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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문자보내는 남자친구 2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당안소희 |2010.11.11 16:19
조회 1,337 |추천 6

톡커님들 하이 안녕

님들이 기억해주지 못해도 나는 옛날에 톡이 됐었던 적이 있었던 잉여임.

 

요거시 1탄: http://pann.nate.com/b202652616

 

 

출근은 했는데 일은 하기 싫고 사무실에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그 김에 2탄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철판깔고 제목달아봤음.

걍 나 심심해서 지르는 뻘글이니 앞으로도 3탄4탄5탄6탄우리사귄날만큼1500탄해서내일기장마냥쓸거야톡커님들이반응이없으면없을수록나는하루종일판만쓰고있을테다

 

어쨌든 나님 심심하니 남친님의 버릇없는 행각을 좀 써보겠음.

 

 

1.

요즘 연재되고 있는

아 그러고 보니 그 시리즈도 안 본지 오래됐다

어쨌든 문자스킬ㅋㅋㅋㅋㅋㅋ을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음

너님들도 그거 가서 보시길 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보다보면 짜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가 훈남이야ㅋㅋㅋㅋㅋㅋ우씨ㅋㅋㅋ

 

어쨌든 그걸 읽고 나도 갑자기 따라해보고싶어졌음.

이런 내가 한없이 등신같을 뿐.

 

그래서 그 스킬 중에

여: 여보/남: (한껏 사랑스럽게)응?/여: 세요?/남: .........ㄳ.....

이런 비슷한 스킬이 있었음.

 

나는 생각했음.

저걸 하면 남자친구가 날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겠지? 그럼 4년사귄동안 설렘이라곤 돼지똥구녕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 사이에도 귀염+설렘+깜찍 이란 단어가 올거야 라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나: 여보

 

라고 문자를 보냈음.

님들 1탄 읽어봤음?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뭐 답장 받을 확률도 없고ㅋㅋㅋㅋ받는다해도 2시간이 기본임

근데 이번엔 빨리 왔음 한 1시간만에

 

남친: 왜요?

 

하고 답문이 왔음.

그래서 나는 이때다 싶어

 

나: 세요

 

라고 보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모얔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나의 장난을 귀엽게 받아주길 바랬음

 

하지만 답문은

 

남친: 그러니까왜요

 

이라고 왔음.......................버럭

하...............................................뭘까....이런반응...신선해....

 

 

 

2.

나는 평소 곱등이를 무!!!!!!!!!!!!!!!!!!척!!!!!!!!!!!!!!!!!!!!!이나 싫어함.

근데 살면서 곱등이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싫어 10년간 살면서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던 곱등이가 나올까봐

화장실갈때에도 진짜 두근두근 거리면서 살고 있음 잠도 못자 내가 걔때문에.....

 

어쨌든 난 평소 벌레라면 정말 끔찍하게 싫어하고 그 중에 탑은 곱등냔임.

내 친구가 장난으로 나에게 곱등이사진을 보내던 날

나는 내 핸드폰에서 뭔지모를 불쾌함을느끼고 핸드폰조차손으로만지길거부했음

 

 

 

어쨌든 평소 나는 앞머리없는 긴생머리의 소유자임

근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얼마 전에 문득 갑자기 5초만의 결단력으로 앞머리를 싹둑 짤랐음. 세상의 어느 여자든 앞머리가 없다가 있으면 0.55555초라도 어려보이기 마련임. 이건 발로 뭉개놓은 귤같이 생긴 나같은 년에게도 통하는 말임.

나는 5초만의 결단력으로 1년의 시간을 버렸지만 0.555555초라도 어려보인다는 사실에 흡족했음.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서 대략 3초가 지난 후엔 가슴아파했음.

어쨌든 나는 앞머리를 자르고 들뜬 마음으로 남친에게 전화를 했음.

 

나: 나 앞머리 자르고 귀염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돋는다는 게 무슨 말이야?

나: 아 그냥 귀엽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로 만족감에 저렇게 끅끅대면서 개자랑질을 하는데 남친이 나에게

 

 

 

 

 

남친: 응 귀여워 곱등이 같아

 

 

 

 

 

 

 

아................................................헤어질까 버럭

 

 

 

 

3.

이건 무려 오늘 일어난 일임.

오늘은 빼빼로데이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커플이니카^^^^^^^^^^^^^만나기로 했음

 

근데 요즘 나랑 만나는데 준비를 안한지 4년이 되는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속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자를 보냈음.

 

나: 오늘 데이트코스 뭐로 할 지 짜와

......

........

.

.

.

남친: 난A코스로하겠소

 

 

 

하.....................................이런 거랑 개그코드 통하는 사람 있음?

남친 소개시켜주겠음.............아.......진짜....

 

 

 

그래놓고 나더러

남친: 기염돋지??

이러고 있음.

내가 분노의 문자를 보내자 자신을 귀엽다고 해주지 않은 나에게 분노씩이나 하나봄.

나에게

남친: 넌 멍청돋아!!!!!!!!!!!!!!!!!!!!!!!!!!!!!!

라고 분노의 문자가 왔음........................

나 진짜 할 말이 없음.........................................

돋음이란 말을 2번에서 나에게 배우고서는 저걸.....하....또.........진짜....

이런 내가 참 등신같다.....하..............ㄱ-

 

 

 

 

 

어쨌든 나 그냥 심심해서 쓴 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개그코드 통해서 한 번 웃은 사람들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리가 없지 그럴 리가 없을거야 그런 재앙이 두 번 일어나선 안돼 저런 개그코드는 세상에 하나로도 충분해 그 것만으로도 대재앙인걸......

 

 

하.....어쨌든 난 쿨하게 님들 빠염 안녕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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