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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 성희롱부터 난감한 상황까지...

구해줘 |2010.10.24 21:14
조회 55,564 |추천 24

안녕하세요 제가 난감한 일을 겪어 글을 올립니다.

대기업에서는 이런 일 없었는데 중소기업이 성희롱이나 이런 거에는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깝기도 해서 글을 올립니다.

어제 회식이 있었는데요 2차 끝나고 부장님께 인사드리고 가려고 동료들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사이 갑자기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다 사라진거예요.

잠깐 뒤돌아본 사이 무슨 귀신에 씌였다 싶기도 하고...

일은 이 때부터 생겼어요 부부장님한테 잡혀서 가방을 빼앗기는

 바람에 노래방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가방을 버리고 그냥 도망나오면

월욜날 그 분한테 가방 달라하기도 너무 어려울 것 같고 힘들더군요.

 

노래방에서 저를 안고 볼에 뽀뽀를 하시는데

이게 둘이 있을 때하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자나요

그런 경험 처음이라 굳어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손이 가슴에 올라치면 팔로 막고 있었습니다.

 

아 진짜 결국 회사언니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 받더군요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결국 무사히 집에 오긴 했는데 택시안에서도 추근덕 대고 노래방가기전부터 사모님 걱정하신다고 그만 들어가시라고 계속 타일렀는데 말도 안 듣고 ㅡㅡ

계속 더듬어서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그리 편한 건 아니었어요 ㅠㅠ

매일 직장에서 보는 사람이니 정색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나이먹으면 다 그런가요?

집사람 걱정은 안하고 50대 남자가 20대한테 ...

 

회사언니(파트장 40대)는 그분 20년넘게 알고 지내왔다 니 입장은 이해되는데 그 분 그럴 분 아니다 교회다니는 분이시다

잊으라고 미안하다고 내가 다음에 잘 챙겨줄께 하더군요.

중간에 그냥 가방주고 도망나오지 하고 웃는데 아 정말 기막히더군요.

예전에 한나라당의 성추행 파문이 일었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원래 다그런거라고

얘길하는데 너무 사고 방식도 안 맞고...

사회생활하면 이렇게 다 때가 묻어버리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 그런데 정말 이 부서가 이상합니다.

부장님도 회식가면 음담패설 내뱉는건 예사입니다.

그 때마다 저희 분위기 싸해집니다.

어제 일은 정말 이해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트레이닝복을 입어 성적 매력이 드러나지 않는 스타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그런 행동하신게 이해가 안되네요.

 mt안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다음부터 약 먹는다 하고 술도 안 먹고 해야겠어요 제가 한 잔만 마셔도 빨개지거든요.

내일은 출근해서 어떻게 얼굴을 마주하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오늘 그 사람한테서 문자 왔는데 찜찜해서 답장도 안 보내고 있답니다. 휴휴

이런 분위기의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나...

첨에 1차때 빠지려고 하니 집에 가지도 못하게 팔을 꽉 잡고...

머리가 너무 어지럽군요.

 

전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아 어렵네요.

누군가 봤다면 불륜이라 오해했을까봐 겁도 나구요

그 언니가 말을 한마디라도 잘못하면

 제가 싸구려여직원으로 취급당할까봐 겁나요

 

낼은 아무일 없단 듯이 지내려하는데 그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ㅠㅠ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2010.10.27 10:06
여자로 태어나 그런 일 당한거 나열하면 수도 없다 진짜;; 유딩때 수퍼갔다가 어떤 미친놈이 아랫도리를 훤하게 다 내놓고 다가와서 아이스크림 사줄테니까 아저씨랑 같이 가자고 했던 일부터 시작해서 중고딩때 주기적으로 만났던 바바리맨들, 나한테 자위하냐고 물었던 택시기사, 너 지금 생리중이니? 왜이렇게 까칠해 라고 물었던 학주, 덥지 같이 샤워할까 라고 물었던 고딩체육선생, 나와 연애하고 싶으시다던 내 첫직장 부장님인가 과장님인가 했던 쉐끼.. 개병신같은 새끼들.. 덕분에 유딩때부터 남자거시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됐다. 차암 고맙다 개생키들아.
베플가슴뽕남|2010.10.27 14:34
귀속에다 대고 얘기해... "나 전직장서 성희롱으로 5천 벌구나왔는데... 너도 나 돈벌이 시켜주게" 하면서 씨익 웃어줘....
베플나야나|2010.10.27 08:50
진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어떻게 저런일이 일어날수 있냐.... 손이 가슴쪽으로 올라와서 막고있었다니.. 저건 진짜 심한 성추행 아닌가?? 요즘 취업하기 어렵기도 하고.. 이런일로 그만두면 금방 소문퍼져서 다시 취업하는데 불이익도 당하고. 일부 똘기있는놈들은 여자가 처신을 잘못해서 그런일 생긴거라 하는놈들도 있을거고.. 진짜 더럽다!!!!!!!!!!! 글쓴이분 직장이 어딥니까?? 저랑 가까운곳에서 일하시는거면 제가 미친척하고 남자친구 행세해서 다음에 그 부장놈 한대 후려쳐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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