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제도 대판 하고 출근하긴 했는데 가슴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저희 집은 맞벌이를 하고 있고요...
신랑은 아침 6시출근 퇴근은 7시~8시 사이 합니다.
저는 8시30분 출근 6시정각 퇴근이구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안일이며 아이돌보는일은 전부 제 몫이 되어버렸지요...
평소에는 그런것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 하면 되는거라고....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집안일은 웬만하면 시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큽니다.
자기가 집안일 안하는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인정할정도구요..
정말 세탁기 돌리기, 빨개개는것, 설거지, 청소, 식사준비, 심지어 쓰레기버리는것도 제가 다 하고 있구요...본인은 오로지 밖의 일만 합니다.
신랑은 정말 주위 도움 없이 일을 하고 있던터라 자금돌리는것에 여유가 없습니다.
대출받아서 일하고 수금되면 갚고...늘 반복이지요...
당장 보험정도만 내고 대출갚는것 외에 따로 적금은 없죠...
물론 그것에 대한 불만도 없습니다.
돈을 벌려면 먼저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신랑보다 신용도가 좀 좋아서 대출은 전부 제 이름으로 받았아서...
담보대출외에 신용대출등등 모드 제 이름입니다.
제 이름으로 자산이라고 해봐야 공동명의인 주택뿐이지요... 차도 전부 신랑 명의...
뭐 이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가끔 신랑이 저를 화나가 할때면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떠오르죠...
저를 화나게 하는이유는...
집안일을 안해서도, 사업자금을 많이 써서도 아닙니다.
자기는 사업상 사람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함께 일하는 일꾼들과 식사, 술자리를 하고 친구들과도 하죠...
그리고 거래처 사람이랑도 가끔 합니다.
근데 그런 주위 관계 사람들이 다 친구, 선후배관계들입니다.
최근 몇년째 그런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면 보통 새벽 3시 5시 7시....정말 사람 숨통을 조일작정인지 몇년을 그렇게 지냈죠...
특히나 제가 정말 싫어하는건 단란주점 간다는 거예요...
30대 초반인 사람들이...하룻밤.. 몇시간에 40-50만원 어떨땐 70만원이상을 술값으로 내친다는것 자체를 이해할수 없거든요...
그것도 어느정도 안정되고 그정도 돈을 써도 되는 상황이라면 이해라도 할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달에 적금이란건 하지도 못하고 그달 그달 생활하고 있어요...
카드 긁어오면 결재도 다 제 몫입니다.
물론 수금해오긴 하지만 전 그래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왜 꼭 남자들은 밥먹고 호프집에서 술을 못마시고 단란주점에를 가야 하는지...
어제도 친구랑 일적인 얘기한다며 나갔습니다.
카드를 주기 싫었지만 당장 현금이 없기에 갖고 가게 나뒀지요....
근데 밥 먹고 동네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하고 온다더군요..
가게 이름까지 말하면서....
11시쯤 전화를 했죠... 근데 여자의 직감이랄까요....
너무 조용한겁니다. 죽어도 단란주점이 아니라더군요....
어디 어디 호프집이다...내가 아는 그곳은 호프집이 없는데도 말이죠....
결국 영상통화로 단란주점이란걸 들켜버렸구요...
제가 단란주점 가는걸 싫어하니까 거짓말을 했답니다.
그걸 알면서 갔다면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화를 냈죠....그통화후 새벽 1시가 되도록 전화를 꺼두었더군요...
뭐 나가면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니....
제가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른척 하고 이해해줘야 되는건지....
정말 저는 단란주점(어쩔수 없이 가는것 제외)가는것과 거짓말 하는거 정말 싫거든요..
누누히 말해왔던 부분이고...근데 늘 반복입니다. 제가 화 낼까봐 거짓말을 했다는데...
근데 본인은 친구들이랑 가는것도 어쩔수 없다는데...정말 매번 단란주점 가는게 어쩔수 없는 일인가요...
참고로 한번은 몇십만원 술값으로 나간날 옷에 여자 화장품을 뭍혀 왔었어요...
정말 곱게 술만 마시고 온걸까요?? 그후 더 믿음이 안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횡설수설 한것 같아 죄송하고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