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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의 연중 최대 게이.레즈비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有)

LUCIO |2010.11.09 06:32
조회 1,190 |추천 1

 

제가 교환학생 비슷하게 무급 인턴쉽으로

 

미국에서 인턴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쉽장소는 인권단체였고

 

LGBT들을 위한 인권단체 였습니다. Equality Utah

(LGBT :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성소수자들)

 

처음 생각했었던 곳은 카톨릭 커뮤니티센터였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행사도 많이하고 즐거운 경험도 많이 하다보니까

 

느낀점들도 많고 참 재미있습니다.

 

 

 

우선 가장 놀라웠던건 성소수자들의 숫자였습니다..

 

물론 제가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LGBT라곤 연예인을 제외하곤 본 적도 없었고요.

 

그래서 당연히 그러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얼마전 Allie Dinner 라는 매년 있는 성소수자를위한 자선기부 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입장료가 한 자리에 100달러짜리인 표가 1500좌석 매진 될 정도 였습니다.

 

물론 1500명 모두가 LGBT는 아니겠지만 그 중 거의 대다수가 LGBT이고

 

표값에 대한 부담감이나 개인사정상 못온 사람을 고려했을때 엄청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스한테 물어봤더니 유타주의 1/20 이상이 성소수자 회원으로 등록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치면 우리 주위에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성소수자들이

 

다른사람의 시선이 무서워 숨기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제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생각이 개방적이었던건 아니었습니다.

 

학교 교양시간에 수업도 듣고 3달동안 일하면서 이제 레즈비언이나 게이친구들도

 

사귀면서 이제 친구로 받아들이는 정도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행사있어서 게이클럽에가서 게이들끼리 키스하는걸 보면 아직은 힘들곤합니다.

 

 

 

 

 

 

 

 

쨌든 이 행사에 갔더니

 

정말 말그대로 쭉쭉빵빵 아름다운 여성들이 짝지어 오고

 

영화배우같은 외모의 남자들끼리 깍지끼고 찾아오는 진광경을 연출하였습니다.

 

너무나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개방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한 30대 초반쯤 되는 형님께서 오시더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을땐 정말 적잖게 당황했지만

 

죄송하지만 스트레잇이라고 이야기하자 웃으면서 만나서 방가웠다고 하고 사라졌습니다.

 

제가 게스트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라

 

계속 일하다보니 힘들어서 다리아팠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옆에 앉으라고 자리 내주셔서 너무 감사해하며

 

앉아 쉬면서 이야기하는데..

 

자기 남자친구가 30살 흑인인데 몸짱이라고 사진보여주면서 나한테 자랑했습니다.

 

막 신기해하면서 와 그렇냐고 대단하시다고 동방예의지국의 노인공경을 보여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음에 따로만나 술마시자는 제의와

 

제 페이스북 주소와 전화번호를 묻는 말에

 

전 그 할아버지꼐 죄송하다고하면서 도망쳤습니다 ㅠㅠ

 

또 한번은 저 멀리서 기네스펠트로를 닮은 완전 여신급 몸매의 엘프걸을 발견하고

 

전 그냥 얼어 붙었습니다.

 

짧은 원피스에 금발의 백인이 제 앞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이뻤습니다.

 

그 여인은 제 옆으로 지나가면서

 

"you are so pretty" 라고 하고 지나갔습니다.

 

이날 엄청난 오해를 받은 뒤

 

전 더이상 귀걸이와 팔찌를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1. 행사장 사진

 

2. 보스 TIka

 

3. 오스카 각본상 수상자  랜스 블랙. 과 한컷

 

4. 잘생긴 게이친구 스티븐

 

5. 터프하고 키 엄청크신 레스비언친구 하이디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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