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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짝사랑 했어요..고백했어요!

종소리 |2010.11.01 17:06
조회 78,097 |추천 50

톡이 되어 버렸네요..음.. 설마 톡이 될지는 몰랐네요..

그저 저 스스로도 너무 기쁜 나머지 글을 올린건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왜 울었냐고도 물으시고

저 상황에서 손발이 오글거리는 저 멘트를

정말 했냐고도 물으시는데..

 

정말 좋아해서요.

아침에 눈을 뜨면 곧 볼 수 있다는 기분에 가슴이 터질듯이 기분 좋고..

월요일 아침이 제일 행복하고..

그 사람만 하나 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웃는 모습 보이는

제가 대견해서 그랬습니다..

존재만으로도 나를 바꿔주는 사람..

그 사람에게 드디어 고백하게 되어서 감정이 북받혀 올라서 그랬습니다..

 

저 상황에서 저런말을 했냐고 물으시는데..

고백할려고 저 말을 1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머리속에 수백번 되뇌였습니다..

그렇게 안했음 절대 고백을 못할거 같았거든요..

 

나이 서른을 곧 앞두는 저도 그렇고 이십대후반인 그녀도 그렇고

둘다 연애를 해보는게 처음 이라서 너무 설레 입니다.

 

축복해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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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직장에서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날 봤을때.." 괜찮다" 라고 생각 하였죠..

가끔씩 몰래 훔쳐 보고..그러다가 2달후에 제가 다른 곳으로 발령 받아서 갔습니다..

 

그때 괜찮은 여자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올 여름에 제가 있은곳으로 발령 받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간간히 마주치면 맘이 좀 설레는 느낌만 받았는데..

 

같이 일하게 되니 저의 마음이 폭풍처럼 흔들리더라구요..

 

아침만 되면 과일이나 간식거리 가지고 가서 30분 정도 수다떨고..

 

쓰잘대기 없는 소리만 하지만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 생활도 언제부터인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었고..

 

헌데 이젠 너무 맘이 깊어져서 맘이 타 들어 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밥 한번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생각하고 그말 꺼내는데 1달이 걸렸어요..

 

식사를 하면서 뮤지컬 보러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승락을 하더군요..

 

지난 주말 D-Day로 잡고 저녁에 뮤지컬 보고 밤 12시 다 된 시간..

 

그녀 집앞에서 고백 했습니다..

 

"손 좀 내밀어 보세요.."

 

조금은 당황을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한 손을 살포시 잡고..

 

고백을 시작 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나 처럼 모자르고 부족한 놈이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그냥 제 마음 속에만 담아 두려고 했는데.. 이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아서..

 기도를 했는데..진정은 커녕 더 쓰라리고 아프더군요..

 그래서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그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 말을 하는 도중에 제가 하염 없이 울기 시작 했습니다..

 

"많이 좋아합니다..사랑합니다..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내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의 설레임..5개월 간의 짝사랑..

 제 혼자 가지고 있던 당신을 향한 내 마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 말 끝나고 준비 했던 꽃을 줬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를 이렇게 생각 하는지 몰랐네요..고마워요..잘 지내보아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녀를 집에 보내고 차 안에서 통곡 하듯이 울었습니다..

그 동안 앓고 있던 마음을 쏟아내서 시원하기도 했지만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제 맘을 받아 준거에 감사의 눈물 이었습니다.

 

이쁜 사랑 하겠습니다.

 

추천수50
반대수1
베플디펜더|2010.11.01 21:06
최곤데요?
베플-|2010.11.04 10:32
산타할아버지! 전 절대 울지 않아요, 소원 들어주실꺼죠?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늘에서 염산을 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베플ㅠㅠ|2010.11.03 21:16
아진짜.... 여러분왜이렇게관대해지셨어요... 최고라니요 이쁘다라니요......... 겨울이참춥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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