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어 버렸네요..음.. 설마 톡이 될지는 몰랐네요..
그저 저 스스로도 너무 기쁜 나머지 글을 올린건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왜 울었냐고도 물으시고
저 상황에서 손발이 오글거리는 저 멘트를
정말 했냐고도 물으시는데..
정말 좋아해서요.
아침에 눈을 뜨면 곧 볼 수 있다는 기분에 가슴이 터질듯이 기분 좋고..
월요일 아침이 제일 행복하고..
그 사람만 하나 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웃는 모습 보이는
제가 대견해서 그랬습니다..
존재만으로도 나를 바꿔주는 사람..
그 사람에게 드디어 고백하게 되어서 감정이 북받혀 올라서 그랬습니다..
저 상황에서 저런말을 했냐고 물으시는데..
고백할려고 저 말을 1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머리속에 수백번 되뇌였습니다..
그렇게 안했음 절대 고백을 못할거 같았거든요..
나이 서른을 곧 앞두는 저도 그렇고 이십대후반인 그녀도 그렇고
둘다 연애를 해보는게 처음 이라서 너무 설레 입니다.
축복해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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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직장에서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날 봤을때.." 괜찮다" 라고 생각 하였죠..
가끔씩 몰래 훔쳐 보고..그러다가 2달후에 제가 다른 곳으로 발령 받아서 갔습니다..
그때 괜찮은 여자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올 여름에 제가 있은곳으로 발령 받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간간히 마주치면 맘이 좀 설레는 느낌만 받았는데..
같이 일하게 되니 저의 마음이 폭풍처럼 흔들리더라구요..
아침만 되면 과일이나 간식거리 가지고 가서 30분 정도 수다떨고..
쓰잘대기 없는 소리만 하지만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 생활도 언제부터인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었고..
헌데 이젠 너무 맘이 깊어져서 맘이 타 들어 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밥 한번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생각하고 그말 꺼내는데 1달이 걸렸어요..
식사를 하면서 뮤지컬 보러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승락을 하더군요..
지난 주말 D-Day로 잡고 저녁에 뮤지컬 보고 밤 12시 다 된 시간..
그녀 집앞에서 고백 했습니다..
"손 좀 내밀어 보세요.."
조금은 당황을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한 손을 살포시 잡고..
고백을 시작 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나 처럼 모자르고 부족한 놈이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그냥 제 마음 속에만 담아 두려고 했는데.. 이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아서..
기도를 했는데..진정은 커녕 더 쓰라리고 아프더군요..
그래서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그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 말을 하는 도중에 제가 하염 없이 울기 시작 했습니다..
"많이 좋아합니다..사랑합니다..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내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의 설레임..5개월 간의 짝사랑..
제 혼자 가지고 있던 당신을 향한 내 마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 말 끝나고 준비 했던 꽃을 줬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를 이렇게 생각 하는지 몰랐네요..고마워요..잘 지내보아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녀를 집에 보내고 차 안에서 통곡 하듯이 울었습니다..
그 동안 앓고 있던 마음을 쏟아내서 시원하기도 했지만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제 맘을 받아 준거에 감사의 눈물 이었습니다.
이쁜 사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