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느 하루가 추억 속에 잠겨 있다
저마다의 감정이 섞인 채로
초겨울 바람이 잔잔히 불던 그 때 그 하늘
오늘 같이 비가 오는 이런 밤
그 공기가 있다 마음을 두드리는 공기
진 한 감동을 받던 그 날의 설레임
현재 자신에게 더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것
크게 자리 잡은 무언의 뭔가가 사라진다는 두려움
이미 지나버진 자 에게서 듣는 애매한 속삭임
저마다의 선율과 곡선으로
오늘도 흘러버린 하루를 다시 되돌아보며
한적한 밤에 젖어 보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