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과 톡톡을 미친듯이 사랑하는 대구사는 22살 여자입니다.
컴퓨터를 즐겨하지않는 제가 오랜만에 판에 들어와 글을 읽다가
이상한남자가 뒤에 따라오는걸 현명하게 대처한 뭐 그런글을 읽다가
한두달전쯤 있었던일이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쓰고나니.. 이거 왜이리 긴가요..? 오마이갓)
음체를 사랑하는여자이므로 음체씁니당..
말의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여러분사랑해요![]()
한두달전쯤?
필자는 동아리친구들과 즐거운 모임을 가졌었음.
시내에서 맛난 막사를 드리킹하고 노래방서 살짝쿵 흔들고 나니
12시가 되기 직전의 시간이엇음.![]()
동아리친구한명이 포항사는 친구인데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잠시대구로 온거였음.
그래서 그놈이 우리 동네 큰오거리에 있는
자신의 친구 자취방에서 하루 묵고갈꺼라함. 근데 길을 모름.
난 안내를 자처하며 택시를 얻어탐. 왜냐면 그오거린 우리동네니깐.ㅋㅋㅋㅋ
나.. 주말알바로 생활비 연명하는 불쌍한 여자임. ![]()
여하튼 그렇게 택시를 타고 오거리에도착!
난 대구여자고 이곳은 대구이고 그 오거린 복현오거리였음.(좀 큰오거리임.)
오거리에 내려서 친구길가르쳐 주고 난 잠시 망설임.
그 오거리에서 불과 버스 두코스? 두코스 반?거리에 복현네거리가 있고
거기에 우리집이있음.
시간은 밤 12시.
택시를 탈것인가 걸어갈것인가...
난 심히 고민했음. 난 킬힐과 하이힐을 상당히 사랑하고 그 사랑하는 힐들을 신고 산책하는걸 좋아하는.. 좀.. 그런여자임.ㅋㅋㅋㅋ
그날도 킬힐을 신고 집까지 걸어가기로함.
물론 밤 12시지만 그 오거리에서 네거리까진 상당히 큰도로에 사람도 많음.
난 2200원의 기본요금도 가끔 없을때 있는 가난한 대학생이기에,
걷기로하고 룰루랄라 잘생긴오빠와의 연애를 상상하며 걸어감.
버스 한코스? 정도 걸었을때의 일임.
큰도로 옆의 인도로 걷고잇는데 내가가는길의 앞블럭에서 나보다 한두살어려보이는 또래의 남자와 우리아빠뻘되어보이는 아저씨가 진짜 퍽퍽 주먹질하며 머ㅜㅗ;ㅏㄹ머ㅛ;욕도 하며 싸우고 있는거임!!!!!![]()
또래남자는 그래도 자기아빠뻘되는 사람을 치기가 그랬는지 열대맞고 다섯때때리는 뭐 그런상황으로 보였음. 옆엔 오토바이가 넘어져있고..
난 첨엔 '아~ 저 쪼매난놈이 오토바이타고가다가 아저씨쳐서 그런가부다~'햇음.
근데 이싸움이 좀 무서워보여서 지나가지못하고 앞을 서성거리게됫음..
사람들이 다들 지나가거나 가게안에서 구경하는듯 햇지만...
난 싸움구경엔 취미없음. 집에가야함...
하지만.. 지나갈수가 없었음.... ![]()
큰길인도 옆으로 차가다니는 골목?길같은 길이 있는데
그리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을함.. 그길은 그래도 골목길이니까 좀 무서움.. ㅜㅜ
무서워서 친한 오라비한테 전화를 했음.
전화해서 무섭다고 오만호들갑을 다떨고있었음.
왜냐면...
그아저씨... 어디서 쇠봉들고와서 그 또래남자 머리위로 던지고..
욕도 막 ㅏㄹ;ㅎ머ㅑ겨ㅗ; 하고
옆에 주차된 차 사이드미러 다 부러뜨리고,,(힘이 장사인듯했음.. 말랏는데..)
가게앞에 홍보한다고 세워둔거? 막 다 던지고 난리였음..
딱보기에.. 그 또래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이아저씨가 문제인듯햇음.
그냥 세상모든것들과 다싸우는것처럼 보임... 그래서 아무도 못말리고 다들 구경만한듯..
하지만 난. 누차 말햇듯. 싸움구경에 취미없음.
그아저씨가 내옆을 지나 내뒤로 가면서
막 욕하면서 다던지고 하는데 난 기회는이때다!싶어서
집에가기로함..
맘을 먹고 발걸음이 세걸음도 채 떨어지기전...(난계속 전화통화중이였음)
뭔가 느낌이 쒜~한거임... 촉이왓음.....
뒤로 딱 돌아보니....
그아저씨가....
나를 향해..
돌진중이셨음....![]()
난 킬힐이였고.. 난 백미터 24초이고.....
아차!하는 순간
아저씨 주먹에 뒷통수한대맞고
머리채 잡혀서 질질끌려다님....
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원래 목소리크고 목청좋지만...
그렇게 크게 소리지를줄 나도 몰랏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 그아저씨욕하면서 날 계속 안놔줌...
나.. 아무잘못안햇어요.. 구경도안햇어요.. 그냥.. 지나가고싶었다구요 ㅠㅠㅠㅠ
진짜..
살려주세요.
이말이.. 목구멍밖으로 비실비실나옴...
나 나름 기센여잔데..
기고뭐고 다필요없음..
그냥.. 무조건. 무서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그때 어떤 천사날개가진 남자분이 옆에와서 그 아저씨 어깨 툭툭쳣음.
그러자 아저씨 내머리채 놓고 또 화살이 천사날개남자에게로 감..
난 머리채 놓아지자마자 대성통곡하며 집으로 걸어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신고이런거 생각도안남...
내가 대성통곡하며 집으로 발길을 돌릴때
원래 싸우던 그 또래남자가 신고하는거 봤음. 근데 그런거 그때 당시 나에게 중요하지않음
그냥 한없이 무섭고 서럽고 또 무섭고 서러웠음...
계속 울며 집에 왔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 천사날개남자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한거임.. ㅜㅜㅜ
뭐 고맙단 인사는커녕 목례도못하고 왔음..'![]()
말햇다시피 그아저씨 이상해서 아무도 못말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여자머리채잡힌거 불쌍히 여기시어 구해주러 오신건데 ㅜㅜ
얼굴도 제대로 못뵌
그 천사날개남자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해요 ㅜㅜ 그때 인사도 못드린거 죄송하구요,,
괜히 저땜에 또 그아저씨랑 싸우셨을텐데..
그것두 죄송하구요 감사드려요. ㅜㅜㅜㅜㅜㅜ
휴.. 그날 이후 난 그 또래아저씨만 봐도 가까이 잘 못감..
대낮에도 그 또래아저씨 지나가면 흠칫흠칫 놀라고 눈물부터 날라함..
큰길이라고 안전한것만은 아니예요 여러분 ㅜㅜ
왠만하면 늦게귀가하지 마시구
요즘세상에 택시도 위험하다곤 하지만
돈 아끼지말고 택시타고 집앞까지 가요 ㅜㅜ
후유증이란게 좀 많이 큰거같아요ㅜㅜ
다들조심합시다.
천사날개남자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