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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큰동서

막내며느리 |2007.10.25 21:23
조회 3,407 |추천 0

전 올해 40된 주부입니다.  지금까지 참고 또참고 참고..., 계속 참자니 속터지는데 이렇게 글이라도쓸수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네요,,ㅡ

전 3형제중 막내와 결혼했습니다. 결혼해서부터 시부모님과 같이살았어요. 신랑이 효자인것도 있지만 시아버님이 아프셔서 두분이 사시기는 힘들것같아 모시고살기로 했지요.

3형제 모두가 다 착한거같아서 시댁일로 트러블은 별로없겠다 생각했는데 다들 착해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막내가 결혼했으니 당연히 생활비 부분을 형제간에 의논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신랑에게 말했더니 펄쩍뛰더군요. 형제간에 의상하게하려고 작정했냐고..., 그냥 외아들한테 시집왔다고생각하고 부모님생활비는 우리가 담당하자고요, 그땐 맞벌이였기때문에 그냥 그렇게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큰동서가 문제였습니다. 우리집근처에 살았는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너무 자주오는거예요. 형제지간에 자주오면 사이좋아지고 좋지요, 근데 문제는 아이둘과 남편, 동서 꼭 식사때되면와서 밥먹고, 커피먹고, 과일먹고, 수다떨다가 설겆이 한번안하고 그냥갑니다.

기본적으로 평일에한번 주말에는 거의 매주....,  전 직장을 다니고있는데도 제사나 김장을 할때나 집안에 일이생기면 월차를 그날맞춰내서 집안일을 했는데, 이 동서는 항상 음식 다해놓으면 와서 해놓은 음식만먹고 그냥 갑니다.  기가 막혀서 자기는 전업주부고 나는 직장인인데 전혀 배려는 안하더라구요, 어머님은 쟤는 원래 그런애다 나 허리아파서 꼼짝못할때도 시집와서 설겆이한번 안해줬다 하시는 거예요.  제가 어머님 생신에 미역국 끓여들였더니 드시면서 우시더라구요 큰며느리 시집온지 10년도 넘는데 미역국 한번도 안 끓어줬다면서...., 그러시면서 몰라서그런거니 우리가 이해하자며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참자는데 제가 괜히 집안 분란일으키는거같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근데 해도 너무하더라구요,  명색이 큰 며느리인데 막내가 부모님모시고살면 고맙다는 생각은안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에서라도 집안일을 조금은 할텐데 전혀 관심이 없답니다. 매번 제가 전화해서 알려주고, 음식도 다 장만하고..., 제가 아이낳고 정신없어서 한번 어머니생신을 잊어버린적이 있었어요. 아이낳고 2개월정도후에 어머님 생신이었거든요, 제가 잊었더니 집안전체가 아무도 모르고 있는거예요. 그래도 자기가 큰며느리인데...,

한번은 큰동서 친정엄마랑 여동생이와서는 한상차려먹고 그냥 가는 거예요. 아무리 몰라서 그러는거라고해도 큰동서 친정엄마랑 왔으면 자기 딸한테 치우는거 도와주라고 해야하는거아닌가요?

기분나쁘고,화나고 계속 참아야하나 생각들고...,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더 못참겠는건, 형제들이라도 잘살라고 부모님 생활비도 우리가 다 담당했는데 어느날 자기들 신용불량자 되게생겼다고 돈 꿔달라고 하더라구요, 어쩝니까? 착한우리신랑 없는돈에 2천 꿔주었습니다. (자기돈도 아니고 장모가 시부모님과 트러블없이 산다고 착하다고 저한테 준돈인데..,)

우 형제가 뭔지...., 근데 큰동서 저한테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형제간에 돈 꿔주는것은 당연하다는듯....,

5년전에 2천꿔줬는데 지금은 그게 4천이 되었습니다. 돈 못갚으니 신랑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일단 쓰고 이자는 자기들이 물면서 나중에 여유되면 갚는다고...,

저는 임신해서 애낳기 3일전까지도 직장을 다녔어요. 근데 큰동서 저한테 돈벌어서 뭐해 잘먹고 잘쓰기밖에 더해? 그깟 몇푼월급받자고 직장안다닐꺼야 하는거예요..., (이거 사람맞아요?)

우리한테 꾸어간돈 갚을 생각이 전혀없는거예요.  그날 신랑고 대판싸웠답니다.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그리고 대출받은 기일이 다가와서 못갚으면 우리집으로 차압들어올텐데,,,,

저 집안의 평화고뭐고 그냥 팽개치고 승질대로 하고싶네요. 어째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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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쩝..|2007.10.25 23:06
또 식사하러 오거들랑 휑~하니 나가버리세요 시어머니가 뻘뻘대며 주방에서 일하거나 말거나 아무말 마시고 애들데리고 휑하니 나가버리세요 벌여놓은 뒤치닥거리는 그 착한건지 맹추인건지 랑이더러 하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뭐라 그러시거든, 어머님이 참아서 님이 더 힘들다고, 어른이면 뭐라고 말씀 좀 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해서 사람 미워하게 만들고 형님 욕하게 만들고 나쁜년 만드냐고 너무 힘들어서 이젠 형님꼴 보기 싫어 분가하고 싶다고 하십시오 어떻게든 상황을 분가하는 쪽으로 몰고가면 분가할까봐 겁이나서라도 형님을 좀 쥐어짜거나 아니면 얼씬대지 못하게 하겠지요 님아. 착한 랑이한테도 한마디 꼭 하세요 악한 신랑 옆에 착한 마누라 있고 착한 신랑 옆에 악한 마누라 있는 이유가 뭔지 아냐고. 부부라는게 서로 보완적인 건데, 사람들에게 악하고 독한 남편이 있으면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이 착한 역할을 해야 하는 마누라가 있는거고 착하고 순딩이에 해달라는대로 다 퍼다주는 남편이 있으면 자식새끼 건사하고 저축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하다가 악만 남은 마누라가 남는거라고. 님을 독하고 나쁘게 만든건 남편이 다 참으라 참으라 하면서 착한 역할만 해서이니 나도 이제 착한 역할 하고 싶으니 니가 나쁜역할 하라 하십시오
베플..|2007.10.26 09:32
님 뭔가 착각하는거 같은대요..그집 아들들 효자도 아니고 착하지도 않구만요...어찌 효자고 착한 아들들이 지들 부모 생신이 언젠지도 모른답니까? 며느리가 깜빡 잊었다고 집안 전체가 다 모르다니..그리고 저같음 친정부모님이 주신돈을 그렇게 의미없이 써버리게 냅두지않을텐데..에그.참...지금이라도 남편에게도 단호하게 행동하시고..그놈의 무개념 동서도 집에 오든지 말든지..밥이고 뭐고 챙겨주지 마세요. 급한 일 있는거처럼 나가시든가..아님 몸이 너무 아픈것처럼 드러눕든지..그리고..그놈의 어리숙한 남편이 뭐라하든 상관말고..동서한테 당신들한테 돈 빌려준것땜에 집 넘어가게 생겼다고 대놓고 얘기하시라구요~
베플아미|2007.10.25 23:22
씨.발.........저런년...나가틈..엎었다..진즉..처음부터..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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