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대 수업 끝나고 집에가는데
교복입은 한 남학생이
"누나 저...편의점에서 담배 좀 하나 사다주세요."
이러는거예요
근데 얼굴이 포동포동 정말 귀엽게 생기고
앳되보이고 모범생같은데.....놀랐져
그래서 저는
"알았똬~" 요표정으로 "안된다~" 이러고는 빠른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그 아이 얼굴이 너무 선하고 범생이 같아서....흑흑
아무래도 다른 불량아이들이 시킨건가 해서......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뭐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자나요 ㅠㅠ
저는 소심하게도 아그들이 따라올까봐서.......지름길인 골목으로 들아가지 못하고
큰길로 돌아갔답니다. 경보로요.......
아이야~ 너의 그 포동포동하고 이쁜살결에 흠집은 생기지 않았겠지?
오늘 또 나 학교 끝나고 가는데 울 집 가는 골목에서 만나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