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역전에 산다 !!!! (미리가는 바캉스 2탄)

역전맨 |2003.07.13 04:22
조회 445 |추천 0

--------- 바캉스 떠나는 날 2번째 이야기 ---------------------------


얏호~ 드뎌~~~~~~~~~ 출발이닷.

철없는 울 여친을 데리고 터미날로 향했닷!

기분은 날아가는데... -_-;;

띠파 집에있는 걸 모두 퍼왔더니 짐이 엄청 무거웠닷

 

그래도 그 무엇이 막을수 있으리~ 바캉스로 끓어오르는 피를...

설레이는 맘과 부푼 꿈을 안고 터미날에서 우리 애덜을 기다리고 있었닷.


A,B,C 까지는 왔는데...... D가 안보인닷 ㅡㅡ;; 꼭 늦는다....

그 당시는 핸펀두 없었기에 ㅡㅡ;; 확인해볼 방법이 없었으니...

 

그때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D가 드뎌 나타났닷! 그런데 모두 입이 벌어졌닷

헙  가방을 두개에 텐트까지 하나 더 메고 왔다~

역쉬 힘이 좋긴 좋닷! 쓰바 거기서 아예 눌러 살려나 보닷!

 

ㄱ ㅓ ㄱ ㅓ!! *^^*

차에 올랐다. 쓰바 기름 냄새가 쫌나긴 했어두 여친이 옆에서

애겨를 떠니 ㅋㅋㅋ 잼나기만 하닷 ^-^

 

신철원 터미날에서 내렸다. 또 시내 뻐스를 갈아 타야 하는데 흐미...왜일케 먼건지~

여친이 힘들어 하길래

여친한테 가방이리내~ 하며 여친 가방을 들어줬닷.

내가방은 등에 메고 한손엔 텐트 한손엔 여친가방 -_-;; 죽겟닷.

울여친 몰 이리두 바리바리 싸왔는지...띠파 무거워 죽넷 ㅜ.ㅜ

 

울여친 괜찮아? 힘들지? 하며 묻는닷 어... 괜찮아 이정도야 ^^;;

까딱없는 척했지만 쓰뎅 팔아파 뒤지겠다 다리가 후들 후들

그래도 어찌 하나빠게 없는 여친을 고생시키리..이한몸

가루되어 인천 앞바다에 날릴지언정... 해낼수 있닷.

 

옆에서 걸어가는 친구넘들도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부럽닷 ㅡㅡ;;

D만 빼고는 한팔은 자유스러우니 ^^;;

 

역쉬 최저 예산으로 가려니 몸이 고생이닷. 쓰바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하였거늘 돈이 없어도 몸 축나긴 마찬가지닷. 서러븐 세상

 

시내 버스타는 곳은 왜이리 먼지 ㅡㅡ;; 띠파 꼭 뻐스 종점 까지 가는거 같은 기분이닷.

찌는 햇살에 버스를 타니 이건 완전 지옥이닷. 으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_-;;

여친 잡아주랴 내몸 간수하랴 으 팔떨어질라 한닷 흑흑...

 

울 여친 마냥 좋단닷! 그래두 울 철부지가 땀을 딱아준닷.

자 드뎌 뻐스에 내리고 10분만 더가면 목적지닷 아흑 기뻐라.

 

그때서  부턴 지쳐있던 놈들도 힘을낸닷.

드뎌 왔닷!!! 물소리가 들린닷.....

헙 , 허걱, 모두 감탄사가 아닌...... 경악의 소리가 들린닷.

물은 엄청 부러 있고 맑디 맑은 물이 흘러야할 계곡에는 흙탕물이 흐른닷.

태풍이 완전히 쓸고간 흔적이 보인닷.

태풍이 엄청 쓸고 갔나 보닷 ㅜ.ㅜ

ㅡㅡ+ 파직~ 파직~

애덜이 갈군닷.

A: 쓰뎅~ 모야 이거~ 이게 맑고 시원한 계곡이야?

B: 우리동네 계천이랑 차이가 없자너?

C: 야 씨뎅아 우리가 계곡 쓰래기 치우러 왔냐? 어케 할꺼야?

D: 저 막걸리병 봐바... 포천에서 여기 까지 떠내려 왔나봐 ㅡㅡ;;

 

 야 걱정마로 조기 위로 올라가면 괜찮을 거야~

시원한데서 언능 밥이랑 쏘주나 한잔 하자~

 

ㅡㅡ;; 다행이닷. 밥야그가 나오니 애덜이  진정한닷

그래도 이 처진 분위기를 어케 살려야 할지 난감 했다 흑흑

 

후다닥 자리를 잡았닷~ 돌 파내고 물고 트고 열나 노가다 뛰고

텐트를 피는데 텐트가 세게나 됐다. ㅜ.ㅜ

 

많기도 하다. 딸랑 여섯명 왔는데 텐트가 세게라니 헙...

D가 텐트를 또 가져온것이다~ 자기는 쫍은데서는 죽어도 못잔단다.

ㅡㅡ;; 아예~ 침대를 들고오지~ 씨뎅이~

자 한쪽에선 밥을 하구 한쪽에선 텐트를 치고 모두 분주하게 움직인닷 ㅋㅋㅋ

갑자기 ^^;; 여친 어머니가 전화 하라던 소리가 들린닷...

 

ㅡㅡ;; 큰일 이닷... 쓰뎅 어디 같이온 여자가 있어야지 ~

어쨋든 여친을 데리고 공중 전화를 찾아 갔닷... 금방에 여자가 엄청 많았닷~

인상 억수로 좋은 여자를 찾기 시작했다.

설마 말몇마디 해주는뎃 안해주겠나. ^^;;

쓰뎅~ 그런데 말을 거니깐 쌩깐닷... 귀찬 다구 안해준단다.. 뻘쭘하다...

여친이 화낼려구 한닷.... 말렸다... 여자가 힘깨나 써보일거 같았다

 

순간 B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닷

우리 친구들중 얼짱이 B군이기 때문이닷~

 B를 투입시키자 ^^;; 역쉬

아주아주 부드럽게 일처리가 됐다` 게다가 이쁜장한 여자애가  

B한테 있다 술먹으러 오라고 한다...쓰뎅 좋겠다~

 

해가 벌써 저물어 간닷~

물이 불어 들어 가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했기에... 친구넘들은 계속 꿍시렁의 연발이였고

나는 가져온 아이스 빡스에서 술을 꺼내 언넝 술판을 깔았다.

야 음악좀 틀어봐라~ 하자 

 

D가 기다리라면서

그 큰 가방에서 먼갈 끄낸다...ㅡㅡ;; 헙....

오디오가 아니구 전축 만하게 나온닷.

애덜 탄성이 들린닷~ 우와~ 야 저거 끝내 준닷.....

엄청 좋은 더블 뎃크닷 ^^* 울트라 캡쑝 짱이네~

 다덜 웅장한 음악소리를 기대한닷.

 D가 회심의 미소를 띄우면 테이프를 넣자 ~

서태지 노래가 쩌렁 쩌렁 울려 퍼진닷.....오예~

다덜 박수를 친닷~ C가 한스텝을 밟는닷. 쿵짝 쿵짝 좋닷.

근데  테이프가 갑자기 씹힌닷. 헙 ㅡㅡ;; 씨알 어쩐지~

아무리 해봐두 테이프를 먹은 오디오는 말을 안하닷...

결국 우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술을 마시게되었다.

D는 아버지가 광에다 박아둔 오디오를 들구 왔단닷... 씨알

고장난걸 들고 온거닷 ㅜ.ㅜ 아흑~

술을 먹으니 꿍시렁이 사라졌다 ㅎㅎㅎ

B가 집에서 꼼쳐온 안주를 꺼내 놓기 시작했다. 참치캔에서 양반김 까지...

ㅎㅎㅎ B군네 누나가 슈퍼를 하는데 거기서 싹쓸히 해온거닷 이뿌기도 하닷.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다 술이 떨어지는 바람에~

부득이 하게 술을 사러갔다. A군이 하는 소리 야~ 우리 폭탄주나 마시구 일찍자자... 한닷....

 

ㅋㅋ 잘됐다. 우린 캡틴큐(그당시 깨 괜찮은 술있염 ㅡㅡㅋ 담날 뒷골은 엄청때림) 댓병짜리

와 맥주 소주를 줄줄이 사들고 다시 술판을 벌였다.

우리의 불타는 청춘을 위하여~ 이 푸른 계곡을 위하여~ 하자 다덜 째린닷..... -_-;;

푸른 계곡 빼구 ~ 다덜 원샷~ 계곡도 나를 좋아라 하고 ㅡㅡ;; 아릿따운 여친도 있으니

ㅋ 술맛이 좋았닷~ 대통령이 부러우랴~

나는 계속 엄청 오바하며 술을 마시고 친구넘들도 엄청 먹였다.

암것두 안보인닷..... 하늘도 돌고 땅도 돈닷.....

갑자기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난 텐트 안에 있는것 같았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뎃 입구가 안보인닷.

어지럽구 아무것도 안보여 죽을거 같았다.

문...문...하며 소리를 냈는데 어라 텐트문이 자동으로 열린닷....

오 ~ 좋아라 나와서 오바이트를 하는데 먼가가 등을 두두길단 션하다.

물을 찾았다~ 어라 하늘에서 물도 나온닷..... ㅎㅎ 술을 먹으니 별 신기한 일도 생긴다

했다. 그런데 누군가 자꾸 텐트로 끌고 들어가는거 같닷.

그러기를 엄청 반복했다....

근데 갑자기 머리가 아파 일어나 보닛... 여친 무릎위에 누워 있었닷.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밖에 있었던것 같았는데... ㅡㅡ;; 머리가 뽀사지게 아팠다.

여친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물어본닷 괜찮아?

이런... 여친 말은 이랬다.

내가 폭탄주를 원샷하다. 바로 뒤로 쓰러지더란닷.... ㅡㅡ;;

술먹다 기절하는 사람 첨본단닷...

 

그러더니 밤새 ~ 오바이트를 하러 계속 나가더란 것이었다.

맞았다~  오바이트를 하러 나갈때 텐트문이 자동문이 아니였고 여친이 문을열어주고

내 등을 뚜들겨 주고 물을 외치면 물을 부어준것이었다.

그리고 계속 나를 텐트안까지 인도해준것 이다.

그것이 여친이었다~ 철없는 여친인줄만 알았는데 남친 죽는줄 알구...

밤새 등뚜두리고 물부어주고 무릎위에 뉘어놓고 지극 정성으로 돌본것이닷.

울지 말라구 나 안죽는다고 했더니 다신 술마시지 말라구 울먹인닷 ^^ ㅎㅎㅎ

머리는 뿌셔 질것 같아도 기분이 엄청 좋았닷~

근데 울여친두 술 엄청 마셨는데 ㅡㅡ;; 씨알 멀쩡하닷... 애덜이 쌔긴 쌘가 부닷...

(그날 이후로 난 다시는 캡틴큐를 안먹는닷...)

 

그런데 오바이트 하러 갈때마닷 누군가 기도를 하구 있었던것 같았다~

누굴까... 암튼 다시 또 정신을 잃었다 ㅡㅡ;;

날이 밝아 아침을 먹으려고 다들 둘러 앉았다.

그런데 C가 일어서서 밥을 먹는닷. 왜그러냐고 물어 봤더니...

 

어제 자기는 분명 텐트 앉에서 자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텐트앞에서 엎드려 있었단닷.

그바람에 엉덩이를 모기한테 집중 공격 당해 도저히 앉을 수가 없었단다.

애덜이 다 뒤짚어 지며 웃었다.

어제 내가 밤새 오바이트 하러 갔을때 엉덩이를 내밀고 기도하는 자세로

텐트 앞에 있던 넘이 바로 C였다....

 

난 C의 엉덩이를 까보았다. 씨알~ 참혹 했다.

엉덩이가 벌집이 되었다. 참으로 모기에 물려서 이렇게 됐다곤 상상을 못할정도닷.

철원 모기는 특공모기라서 한방만 물려도 엄청 아픈데

그렇게 많이 물리다니... 엄청나군~

암튼 첫날이 이렇게 지나갔다 ㅎ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