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이 26에 월급 120 , 이런 회사 어떤가요 ?

대한석헌만세 |2010.10.29 11:30
조회 4,413 |추천 0

 

 

안녕하세요 .

 

판을 처음 써보는 26살 남자 입니다.

 

우선 저는 대구사람이고요 직장은 안양에 있어요 .

 

물론 사는곳도 안양이죠 , 2년제 학교를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취업보다는 4년제

 

편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삼촌 회사 (이모의 권유) 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09년 10월 27일에 입사를 했고요

 

어제가 딱 1주년이었네요 ,,!!

 

요즘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제 친구들은 서서히 좋은 회사 자리잡고 좋은 월급 받으며

 

혹은 4년제 대학에서 아직도 꿈을 키워나가는 중인데 저는 계속 정체된 느낌입니다.

 

저희 회사는 LED 조명을 만드는 회사인데 회사의 비전과 미래지향적인 것에 대한

 

메리트를 많이 느껴서 편입을 포기하고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120이고 오전 9시 ~ 오후 6시 근무에 , 잔업수당은 원래 없었는데

 

올해 8월부터 저녁 8시 이후 부터 잔업수당을 쳐주는걸로 된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잔업수당은 이때까지 회사에서 1번밖에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은 별로 신경 안썼습니다. 월급은 작아도 회사 아이템에 대한 비전이 워낙

 

크고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어서 그런생각 해본적이 없지만 , 요새는 모든게 부정적으로

 

생각 됩니다.

 

저희회사는 8명이 일하는 작은 중소기업 입니다. 그래서 한사람 한사람이 매우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해야하기때문에 일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특히 회사를 이끌어가는 중추역활을

 

하는 A , B 라는 사람 (저희 사장님 제외) 이 있는데 요즘 그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일단 같이 일하던 과장님이 그 두분 때문에 그만 뒀고요 남아있는 8명중 2명도 그만둘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그나마 젊은사람들 ) 끼리 농담삼아 하는 얘기로

 

그 두분이 어느회사에 입사하면 1년안에 회사망한다 라는 농담을 자주 합니다.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분들이라 주변에서 제가 이런 얘기하면

 

삼촌(사장님) 에게 당장 얘기해라 이런식으로 많이들 말씀하는데

 

사장님도 100 % 모르지만 절반은 알고 계십니다. 그 이후 판단은 사장님이 하시는거니

 

제가 뭐 말하고 안하고 그럴게 없습니다.

 

아무튼 요즘은 그 두분때문에 그나마 있던 회사의 비전 , 사업에 대한 비전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비전이 없어져서 저도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저 두분이 있으면 절대 우리회사는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확신이들 정도니깐요.

 

아 , 근데 가족이 연계되어 있으니 정말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다니는 직장 그만두는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저는 더 힘듭니다.

 

우선 제가 그만두면 월급 120 받고 잔업수당도 거의 없이 일할 젊은 사람들 없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계속 채용공고를 내도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와도

 

1달 , 혹은 더 짧게 그렇습니다. 그런 사정을 알지만 요새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2주전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회사때문이란것도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정신적으로 ,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안양에 아는사람 없이 , 정말 외롭고 쓸쓸하고 , 막상 회사와도 요즘은 의욕이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 그래도 회사를 다니는거에 대하 만족을 해야하나요

 

다시 제 인생을 그려야하나요,, 또 정말 이런 제 상황에서 그만두는게 정말 쉽지 않는데

 

혹시나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 있나요 ,, ? 정말 힘듭니다.

 

달래주는건 자취방 혼자 앉아서 마시는 소주 한잔이네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