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과 졸업 후 현재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요즘은 회사가 중국과 거래를 많이 해서 왠지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솔직히 영문학과는 많으니까, 어떻게 하면 좀더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어디 가서 PR하고 싶어도 뭔가 독특한 게 있어야 하잖아요.
주변 친구들 보면 그냥 바로 대학원들 입학하기도 하긴 하는데
그러기엔 경제적 사정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엔 영어 외에 중어중문학과 학위도 취득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에 편입으로 해서 들어갔는데요
경제적 부담도 적고 나름 국립대이기에 경제적 부담도 적어서 제 월급에서
투자할만한 정도였으니까요
초반에 엄청난 열정으로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하면서 핸드폰으로
지하철 내에서 1시간씩 공부하고,
회사에서 좀 늦게까지 공부하고, 전철에서…다시 방송보기하고
그렇게 공부하니 히힛~ 성적이 좋아서 장학금도 받았어요.
솔직히 대학다닐 때만 해도 이렇게 열심히는 아니었는데
나름 방황 중이었기에…
처음 방송대에 입학할 때에만 해도 장학금은 아예 생각도 안 했었는데 말이죠
일반대학처럼 장학금 제도가 있는지 몰랐거든요.
아무튼 장학금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아닐는지..으흐흐
방송 대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니, 등록금 나갈 돈이 굳었다 생각하고
외국에 한번 나가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남들은 학교 다니면서 외국도 나가보기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경제적인 여건상
엄두를 못 냈거든요. 영화나 열심히 보고 공부했었는데
마음 한 켠에선 맨날 나 혼자 뒤쳐지는 건 아닌가 두려웠는데…
방송 대에서 장학금 받은 걸로
내년 휴가 때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한테 간다고 하니
비행기 값만 있으면 친구가 알아서 해준다 했거든요 으흐 …
맨날 하늘 위를 날아가는 거 보고 부러워하던 뱅기 타고 나도 붕붕 날아가야지
그리고 제 인생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는데요.
회사에서는 중국에 지사를 만들까도 생각 중인데
HSK7 급 정도만 되면 뽑아주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중어중문학과이니만큼 당근 HSK시험을 염두 해두고 공부하고 있긴 한데
회사에서 더 목표를 세워주시는 거 같아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 보기 좋다고
칭찬을 들을수록 자극되고 좋네요.
늘 지금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집안사정이 어렵다고 웅크리기보다 저 스스로 계속
지금 계속 기회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최면 아닌 최면을 걸면서 하고 있는데요.
10년 후 정도되면 지금의 이런 저를 대견스럽게 여기게 되겠죠?
꿈만 놓지 않는다면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될 거라 믿으면서 열심히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