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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 붙어있다가 2년동안 장거리 연애 ~ing

구뤠이쑤 |2010.11.13 02:00
조회 521 |추천 2

안녕하세여

전 미쿡에서 유학(?) 아니 거의 자리잡고 살고있는 27 녀자입니다.

현 남친의 한국에서 열심 대학 마지막 학년을 달리고있구요.

장거리,, 이정도는 되야지 장거리 연애라고 할 수있지않을까욤?ㅋㅋ

 

저랑 제 남친은 사귄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네요. 하지만 둘이 같이 붙어있던건 막상 한 달. 따~악 한 달 붙어있었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 달. 나머지 시간들은 저는 미쿡, 남친은 한국. 크흑. 그리고 그 한 달동안 얼굴은 매일 봤지만, 진짜 데이트는 딱 한 번. 한 번 해봤습니다. 휴... 정말 감질나는거죠...

 

1. 시작

10년전, 이래저래 한국에서도 잘하는 거 없고, 가족이슈도있는 나한테는 미쿡에있는 친척이 오라는 데 안갈이유가 전혀 없었음. 미쿡으로 고고. 벌써 10년이나 지나버렸네.

 

작년에 친척분 친구의 자슥들이 하숙하면서 공부한다고 오게됐음. 그렇게 내 남친이랑 남친의 여동생 ㅈㅇ이와 만나게됨. 하지만 내가있는 곳은, 한국 사람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라는 생각 들만큼 한국사람있없는... 유학원에 맘잡고 공부하고싶으니 한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소개해주세요하면 소개시켜준다는 마이애미... 그래서 한국에서 누군가 오면 은근히 부푼 맘으로 맞이하고, 그렇게 뒹굴뒹굴 잘 지내다가 한국으로 훌쩍 가버리면, 그냥 쓸쓸한 마음만. 현 남친이랑 ㅈㅇ이가 오기 바로전에 그러그러한 일이있어서, 이번에 오는 아덜은 마 걍 인사만 하고 지내려했음.

 

하지만, 내 이 좋은 성격땜에 부끄 훗! 방을 같이 쓰게된 ㅈㅇ양이랑 오나전 친하게됐음. 사실 왠만큼 성격이 멍멍이 같지 않은 이상은 같이 방을 쓰다보면 자연스레 친해짐.

 

이쯤에서 상황 설명,

내가 사는 곳은 차가없으면 걍 발없는 거랑 같음.

울 친척 엄청 보수적임.

여기생활 완전 매일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오나전 심심함.

우리 10시까지는 집에 들어오라는 명 받았음

 

이런 상황이다보니까 더더욱 친해져버린 나님과 ㅈㅇ님. 후후훗

 

내 남친얘기는 언제나오냠? 잠시만요~

 

2.

내 남친 탁구왕 김제빵에 윤시윤이랑 똑같이 생겼음. 정일우도 닮았음. 주위사람들도 인정. ㅎㅎ 나 능력있는 녀자~

하지만 그 때는 아웃 오브 안중. 왜냐면 남친 그 당시 여친있었음. 한국에... ㅈ양에게 그들의 연애사의 뒷담화도 많이 들은터라 더더욱 아웃 오브 안중. 판에다가만 사알짝 얘기하자면 둘이 사귀는데 주위사람들 가족들 다다다다 반대가 심했다는. 그래서 그 꼬장으로 오래오래 그렇게그렇게 사귀었다면서... 이쯤만하고, 빽 투 마이 스토리~

 

그 당시 울 친척집에 하숙생은 나님, ㅈ양, ㅇ군, 남친. 나중에 한 명이 더 나타나지만... 그건 나중에~ 지루하고 지루한 우리 생활에 나름 활력소는 밤에 몰래 먹는 맥쥬 한잔 ㅋ 침대밑에 그릇속에 얼음 잔뜩사서 맥주 쟁여놓았다가 몰래 마시는 한 잔 캬아아. 나이가 잔뜩임에도 불구하고,,, 숨어서 크흑통곡  그래도 매일매일 쵸큼씩~

 

그러던 어느 날, 두둥! (산다라가 하는 게 너무 귀여워보였음-- 강심장 참고)

 

3. 지금부터는 쉿 

어쩌고 저쩌고 일이생겨서 ㅈ양이랑 나는 따로 자게됐음. 그리하여 잘자라고 문자를 날리고 자려는데, 자기는 ㅈ양이 아니라면서 답문자. (당시 ㅈ양이랑 남친 핸펀 같이 사용)

뭐라 할 말없어서 잘자라 날림.

 

두둥! (할수록 잼있네 이거...ㅋ)

남친이 잠이 안온다면서 안아달라는 문자 보냄. (사실 그 날, ㅈ양 방을 옮기는 것 땜에 내 친척이랑 남친이랑 ㅈ양이랑 대판했음)

 

암튼, 또 맘 넓디넓고 오지랍도 넓디넓은 나님은 이리 오너라는 외침

남친님 걍 자기한테 와달라고,,

맘 약한 나님은 남친에게갔음.

두런두런 얘기했음. 남친이 등을 살살 긁어주면 잘 잔다해서 마솨쥐 잘 해줬음.

그러다가 자는 것 같아서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숨소리 멈춤.

다시 앉아서 긁어주다 잠든 것 같아서 내 방으로 와서 쿨쿨 (남친은 그 때 잠을 못잤다고 함. 뭥미?)

 

 

4. 그렇게 급 친해짐.

그리고 대망의 3월3일이왔음. 이 날이 우리 사귀기 시작한 날임.

 

어김없이 밤에 4명이 모여서 맥주를 홀짝홀짝.

ㅈ양은 졸려서 ㄱㄱ, ㅇ군도 쿨쿨..

나랑 남친만 똘망똘망.

걍 앉아있기 좀 그래서 나도 자러가겠다고 함.

 

남친이 안재워주고 갈꺼냐면서 슈렉의 고양이 눈을하고 쳐다봄 (나 이거 작업인 줄 몰랐음. 나 심히 무딤)

맘 약한 나님, 알았다면서 등을 마솨쥐 해주겠다고 함.

 

근데,

나 침대에 걸쳐앉고, 남친은 누워있었음.

근데 남친이 어느새 내 손을 꼼지락 거리고있었음

당황한 나 살짝 기분나쁘지 않을정도의 속도로 손을 뺌.

두둥! 젠자리 남친 손이 내 배위에. 순간 숨을 멈춤. 배에 힘 빡!

 

뻘쭘해진 나는 빨리 자라면서 제촉함.

내 남친 갑자기 허리 와락 안으면서 한국에 있을 때는 쿠션을 껴안고자서 잠이 잘왔다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쿠션은 눈꼽을 씻고봐도 없었음. 남친도 그런 거 없었다고 인정함. 진정한 플레이어인지를 의심하게 만듬. 내가 무딘건가?

 

뜨아악.

순간 남친 품에 들어있는 나는. OMG!!! 오 마이 갓!!

남친 숨소리 다 들림. 근데, 남친이 맥주를 먹었는데, 술냄새가아닌 굉장히 달콤한 냄새가 남.

나 냄새에 굉장히 민감한 녀자.

순간 경찰고 빙의해서 코를 들이대고 후~해보세요했음.

후~ 냄새 정말 좋음.ㅋ

그러다가..

나도 몇일 잠을 못잔탓에 포근하다보니 순간 잠들...려고...

 

쪽.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 뽀홉뽀.

순간 잠이 다 달아남. 누군들 안그러겠음?

남친을 쳐다봄.

 

나 순간, 누가 냄새가 좋다했지 먹고싶다했냐면서...

나 이런 센스는 누구한데 배운거임?

암튼,

순간 남친 웃으면서 바로 쪽쪽쪼오옥~

그 뒤로는 나 오나전 기절했음

 

그 뒷 이야기는 남친이 얘기해준 그대로 말하자면,

내 남친 현란한 손동작으로 쪽과 동시에 내 몸 구석구석 투어를 다니셨다고함.

하지만 이렇게만 말하면 나 저렴한 녀자겠지만,

남친이 엉덩이에갔을 때 내가 손을 막았다고 함. 나님에게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어 주어야함.

어떻게 내 방에 왔는지 모르지만 암튼 그렇게 밤이 지나가고,,,

 

5.

가장 중요한 다음날 이야기는 나중에~

 

 

 

 

 

글솜씨가 없어서 읽기 힘드셨다면 죄송~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요~

 

톡이 된다면 이 영광을 김제빵 닮은 남친 사진을 ㄱㄱ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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