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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만 빼고 다 해줬던 선물이야기 사진有(스압)

ONE |2010.10.23 03:33
조회 1,088 |추천 3

 

안녕하세요

이제 열아홉 수능을 앞둔 고3이예요

올수시로 대학진학에 관한걸 모두 끝마치고 수능은 널널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등급받기도 어려우실건데 제가 한 몸 받쳐 희생해드리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그냥 모아보니 꽤 되서

모아서 글 한번 올려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게도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즐거우시죠 본인은 살짝 눈물이 나네요

 

 

1. 2,3년전에 동생초등학교 졸업식 날 만들었던 장미예요

왜 그랬는 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그냥 호기였나봐요 꽃집총각한테 가서 포장했고

포장비까지 해서 만오천원정도 들었어요 장미 재료는 인터넷에서 구입했구요

딴 사람 한테 줄꺼라고 뻥치고 접고 있는데 동생이랑 싸워서 종이 던지고 싸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날 졸업식이라서 들고 갔는데 동생 친구들(초딩들)이 나보고 사귀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외삼촌 결혼식 때 외숙모 선물

하얀색 장미 꽃말이 존경, 순결함, 순진함이고,

핑크색 장미의 꽃말이 행복한 사랑, 맹세 이래요.

평생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뜻에서 만든거구요ㅋㅋㅋㅋ 실제로 식장에서 들라고

만들어준게 아니라 그냥 결혼축하 선물 겸? 만들어드린거예요 작년에 만들었고~

외숙모가 외국분이시구 한국오신지도 얼마 안되셔가지고 친구도 많이 없으셔서

식장 신부대기할때 쭉 같이 있고 그랬던 기억이ㅎㅎㅎ 지금은 애기도 낳았어요

진짜 귀여워요 진심 기회되면 보여드리겠음 진심 얼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동생생일 스케치북 편지

동생은 나의 실험 대상이었음ㅎㅎㅎㅎ한참 스케치북 편지가 유행할 때 친한 친구들

생일도 거의 다 지났고ㅎㅎㅎ 편지는 해보고 싶고ㅎㅎㅎ 동생 생일은 다가오고ㅎㅎ

저 기집아를 한번 감동을 시켜보고 싶고ㅎㅎㅎㅎ

그래서 하게됐음

맨 마지막장은..너무 귀찮아서 어쩔 수가 없었음

 그래도 심혈을 기울렸어요 중간에 소원을 말해봐에 돈 보면 기가 막힘..

동생의 생년월일임! 와우! 천원짜리를 얼마에 주고 샀냐하면!

난 미친년임! 저거 하는데 엠피쓰리까지 해서 총 십 이만원정도 들었어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내알바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발렌타인데이

내 손 저렇게 후덕안진데....ㅋ.ㅋㅋㅋ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걸 친척들한테 돌렸음

초콜릿데이에 초콜릿 줄 남친이랑은 이미 몇달전에 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초콜릿날이 설날임을 깨달음

초콜릿이나 만들어볼까? DIY 세트를 삼 만듬 만들고 또 만듬

유산지 컵 하나랑 모양 초콜릿 만든거 하나랑 넣어서 저렇게 포장해서 메모지랑 같이

종이컵에 넣어서 다시 비닐로 포장해서 거진 마흔개를 만들었음..ㅋㅋㅋㅋㅋ

알바 사장님 껏도 챙겨드림 사장님이 날 예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친구생일

 

사진 그대로임.. 괜히 그림일기장 사서 종이 찢지도 못하고 결국 인터넷 검색해서

겨우 구조받고 사랑해나 붙이면서 내가 왜 이짓하고 있지 후회한 그 사건임...

에휴..

 

 

 

 

 

 6. 대망의 엄마생일

 

저 이런 딸이었음! 사실 지금봐도 조금 경이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밤에 가게를 하셔서 엄마 가게 나가시고 부터 장봐서

저녁 여덟시부터 요리시작해서 새벽 세시쯤? 엄마가 들어오심 동생깨워서 축하축하하고

음식한거 먹는데 엄마가 울면서 이제 우리 딸 시집 보내도 되겠네..보내기 싫은데 이러는데 괜히 같이 눈물나서 혼남ㅠㅠ.ㅠㅠㅋㅋㅋ주책이야

 

사실 이 날로 난 거지가 되었음 그간 쓰다가 모으다가 쓰다가 모으다가 한 알바비를

엄마한테 다 줘버림.. 직장인 언니오빠들은 모르겠지만 고쓰리한테 오십만원은

갈수록 오르는 금과도 같은 존재임 하지만 금보다 엄마가 더 좋았기에 쿨하게 엄마에게

현금 오십만원을 줬어요 으이ㅡ카ㅣ캉캉

 

 

 

 6. 두번째 친구의 생일

 

이 친구는 이사가 잦았던 저에게 있는 제일 오래 된 친구임

진짜 알 거 모를 거 다 알고 복잡한 내 사정도 다 알고 위로 해줄 줄 알고

내가 울면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아는 친구임..ㅠㅠ 고맙다 친구야

이 친구는 감동 받고 움 펑펑..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는 거 다 봤음 내 빼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비록 수능에 올인한 게 아니지만 이친구는 수능에 올인할 친구라 비타민 챙겨먹고

꼭 원하는 경찰대 가라고 비타민도 사줌 얘 성공하면 내 덕이 있다고 증거물 남겨두는

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힘들다

만약 진짜 만약 톡되면 지금 만들고 있는 외할아버지 생신 선물도 올려보겠음

언제 음체로 바꼈는 지 모르겠음..공손한 예쁜 말씨로 하려고 했는데...

다음에는 남자친구한테 하고 싶음.............

..........

개인사정 상 아버지한테는 한번도 못 해드림 그건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거니까

행여나 나쁘게 보지 말아줬음..나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음..정말..

은근히 소심해요ㅠ.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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