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밤에 친구 세놈과 거~하게 한잔하고 당구를 한겜쳤다.
워낙 알콜다마에 약한지라,,
2시간동안 2마넌을 잃은 기분 드런 상황이었다.
무알콜 상황에서는 항상 갖고 노는 녀석들인데,,
이넘에 엘커얼~이 웬수지.. ㅜㅜ
나) 야,, 해장이나 하러가자,,상원아(가명) 니가 쏴
상원) ㅋㅋ,ㅋㅋ 그래,, 오늘은 이 형님이 쏘지,, 가자
아~ 순간 기분이 후꾼~! 달아올랐다..'죽일놈,,'
이 복수는 조만간 꼭 하리다,, 라는 맘을 해장국과 함께.. 먹었다.
헐헐,, 기분은 안 좋지만,, 어쨋든 불타는 쌔러데이나잇~! 아쥬 홀라당 태워야지..
나) 야,, 찜질방가서 자자,, 간만에 때도 좀 벗기구,, ㅋ
친구들) 그래,, 이시간에 택시타구 집에 가느니,, 그게 싸게 먹히것다
술도 좀 먹었겠다, 시간도 많이 늦었겠다,, 찜질은 커녕,, 들어가자마자 퍼져서 자는 친구들...
난 그 순간에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복수해야할까????
싱겁게 낼 다시 당구쳐서 이기는거론 부족할거 같았다.
내 복수심이 만족하기엔 200%는 모질랄게 분명했다.
오로지 복수만을 꿈꾸며.. 잠을 청했는데,,,
아침이 되니 망할놈에 초글링들땜에 더이상 잘수는 없었다.
친구들) 야,, 초글링들땜에 더 못자것다.. 어여 한꺼풀 벗기고 나가자
찜질방가서 찜질은 건너뛰고,, 친구들은 각자 열심히 한꺼풀씩 벗기고 있었다.
ㅋㅋ,, 6개월 만이라는 녀석,, 석달만이라는 녀석,,
지난번에 너랑 간게 마지막인데.. 그게 언제지?? 라는 녀석..
참~ 드릅다 드러워...
이제 갠플은 끝나고 팀플 작업이 필요한 때가 왔다..
한놈씩 붙잡고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훈훈한 순간..
그 훈훈한 순간,, 내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은 부글부글이 되기 시작했고,,
물 주전자가 미친듯이 끓어오르듯이.. 뭃긇럻~ 붏긇럻~ 흟긇럻~~
뭃긇럻~ 붏긇럻~ 흟긇럻~~뭃긇럻~ 붏긇럻~ 흟긇럻~~뭃긇럻~ 붏긇럻~ 흟긇럻~~
"" 아~ 드디어 기회가 온거 같다,, ""
"" 이거면 내 복수심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아,,"" ㅋㅋ
바로 엉덩이를 들어버리면 웬지 피할것 같았다.
그래서 나름.. 잔머리를 굴려... 때밀기에 약간 불편한 자세를 취했다.
상원) 야!! 등 좀 쫙 펴바,, 자세가 안나오잖아!!
나) 으,,응~ 이렇게~?? ( 팔을 앞으로 짚어서 등을 쫙 펴지는 자세를 만들었다. )
이제 내 궁둥이가 상원이랑 좀 더 친해진 거리에 있는 상황,,
난 "허이짜~ " "허이짜~ " 를 두번 해줬다..
친구들) 미친늠,, 아쥬 GR을 하는구만,,ㅋㅋㅋㅋㅋ,,
나) (두고봐라ㅋㅋ,,) 욱기지??
'내 꼴이 우스워 지는것 따위는 괜찮아,, 복수만 하면돼!!'라고 생각하며
"" 허이짜~ "" 를 몇 번 더 하며 적당한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ㅋㅋ, 역시 친구들은 웃고있고,, 상원이도 방심하고 있는듯 했다..
"" 이때다~!!@!!!!!!! ""
"" 허이짜~ ""부~웅~부~~웅~~뿌~~~~웅~~~~~~~~~""
"" 허이짜~ ""부~웅~부~~웅~~뿌~~~~웅~~~~~~~~~""
"" 허이짜~ ""부~웅~부~~웅~~뿌~~~~웅~~~~~~~~~""
더 이상 쥐어짜내려고 온 몸에 힘을 주어도
내 안의 모든 응어리는 배출된 상태였다.
그래,, 이정도면 충분해
친구들은 주변에서 뒤집어 졌고,,
상원이는 때타월을 나에게 집어 던지고 쩌~멀리 도망가버렸다.
휴~ 나의 복수는 여기까지..
"" 미안해~ 걍 웃자고 한거야~ ^^; ""
ㅋㅋㅋㅋ,,나의 복수가 너무 유치하고 심했나,, ㅋㅋㅋ
어쨋든 내 기분은 풀렸다.
하지만,, 상원이는 후유증이 꽤 오래 갔나 보더라,,
"" 야,, 눈앞에서 구뇽이 벌어지는걸 봤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냐!!""
다 쓰고 보니 너무 기네요.. ㅜㅜ
끝까지 다 읽으신 분들은
걍 주루룩 내리신 분들을 위해 웃어야할 좌표 좀 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