말 많아요 정말 이거말고도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셔서 한숨 푹푹쉬시고 짐싸들고 밖에 나가셨다가

 

아침에 들어오시는 일도 허다하고

 

 

밤에 들어오시면 제가 분명히 다녀오셨어요~

 

하는데 다음날 전화와서 우리 딸 집에서 안본지 오래됬다고 하시질 않나;;;;;;;;;;;;;;;;

 

그래서 어제 봤잖아~하면 아니겠지~어?그런가? 이러싶니다...술도 안드셨는데;

 

 

이제 집 밥도 안드셔서 혼자 인스턴트 3분카레같은거 사다가 드세요

 

근데 그것도 3개정도 사오신날이 있는데 그냥 눈에 보여서 제가 2갠가 먹었거든요?

아침 점심으로................

 

그다음날 엄마한테 이거 내가사온건데 누가 다 먹었냐고;;;;;;;그러싶니다

에잇치사해

 

어젠가는 ㅋㅋ 가족들이 죽 좋아하는거 아시면서도

 

본죽인가에서 딱 본인 드실 죽 한개만 사오셨더군요

 

엄마 생활비는 애초에 안주시구요

 

근데 또 어머니가 돈도없고..먹고 살아야는 겠고 하니까

 

새로 직장을 구해서 일을 나가신다고 하면

 

그 직장에 가서 이여자 바람난 여편네라고 소문내고 다닐거라고 하십니다;

자기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구 그러시더군요

 

( 어머니가 회사를 안나가신 뒤로 회사 꼴이 말이 아니라고

 

다른 직원분들이 어머니한테 전화가 자주 와요 어떡하면 좋냐고

 

사장님도 자꾸 자리를 비우셔서 사람들이 나태해진다고..

 

그런얘기 듣고 솔직히 마음에 걸리니까.. 처음엔

 

다시 아빠 회사로 가실려고 했어요 근데 아버지는 필요 없다고 됬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위를 신경쓰는분이 자기 공장 회의시간에 직원들한테

 

이제 회사 관련된얘기 사모님한테 일체 하지 말라그러고

 

어떤 한 사람  시켜서 엄마 행동 지켜보라그러고 합니까?

 

또 대뜸 외가쪽 외삼촌이나 이모부한테 전화하셔서

 

우리엄마 바람폈다고 하십니다... 그분들 놀라셔서 날잡고 저희집 온적도 있으세요

 

두분 설득하려고 ........... 하지만 헛수고였죠

 

또 그 바람핀 남자라고 생각되는 집에 찾아가서

 

우리 이혼할꺼니까 알아서 하라고 깽판치고 오셨다는군요;;;;;;;;;;;;;;;;;;;;;;;;;;;;;;;;;;;

 

아니 솔직히 그 아저씨도 부인도 있고 애도 있으시대요

 

근데 어떻게 그집에 가서 그럴수가 있는거죠?

 

 

아버지고 어머니고 둘다 날이갈수록 수척해지는데 이게 진짜 머리 터질거같아요

 

 

 

저 정말 아버지 설득해서 어디서 상담이라도 받게 해드리고싶어요

하지만

 

본인은 본인이 잘못한걸 하나도 모르십니다..........

 

어머니께서 같이 병원 다니자 나도 다니고 있으니까 같이 다니면

 

우리 사이 다시 괜찮아질꺼다 하시는데

 

오히려 자기 정신병자취급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어제인가도 문자 멀티메일로 길게

엄마랑 잘 풀어줬으면좋겠다

 

난 아빠 믿는다고 힘내시란식의 문자를 보냈었는데

 

또 혼자 피해의식 가득한.........답장을 보내시더라구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이대로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누가 문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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