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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ㅠㅠ |2010.11.11 10:56
조회 600 |추천 0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저는 5자매중 4째 딸이고 예비 신랑은 외아들 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 갈께요-

 

시부모님께서 30평 아파트를 해주셨습니다.

 

저번주 인테리어 논의 하고 벽지도 고르고 왔는데,

 

방이3개 인데 평수에 비해 주방이 좁게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선 주방 옆에있는 방을 하나 터서

 

주방겸 서재로 사용하라 하셨는데

 

제가 옷이좀 많은지라 옷방만해도 제옷으로 가득 찰텐데.......

 

그리고 식탁 옆에 책꽂이가 있는 것도 보기 안좋을거 같아서

 

살다 불편하면 그때 트겠다 말씀 드렸습니다.

 

 

또 베란다에 화분 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요즘은 다 없앤다고 그럼 베란다도 훨씬 넓어지고

 

공간활용 가치가 높아질 거라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는 화분도 키우고, 항아리 같은것도 둬야 하는데 그건 그냥 냅두라 하셨지만,

 

저는 화분 키우는 취미도 없을 뿐더러

 

 그 욕조?같이 생긴것이 - -;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생각이 되어 트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거 같다고,

 

살림을 하다보면 주방이 좁으면 굉장히 불편하다고

 

나중에 트면 대공사가 되니까 그냥 지금 트는게 낫지 않겠냐

 

잘 생각해보고 내일 오전 중으로 연락 달라 하고 끊으셨습니다.

 

 

그리곤, 예비신랑에게 전화를 해서

 

어머니꼐 이렇게 전화가 왔다 난 그방을 서재로 사용하고 싶다.

 

했더니 예비신랑이 우리가 사는 거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라며

 

본인이 부모님꼐 말씀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내가 말씀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계속 고민하고 있었더니

 

그렇게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잘 얘기 하겠다고 하여

 

그날밤 부모님께 예비신랑이 말씀 드렸고

 

부모님께서도 알았다고 하셔서 그렇게 마무리 된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오늘 아침 예비신랑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어머님께 전화 드리기로 했었냐고

 

저는 예비신랑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기에 제가 따로 전화를 안드려도 된다

 

생각하여 안했었습니다ㅠㅠ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는데

 

평소 같았으면 "응~우리애기" 라며 반갑게 받아 주실텐데

 

"응~그래"라며 약간 언짢으신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정신없이 바빠서 미처 전화를 못드렸다

 

죄송하다 말씀 드렸더니

 

"까먹은거야~? 그런데... 그런건 너가 직접 얘기해야지"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예비신랑을 통해서 얘기를 전달하고

 

예비신랑에게 이것저것 시켜서 말 전달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셨던거 같습니다.

 

또, 예비신랑이 어머니앞에서 제편을 드는일이 많았었나 봐요

 

예) 어머니께서 앞치마 이쁘다고 저 주려고 사오셨는데 거기다 대고

일을 얼마나 많이 시키려고 앞치마를 사왔냐 ---이런것

 

 

어머니께선 충분히 섭섭하고 기분 나쁘실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ㅠㅠ

 

제가 따로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사실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에다

 

시부모님께서 집을 해주셨다는 부담감에 이것저것 제맘대로 못하다가

 

벽지와 바닥도 시부모님 취향대로 고르고 ......

 

그러다 보니 방만은 제뜻대로 하고싶어서 고집 피운건데

 

 

제가 직접 말씀만 드렸어도 이렇게 언짢으실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ㅠㅠ

 

어머니께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죠?????

 

왜 엄마들은 아들 보낼땐 며느리에게 아들 빼앗기는 기분이 든다 그러잖아요...

 

요번일로 시어머니께서 그런 기분이 드셨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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