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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도와주고 위아더월드를 실천하다

차가운도시... |2010.11.16 23:07
조회 86 |추천 1

 

 

 

 

 

 

안녕하세여 판 처음 적어보는 수줍은 21세 모태솔로 부산처녀입니당부끄

 

오늘 일하면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니 친구가 올려봐래서 올려여

근데 지금 자꾸 일이 커져서 헤드라인에 가나 안가나로 내기걸렸어여...

 

 

 

제가 헤드라인가면 제 베프가 요구르트 60개먹고 한시간동안 화장실참기!

저는 안간다에 똑같은 조건으로 했습니다 ㅋ...

이 글이 흥하길 ㅋ....

죽고싶지않아여...

 

 

 

 

*

본론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재밌고 제 스톼일로 쓰기위해

음슴체로 쓰겠음여 ㅋ

 

난 쿨한 여자니까 ㅋ

 

 

 

 

내가 일하는 가게는

지하철에있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가게임

 

나 혼자 저녁타임에 일을 함.

여기는 지하철이라 매우 스펙타클한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남 ㅋ

 

오늘만해도 술취한 할배님들이랑

정신지체장애분의 샤우팅사운드 들으며 일함 ㅋ

 

 

 

 

 

 

그림으로 보자면 판대에 옆에 작은 창문처럼해서

지하철 타러가는 그곳에 사람들이 커피를 사게 만들어놓음.

 

문제는 커피를 사야하는데

맨날 나한테와서 지하철표가 안댄다고 머라캄..

 

(한번은 우대권이 왜 안대냐고 나한테 승질내고간

그 할아부지... 40년만기다려줄래여? 한번 끊어보고 갈쳐드릴께여...)

 

난 쿨하지만 서비스정신으로 친절히 설명해줌.

난 차갑지만 일할땐 따뜻한 여자니까 ㅋㅋ

 

아무튼 문제는 지금부터임

 

잠깐의 틈으로 식사하고 있는데

작은판매대에 외국인아찌가 튀어나옴땀찍

 

표를 들고 솰라솰라 말하는데 못알아듣겠음 ㅜㅜ

나 당황함 ㅜㅜ 그치만 나만의 스킬을 가르쳐줌

 

역무원아저씨 소환스킬임.

 

나 : (저기 전화기들고 21번 누르시면되요)

-> 텔레폰. 투애니원. 텔레폰. 투애니원!!!

 

(EeEe돋네..)

 

 

그런데 아저씨 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아찌 : 투애니원???

나 : 예쓰!!!!!!!!^ㅂ^

 

 

이로써 우리는 위아더월드음흉란게 증명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바디랭귀지와 간단한 단어만 있음 우리모두 칭구임 ㅋㅋㅋㅋ사랑

 

그래서 역무원아저씨가 소환대고 사건은 해결된듯 보였음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다시 식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아저씨 흐뭇한 표정으로 다시 나타남. ㅋㅋ...더위

 

외국아찌 : 솰라솰라 솰라 원 커피. 솰라솰라.

나 : 예..? 아~~~~ 아메리카노???

외국아찌 : ?ㅅ?

 

아찌가 못알아 듣길래 나 순간 당황함.

아나 ㅜㅜ 혹시 내 발음이 꾸졌나

아뭬리카노라고 한것도 아닌데...!!!

혹시 아메리카노가 영어가 아닌건가 ㅋ....

 

그러던와중에 원커피라고 했으니까 걍 아메리카노 계산하고 커피 만듦.

나는 쿨하고 귀여.. 아무튼 여자니까.

 

우리 가게는 커피 만드는 모습이 다 보임 ㅋ..

그래서 커피샷 뽑는 도중에 다시 말을 걸었음

 

나 : (시럽 넣어드릴까요?)

-> to 시럽?!????

 

외국아찌 : 예스 ^^

 

나는 투시럽을 말해볼까 약 10초동안 수많은 번뇌를 했음 ㅋㅋㅋㅋ

고민끝에 내뱉은 단어가 먹혔다는 희열에

나는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벙글 웃으면서 커피를 건네주려는 5초동안 다시 고민과 번뇌함.

 

나 :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여'-^)

-> 베리 핫. 조심하세여 ^ㅂ^

 

외국아찌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친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빛나는 서비스 정신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로 뻗어나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방예의지국의 귀여.. 아니 그냥 소녀 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외국아찌 : 솰라솰라 ???  땡큐 뭐시깽 어쩌고 저쩌고

캄사합니다 ^^ 솰라 솰라

 

나 감동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대답해줌

 

나 : 땡큐베리소마취!!!!!!^ㅂ^

 

아저씨 씩- 웃더니 표를 흔들어대며

왜 표가 이상했는지에 대해 나에게

농담하듯 말해주는것 같았지만

 

내 한계치 이상의 말들이 다시 튀어나와

나는 병구가치 웃기만했음.

 

외국아찌 : ㅏㅏ멀마너?!?!?Angㅁㄴ이런아ㅣㄹ~~~

나 : ^ㅡ^..............

 

아저씨 약간 포기한듯한 웃음을 짓더니

쿨하게

 

아저씨 : 바이~

 

하고 돌아섬

 

나도 바이~ 해줌.

 

그렇게 우리 쿨하게 헤어짐.

 

작은 서비스와 친절로 나는

위아더월드를 느꼈음.

 

느낀점.

 

나도 외국인이랑 대화할줄 안다

 

부끄

 

 

 

 

 

 

무식하다고 욕하지말아여 ㅋ....

난 한국어도 완벽하게 모르는데

영어 잘하고시픈마음 없으니까여 ㅋㅋㅋㅋ

 

구냥 이뿌게 봐주쎄여 '-^

 

 

 

이건 우리 귀요미 고양이 짤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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