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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내겐 너무드럽게 알뜰한 그녀

더러워 |2010.11.10 11:39
조회 149,566 |추천 69

전 오늘도 우리 사무실 어떤 짠순이(오늘의 주인공) 덕택에 이 날씨에 난방도 안하고 전 이렇게 덜덜 떨고있습니다. 덕분에 감기까지 된통걸렸어요

아끼는 것도 좋지만 직원 건강 생각해서 난로하나 놔주면 얼마나 좋겠어여 이건 완전 장난아니에요~ 난로 켜면 안되냐고 하니 가자미 눈을 뜨고 저를 노려봅디다...저는 그때 그분에게 오만정이 다떨어졌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그분이 어떤 분인지 말씀드리자면....

 

 

1. 처음 사무실에 취직했을적 일입니다

싱크대위에 이사람 저사람들이 사용하던 커피가 덕지덕지 묻은 오래되고 지저분한 종이컵이 엄청 쌓여있더군요

제가 "이게 뭐에요? 버려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분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니, 버리지 말고 씻어서 다시 쓰면 돼, 깨끗한거잖아 어차피 한식구들이 먹은건데뭐"  헐......그럼 손님한테도 일반컵으로 주던가 할일이지 ......

내 생전에 종이컵 씻어서 쓴다는 말은 처음 들어 봤어요 한번정도야 자기가 쓴 컵은 물에 헹궈서 쓸수도 있다지만 이건 얼마나 썼는지 컵이 아주 너덜거립니다

그후 몇차례 이분을 행동을 살펴보니 생판모르는 손님들이 남기고 간 커피를 아깝다며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비위좋은 자린고비 여성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예감했어야 했어요 이분이 어떤 분인가를......

 

 

 

2. 전 그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에 사무실에서 돈아끼겠다고 몇번 국수를 끓여 먹은적이 있어요

문제의 그분이 국수를 삶고 체에 거르다가 국수 단 한가닥이......... 여러가닥도 아니고..길지도 않은..... ......짧은 단 한가닥...이 싱크대 수채구멍으로 빨려들어갔죠...근데 그분 그 국수 단 한가닥을 죽기살기로 끄집어 내는 겁니다   꼭 저거 한가닥 못먹으면 죽을것처럼요 아......그러고선  그놈을 삶은 국수들과  합체시킵니다폐인

 

수채구멍은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미끄덩거리고 또 하수구로 연결되어 있어 그 속에 백만마리의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텐데...아무렇지 않게 맛있게 먹더군요..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토할거같다 하십니다 그후로 저는 제돈 나가도 사무실에서 밥을 안먹습니다

 

 

 

3. 문제의 수채구멍이 여기 또 등장합니다

사무실에 오래된 ..아주 오래되서 걸*로 보일 정도의 수세미가 있습니다.

어느날 그분은 그걸로 수체구멍을 아주 열심히 닦더군요 체까지 꺼내어 하수구로 빨려들어갈것처럼 아주 깊숙히도 닦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아... 저 수세미 이제 버리려나보다..하긴 오래도 썼지'

하지만 곧 그생각은 그저 저만의 생각일뿐이라는것을 알게됐죠.. 그걸로 다시 이사람 저사람의 컵을 닦습디다....

그럼 잘 빨아서 삶아서 쓰던가 할일이지 그 싸다는 퐁*도 사용안합니다.... (물론 퐁*있습니다.....그러나.. 하도 안쓰고 오래되 응고가 됐어요;; 아마 장식용인듯 합니다)

휴....................여기서 저는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저는 다행히도 종이컵을 씁니다

그 수세미 아직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러구 살아요 ㅜㅜ

 

 

ps. 그분 저렇게 아끼면서 맨날 인터넷 쇼핑몰에서 싸구려 옷을 한보따리씩 주문합니다...엄청 싸다며...헐.....................-_-

 

"수세미, 종이컵, 퐁*이 더싸다 이 더러운 아줌마야 !!!!!!!!!!!!!!!!"

 

 

추가로 덧붙이자면 ...

그분 개를 키우는데 냄새난다고 목욕을 이틀에 한번꼴로 시킴...뭣도 모르면서....그 불쌍한 개는 지금 엄청난 피부병에 시달리다 병원치료 받고 있음 ㅜㅜ

전반적으로 그분 아예 상태가 안좋은듯...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뻐꾸기야|2010.11.12 09:25
그녀의 몸은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로 부터 엄청난 면역체계를 갖췄을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것이다. 그녀를 무시하지마라. 모든 인류가 새로운 병으로 고통받을떄 그녀의 몸에서 전인류를 구할 백신이 나올것이다.
베플그입다물라|2010.11.12 09:41
직장상사 악알떵내...( 장담하건데 이보다 더 역겨운 스토리는 없습니다..) ▲ 아가리똥냄새or입똥냄새) 이야기입니다... 입사했는데 아주 코딱가리만한 사무실이였습니다.... 그 사무실안에 사장과 부장과 저 ! 딸랑 셋이서 각각 사이좋게 다 해먹었더랬죠 음....부장은 총각... 그런데 40대라는거~~~~~~!! ㅡㅡ;;; 게다가 머리는 윗 뚜껑이 날아간상태... 미니 UFO가 그 위에 앉았다가 흔적만 남기고 갔는지... 둥지를 텄더만요.... 안습.... 걍 얼굴도......초큼 비호감에.... 몸은 압둘라 ...걸음은 뒷짐지고 팔자걸음......... 밥도... 늘 셋이서 먹을수 밖에 없었지요........ 뽈쭘하니... 그 정적이 흐르는 상황에서... 오로지 들리는건 그 먹개비마냥 너무 신나게 식사하느라 스텡 밥그릇 ( 부장은 늘가던 식당에서 알아모셔서 갈때마다 국그릇에 밥을 퍼줌...) 빵꾸날 정도로 ... '딸딸딸 챙챙챙챙~~' 소리.... 무슨 전쟁터진줄 알았습니다.........ㄱ- 조낸 알뜰히 긁어 대는 소리와.... 괴물딱지 저리가라 할정도의 씹는소리...앙증맞은? 쩝쩝정도의 소리가 아닌겁니다.... 정말 장난아니고 딱 이 소립니다...↓ ( 침이 한가득모인 수분1000%의 아갈이란 전제하에....-_- ) " 쭈~압~쭈압~!!! 쪼옵쪼옵 쫘압쫘압 " !!!!! 끝없이.....................ㅠ.ㅠ 무슨 괴물의 포식날인지......괴물의 키스소린지 모를 괴이한 소리..... 듣기만해도 밥맛 뚝..... 이것까지....다 그냥 참을수 있었습니다~!!! 내가 밥을 안먹으면 되는거니까......ㅡ,.ㅡ 그런데 도저히 도저히 못참겠는건.....그 부장님의 악알똥내...........ㅠ.ㅠ 정말 진심으로 괴로웠습니다.... 난 정말 거짓말 안보태구 살다살다...나름 신중히 선택했던 직장을 !!! 다른이유 하나 없이.. 오로지 !! 사람 아가리똥내 때문에 퇴사한적은 처음이였습니다 !!! ㅡ,.ㅡ 글구 그사람은 주특기가 5분간격으로 개트름하기 입니다.... 진짜 안겪어본사람은 모릅니다...어찌 저리도 정확하게 수시로 트름을 해댈까.... 뭐 트름...네 괜찮습니다....근데...끄억~하는 그런 귀여운 트름이 아니라 이겁니다....!!!! 자신마저도 역겨운듯한 표정으로 한 5초간 심각히 초 집중을하다가 욱~(오바이트) 할때 그 입모양으로 똥트름을 끌어올려.... " 우욱.....꺼어어억..... "(5분간격으로 퇴근시간까지 반복...) 미칩니다... 보는것마저도... 쏠려 죽습니다..... 게다가 꼭~ 지자리에서 야기해도 사무실 코딱까리만해서.. 다~ 들리는데도 꾸역꾸역 내자리까지 와서는 나와 눈높이를 꼭 맞춘다음에 그 면상을 꼭 내 얼굴 가까이 들이대고!!!! 한숨까지 하.....하... 쉬고, 침도 왕건이로 튀겨가며...온갖 열변을 토하는..... 그래서 퇴사하기까지...... 그 사람이 지 자리에서 중얼거리며 움직임이 보일랍시면..... 전 바로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헙!!! 하고는 무호흡 상태.....로 준비!!! 와서 중얼거리다 가면..........허~억 으헉으헉 헥헥헥........;;;;;;;;; 그러기를 3개월 가량하니 .... 이건 뭐 인간이 할짓이 아니라........ 버틸만큼 버티다 결국 감동의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짐정리 하고 가식의 악수를 나누고 건물을 나오면서 외쳤습니다........... 캬악~!!! 나도 이제 맑은공기 마실수 있다~~~~~~~~~~~~!!!!!!!! 퇴사란걸 하면서 또 그렇게 행복해보기는 처음이였습니다.................-_- 서비스?로......그림추가합니다...... 필...받은 그림입니다......ㅡㅡa 제 기억의 혼을 담아 그려봤어요...... 여러분의 코꾸녕으로 들어오는 맑고 신선한 공기의 소중함을 새삼 아셔야합니다... 정말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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