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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우리 꼬망이들과 할로윈파티 했어요 ~ ^^

사랑하는꼬... |2010.10.29 21:29
조회 398 |추천 6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이십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

저에게는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14명의 아들 그리고 딸들이 있답니다.

이쯤 되면 짐작이 가시나요? 네. 전 어린이집 선생님이에요.

사랑하는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

물론 힘들때도 정말 많답니다..... T.T .....

제 아들, 딸들은 6살 꼬망이들이에요. 일단 아이들과 대화가 되기 때문에

재밌는 일도 정말 많아요 ~ 허나... 이제 머리가 컸다고 선생님 말 안들을 땐 또

어찌나 안들어 주시는지 .... ㅋㅋㅋㅋ 특히나 남자 아이들... T.T... 얘들아....T.T....

오늘은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과 즐거운 할로윈 파티를 했답니다 ~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

즐거웠던 할로윈 파티 이야기와 원에서 있었던 일들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 몇가지를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 ^^

재밌었던 할로윈 파티^^... 톡커님들과 함께 보기 위해 사진 몇장 들고 왔어요 ~ ^^

모두 하나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새싹들이니

부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예쁜 리플 달아주시면 뽑아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 ㅋㅋㅋ

 

 

한달 전부터 나갔던 안내문 때문인지 아이들이 준비해온 할로윈 의상과 소품들은

너무 예쁘고 재밌었어요 ~ 평소에도 아이들이 입고오는 옷 보면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이렇게 예쁜 옷들이 왜 없었을까 .... ㅋㅋㅋ

먼저 하루 전날인 어제 배웠던 "할로윈파티" 노래와 율동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이 준비해온 의상과 소품들을 착용한 후 할로윈 패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자 생각한 예쁘고 멋진 포즈로 워킹워킹 ~~~~~ 그리고 찰칵!

할로윈 의상을 입은 아이들 사진 ~~ ^^ 사진 못찍었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원래 사진 찍는 기술이 없기도 하지만 .. 아이들 사진 찍기 힘들기도 하답니다..T.T..

 

 

너무 예쁘죠 ~~~~ ^.^ 사진은 혹시 모를 유혈사태?를 대비해 모자이크 처리 ^^

이렇게 각자 정한 포즈를 취하며 패션쇼를 마친 후, 단체사진 찰칵찰칵 ~

안타깝게도 2명이 결석 T.T ... 모자이크처리 없이 그냥 올릴테니 악플은 싫어용 ~

 

 

단체사진을 찍은 후에는 반별로 큰 동그라미를 만들고 가운데에 아이들이 한명 씩

들어가서 친구들 한명 한명씩 찾아가 똑똑똑 노크하고 "Hello" 하고 서로 인사하고

"Trick or Treat" 를 말한 후 서로 사탕 교환을 하고 미리 만들었던 할로윈 바구니에

사탕과 초콜릿을 잔뜩 담아갔네요 ~~ ^^ 질서를 지키며 말 잘 들었던 예쁜 꼬망이들^^

 

 

사탕교환이 끝난 후에는 우리 쌤들이 열심히 만든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찰칵찰칵

 

 

풍선을 안고도 찍고 ... 사진을 찍은 후 즐거웠던 오늘의 할로윈파티는 끝이났네요. ^^

정말 아이들도 그리고 우리 쌤들도 너무 너무 신났던 하루였어요 ~~~~~

오늘따라 우리 꼬망이들이 선생님 말을 잘 들어준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무사히

할로윈파티 행사가 끝이났네요 ~~~~~~~~~ ^^

얘들아 ~~~~~~~~~~~ 오늘 너무 너무 재밌었지 ~~~~~ ? 그치 ~~~~~ ?

 

 

이제 아까 얘기했던 재밌었던 에피소드 몇가지들을 올릴께요 ~ 이거 혹시 나만

웃긴거 아니야 .............. ? (소심 소심 ..... ^.^;;;;;)

하루에도 몇번씩 재밌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지만 이렇게 막상 쓰려니 왜

기억이 안나는지 ............... T.T

에피소드 이야기는 음,슴체로 쓸께요 ~~~~~~~~~~~~~ ^.^

 

111111111111.

점심을 먹은 후, 자유놀이도 했으니 이제 공부 해야지 얘들앙 ~~~ ^^^^^^

"국어 쓰기"를 하는 시간.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음.

쓰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과 너무 너무 싫어서 쓰기 시간만 되면 졸린 아이들 ..

쓰기 공부를 즐겨하며 또 잘 하는 P군ㅋㅋㅋ 그날은 과일이름 받아쓰기를 하는 날이였음

수박 토마토 참외 포도 딸기 등등 ... 쓰기노트에서 연습했던 이름들을 불러주기 시작했음

열심히 받아적는 P군ㅋㅋㅋ "선생님 다했어요~" 그날따라 자신있는 P군목소리 ~ ㅋㅋ

난 채점을 하기 시작했음. 채점을 하던 나는 그자리에 빵터져서 5분간 웃기 시작했음

 

파이네풀 .................... ㅋㅋㅋㅋㅋ P군아 .. 선생님 발음이 그리 이상했니 .... T.T...

 

222222222222.

여름캠프를 다녀온 날이였음. 아훙 피곤피곤 ~ T.T

아이들 모두 집으로 가고 몇명 남은 아이들을 우리 쌤들이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음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룰루랄라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음

마트가 하나 보이는게 아니겠음? 난 장난으로 이렇게 이야기 했음

"H야, 선생님 저기 마트에서 맛있는거 사줘 ~~ 목말라 ~~"

헉.. 그런데 H군 ... 내말을 냠냠 하는게 아니겠음? T.T  한번 더 이야기 함

"H야 !!!!!! 선생님 목마르다구구구구 ~ 음료수 사줘 ~~~ ^^"

또 냠냠 .... 난 그냥 포기함 ..... 그런데 30초 후 우리 H군의 한마디는

우리 선생님들 3명을 그자리에 멈춰서서 웃게 만들기에 충분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저기 마트에 지금 짱구 있어요,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지요... 그 마트의 이름은 "짱구마트"도 아닌 "짱구네마트"

우리 H군은 정말 순수하게 진지하게 궁금했던 거임

과연 지금 마트안에 짱구가 있는지 없는지 ^^

그 후로 H군은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함 ㅋㅋㅋㅋㅋ

 

3333333333.

또 다시 등장하는 P군 ~ ㅋㅋ

P군은 나와 3년을 함께함. 너무 너무 귀엽고 잘 생기고 무지 무지 똑똑하고

아는것이 많은 아이임. 너무 사랑하는 아이임ㅋㅋㅋㅋ P군도 날 많이 사랑함 ^^;;;;

P군은 나와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자주함

어느 날 P군 나에게 이렇게 물어봄 "선생님, 결혼 언제할 수 있어요?"

"결혼? 결혼식장에서 결혼하려면 200만원 있어야돼 ~~ 만원 짜리가 200장이나

있어야지 결혼할 수 있어 ~~ P군아, 200만원 모으면 선생님한테 이야기해 ~

그때 결혼하자 ~ "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선생님!!!!!!!!!!! 저 지금 만원 1장 있어요~!!!!!!!"

그후로 P군은 돈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나에게 이야기함 ^^;;;;;;;;

"선생님, 저 13500원 모았어요. 이제 얼마 더 있어야 결혼할 수 있어요?" 하고....ㅋㅋㅋㅋ

나 우리 P군과 결혼할 수 있을까요? ^^ ㅋㅋㅋㅋㅋ

 

 

44444444444.

이건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그냥 재미있는 그림좀 보여드릴까 하고 가지고 왔음

꼬망이들과 "드레곤길들이기" 영화를 보고온 날임

물론 부모님들이랑 봤던 아이들도 많았지만 꼬망이들 모두 집중해서 입을 벌리고

영화에 집중함 ㅋㅋㅋ 그렇게 재밌게 영화를 보고 어린이집으로 돌아옴

우리가 봤던 영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음

나에게도 만약 투슬리스????????가 있다면 ..... 이라는 주제의 그림

헝 ....... ㅋㅋ 너무 잘 그리지 않았음 ?

톡커분들 투슬리스 이렇게 잘 그릴 수 있음 ? ㅋㅋㅋㅋㅋ 우리 H군 짱짱짱임 ^.^

 

 

왜 그 많은 에피소드들이 생각이 안날까요 ......... T.T...

그때 그때 적어놨어야 했는데 .......... 이래서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 ㅋㅋㅋ

머리를 열심히 쥐어짜내서 기억날 때마다 계속 추가할께요.^^

 

이렇게 우리 사랑스러운 꼬망이들과의 추억을 글로 적다보니 시간이 어찌나 훅훅

잘 가는지 ... 정말 저에게는 한명한명 너무 소중한 아이들이에요 ~ ^.^

때로는 선생님 말을 안들어서 속도 많이 상하게 하고 힘들게도 하지만

선생님 아프면 선생님 아프시다고 너희들 떠들면 선생님 더 아프시다고 친구들을

타이를줄도 알고, 힘들다고 말하지 않아도 선생님 뒤로 와서는 어깨며 팔이며 다리를

주물러 주기도 하고, 예쁘지도 않은 선생님을 제일 예쁜 선생님이라고 불러주고,

잘나지도 못한 선생님을 "최고"라고 불러주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일매일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어떤 직업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렇게 많은 엔돌핀을 흡수하며 즐겁게 웃으면서 일할 수 있을까요 ~~~~~ ^.^

비록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지만,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할 때도 많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선생님이 된 것 같아요 ~~~~~~~~~~~~~~~~~~~ ^.^

사랑하는 우리 슬기반 꼬망이들아 ~~~~ 앞으로 남은 시간들 선생님과 함께 더

행복한 추억 알콩달콩 만들며 즐겁게 보내자꾸나 ~~~~ 사랑해 얘들아 ~~~~ 사랑

 

참!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하는 우리 쌤들 ~~~~~~~

쌤들을 만나서 정말 너무 행복하답니다 ~~~~~ ^.^

말하지 않아도 내맘알죠?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

 

 

참 많이도 긴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 감사합니다. ^.^

예쁜 리플만 달아주세요 ~~~ 우리 꼬망이들한테 보여줄꺼에요 ~~~~~ 헹헹 ^^

신나는 금요일 밤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부끄

 

헝 ~~~~ 이왕 보시는거 추천!!!!!도 꾹~~~~!! 눌러주심 좋을텐데 ~~~~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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