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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7

벨라빔바 |2010.10.16 13:00
조회 7,277 |추천 58

꽃과 같은 님들 안녕!


 


아 시트콤 시월드 중 하나가 톡이 되었었군요,

 

로마에 다녀오느라 뒤늦게 알았어요

 

님들 감사.

 

이 언니의 잔소리 기꺼이 경청해 주니.

 

^^ 

 


성지순례 온 친구 따라 1박 2일 다니고 나니 새롭게 태어난 것 같군요,


목욕탕 다녀 온 정남이도 이런 기분?


 

ㅋㅋㅋㅋㅋㅋ

 






이 언니와 잘 안 어울리기는 하죠?

 

로마는요 정말 가보도록 하세요

 





하루 이틀 아니구요, 일주일 정도 일정을 잡고 가야된답니다.

 

그냥 둘러보면 실감이 안 나는 곳이거든요.’

 

규모가 말도 안 됨

 

기둥 하나조차 엄청나게 크고, 기원전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다 볼 수 있는 도시예요.

 

콜로세움 같은 데서는 사진만 찍어볼 게 아니라, 쓰러진 기둥 위에 누워도 보고 안아도 보고 하세요.

 

수천년의 숨결이 정말로 느껴지는 곳이니까.

 

 

 

 

 

 

 

뭐 이탈리아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아참.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관광정보안내소에서 대한민국 아가씨들을 만났어요.

 

근처 슈퍼마켓을 찾고 있길래, 같이 찾아 주었죠,

 

근데 따라 오라니까 너무 순순히 따라 오는거예요.

 

그래서 장난기가 발동

 

 

 

나 – 아가씨들 처음 보는 사람 너무 쉽게 따라오는 거 아니예요? 


나 나쁜 사람이면 어떻게 하려고?음흉 (이 표정 정남이에게 배운거)

 

아가씨 1 – 네? 아…. --; 뭐… --;언니 저 운동 했어요. 이 다리 보이시죠?




 

ㅋㅋ 내 다리는 안 보였나?

 

조심하라고 일러주고 데려다주고 헤어졌죠.

 

 아줌마 되니까 오지랖만 넓어져서...ㅋㅋㅋㅋㅋ


 

 

 

외국 남자만 나쁠 것 같죠?

 

사람은 다 무서울 수 있어요.

 

여행 다닐때는 꼭 조심하세요.

 

이제 다들 알죠?

 

ㅋㅋㅋ 이렇게 세뇌시키는 중






자자 다들 아시고 읽어주세요


이탈리아 클럽에서 만나 이태리에 눌러앉게 된 이야기입니다.

 

귀에 딱지 얹힐 정도로 잔소리 많으니

 

관심있는 분만 읽어보세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꼭 1탄 부터 읽어나가 주세요.

 

연재물입니다.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1    http://pann.nate.com/b202816788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2    http://pann.nate.com/b202820152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3    http://pann.nate.com/b202821391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4    http://pann.nate.com/b202835850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5    http://pann.nate.com/b202842168

클럽서 만나 결혼까지 -6- '살려만 주세요' 완결 + 사진    http://pann.nate.com/b202846119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7  http://pann.nate.com/b202867320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8  http://pann.nate.com/b202876697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9  http://pann.nate.com/b202893979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10 http://pann.nate.com/b202904023

 

 

 

 

 

 

이쯤에서 각설.




 

연애 이야기 쓰려고 했음.


근데 정말 기억 안 남…ㅠ.ㅠ


고로 생각 나는 중간 중간 번외로 쓰겠음.

 










대신 오늘부터는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내놓을까 함.

 



 

 

님들이 기대하는 결혼까지 도달하는 중요한 여정 중 하나임. 


게다가 이태리 촌놈들의 한국 유랑에피소드 서비스로 드림.


등장인물 - 정남이, 아졸라, 인자기 (정남이를 제외하고 실명임ㅋㅋㅋㅋㅋㅋ 이름 하고는) 그 외 수많은 택시기사 아저씨, 식당아주머니, 길가는 무고한 아가씨들...ㅋㅋㅋ





 

 

 

 

 

 

 




여름비가 억수로 울고 매미도 줄기차게 울어대는 8월




 

드디어 정남이가 한국에 첫발을 딛게 되는 역사적인 달임





 

한국에 먼저 나가있던 나님이

 

집에 정남이의 존재를 먼저 알림


뭐 판에 있는 다른 글쓴이들과 비슷한 과정으로 이야기를 꺼냄.


그 이야기는 안 흥미진진하므로 생략.

 



여차저차


정남이의 사진을 보신 엄마는 고모댁에 전화를 거심. 




ㅋㅋㅋㅋ우리 고모..... 


 출중한 외모로 외국생활을 오래 하신 고모는 우리 집안 시크함의 대모격임. 



고모만의 영어도 쏼라쏼라 잘 하심 - 여기서 중요함. 고모만의 영어



 내가 이태리로 오게 된 후 고모는 우리 부모님 자문위원이 되어주심.


고모 사랑함.





 


엄마 – 형니임~~~


고모 – 응, XX아, 왜?


엄마 – XX이 남자친구요ㅡ 사진을 봤는데요~ 완전 삼각김밥이예요~


고모 – ?????



















엄마 – 코가 삼각김밥만해요.

'



 

 





아 나 참.

 

님들도 아는 그 삼각김밥임.


사람 코가 아무리 크다 한들 삼각김밥 만할 수 있겠음?


콧구멍은 그럼 얼마나 크다는 거임?


엄지 손가락이 아니라 세손가락으로도 코팔수있겠음.









삼각 김밥 정도는 아닌데, 엄마 또 오바하심.

 


그래도 내심 기다려지시는 눈치임.

 





왜냐?

 



나님집 아들이 이탈리아에 미리 순찰을 다녀갔기 때문.

 

아들이나 정남이나 취미도 같고 청소년기도 비슷하게 보내 죽이 잘 맞음. 

 

아들이 말을 잘 해 놓았을지도. 


고맙다 아들. 


덕택에 너는 멋진 매형을 얻게 되었구나. ㅋㅋ


탐나면 데리고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오픈마인드라 사진을 보여 드렸지만, 


전형적인 한국 가장인 나님 아부지에게는 사진을 보여드리지 않음.

 





 

 

왜?



아, 정남이를 만난다고 이실직고 하는 걸로 충분히 충격 드렸음.

 



게다가


사진을 미리 보시면 편견이 생기시겠지 않음?

 




일단 코가 삼각김밥이고 눈이 녹색인데?

 


거부감 들지 않으시겠음? 








그러므로 사진은 없다고 선의의 거짓부렁을 침

 

 

 

 

아부지 – 얌마. 그놈 어떻게 생겼냐? 


나 – 에이 아부지 직접 보세요


아부지 – 딸, 그놈 잘생겼냐? 키는 엄청 크냐?


나 – 에이 못생겼어요 기대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아직 애인 아냐, 남자친구예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 

그냥 딸 친구라고 생각하세요


아부지 – 그래, 친구지?


나 – 예에 아부지, 우리 친구예요.



아부지 - 그래, 그냥 친구다아~~~!!!



ㅋㅋ 나님 아부지 너무귀여우심







뭐 이때까지는 남자친구였으니까.

 

남자친구랑은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음.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대개 그렇다는 말.

 

그러니 헤어져셔 힘든 사람들.

 

나만 겪는 일 아니니까 훌훌 털어내길.

 


뭐 죽기야 하겠나? 아님?

 





결혼 골인하면 골인하는 거지만


결혼이라는 게 남녀관계의 종점이 되는 건 아니라고 봄


뭐 결혼을 위해 연애하는 것 같지만,


겷혼은 연애의 중간 지점인 것 같음.


이렇게 생각해야 결혼하고 변해간다는불평등을 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아님? 



 





암튼,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에

 

졸지에 정남이 못난이가 되 버림.

 

 

 

 



 

하루하루가 흘러 정남이가 도착하는 날이 됨.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려고 시크하게 차에 올라타 운전대를 잡음.


공항에서 만나면 영화에서 처럼


멋지게 부둥켜 안고 빙글빙글 돌아야지 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얼굴이 발그레짐.

 

 

 

 


근데…..






 


근데...









 조수석 문을 열고 나님 아부지가 차에 냉큼 올라타시지 않음?

 

 

 

 

 

아부지 - 야임마, 혼자 공항까지 어떻게 가. 

비 많이 올거 같으니까 내가 같이 가줄게.

비 쏟아지면 너 혼자 위험해서 안 돼.

 

 

 

 

 

아.


 아부지 이거 나한테 복수하는 거임?


사진 본인만 안 보여주었던거에 대한?

 

 

 

 




 

비행기 안에 있을 정남이 예비장인이 계시리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을거임.

 

 

 

 

 

 

 

나님 아부지 시크하시기도 하지만, 매우 치밀하시고 영리하심.




 

비무장상태의 정남이에게 선제공격을 날리시려 계략을 짜신거임.

 

아부지 무서워요~~~

 

역시 어른은 괜히 어른이 아님 

 

연륜이라는 거, 꽁으로 얻어지는 거 아님.


그러므로 어른공경합시다.







 

그러나 나님


싫다고 말 못함.


아무리 시크하고 도도해도


아부지 앞에는 순한 멍멍이가 됨


실제 아부지가 야임마-라고 우리집 강아지를 불렀을 때 


나님이 종종 대답하곤 했음.


아부지. 저에게도 이름이 있어요.


엉엉엉




 

 

더구나 운전에 관한한 더욱이 싫단 말 할 수 없음

 

왜?

 




1. 나님은 10년 장롱 면허이므로.

 

2. 지난 해에는 접촉사고도 내었으므로

 

3. 비오는 날 차선 변경 못 해 홍대가야 하는데 양화대교까지 건너갔으므로.

 

4. 김서리는 거 못 없애서 정지신호에 손뻗어 수건으로 닦아내므로.


5. 주차장에서 버벅거리면 보다 못한 뒷차 운전자가 대리 주차 해 주므로

 

뭐 등등의 이유로.

 

 쳇


운전 못해도 애로사항 없었음.


이날까지는.


엉엉





 


 

그러니 어쩌겠음.

 

결국 운전중이라며 노래도 못 틀어놓게 하는 아부지와 공항으로 출발함…









 

 아부지!!!!!!! 


그 날 안전벨트에


천장 손잡이까지 잡고 가실 것까진 없으셨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정남이는 이 사실을 모르고 나만 만날 생각에

 

꼬질꼬질 드럽드럽하게 도착할 것임.

 

이탈리아는 먼 곳이므로 여행도 기니까.




 





 

 

그날, 그 인천공항에서 정남이와 아부지의 첫번째 만남이 이루어짐.

 

ㅋㅋㅋㅋㅋㅋ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한국편- 2편에 계속암

 

 

 

아,

 

앞에 잡담 너무 많이 해서 본문 짧음.

 

님들께 죄송.




대신 내 스타일 알고 있으리라 생각함.


금방 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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