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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이 뉘집 똥개 이름이냐..

열받은 며... |2007.11.15 11:31
조회 2,727 |추천 0

나 결혼16년차..

큰동서 보다 2년 먼저 결혼해서 맘고생.눈치 보면 엄청 힘들게 살았다.

큰동서 들어오면 언니처럼 잘 살아야지..

그건 내생각뿐...항상 벽을 두고 산다...도저히 친해질수 없는사이인가..

우리 형님 결혼하자마자 텃새.자리매김 할려고 엄청 나덴다..

그렇게 안해도 큰며느리 자리 넘보지 않는데 말이야..

나 지금까지 우리 형님이 이렇게 하자면 네..저렇게 하자면 네...

아무 불만없이 그렇게 살았다...

소리도 어찌나 우렁차든지 같이 있음 주눅이 든다..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때 시댁에 엄청 잘한 며느리다..

그런데 가족에서 봤을땐 형제들 의 갈라놓는 며느리...

뭐든지 독단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란다..

 

그래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는데 형님이 더 고생 하겠지..

이런맘 먹다가도 한번씩 열 받으면 저만치 정이 도망 간다..

 

회비통장 형님 관리한다..지금까지 쓴 내역 한번도 공개한적 없다...

1년전에 막내동서 시집왔다...

덩치로 보나 말로 보나 울 형님과 똑 같다..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피곤한 스타일..

막내동서 뜨면 다들 피신간다..

한번 대화하면 끝이 없으니까...

항상 그상대가 나다...죽겠다..

그래도 맘은 좀 통해서 위로 받는다..

 

이렇게 며느리가 셋이다...

우리형님네 36평짜리 고급아파트에서 산다..

나.22평짜리 네식구... 이번에 분양받아서 산다..

우리 동서친정이 빵빵해서 덕을 많이 받아서 산다..

 우리결혼때 무일품으로 시작했다..

장남이 장가 안가고 있으니 아무말 못하고 벙어리로 살았다.

 

장남 결혼할때 전세로 독채 30평짜리 얻어주드라..

막내 결혼할때..집장만하라고 돈 해주드라..

나 밤새 속상해서 울었다..

시댁 일이라면 제일먼저 달려가서 했고.돈이 없으니 몸으로 때웠다..

 

시댁부모님들 생신때 형제들 돌아가면 모셨고...

용돈도 따로 드리고..

우리 시어머니 아버님이랑 11살 터울..

애기 같은 성격...잘 삐지고 욕심도 어찌나 많은지..

자식들 어려운거 생각 안하고 자기 치장 엄청 해댄다..

애인도 있다...요즘엔 나가면자정이 넘은단다..

 

딸이 엄마를 닮는다는 말 맛다..

하나밖에 없는 울시누 3번이나 남자가 바꼈다..

지금 있는분이 제일 착실하고 좋은분 같다..

시댁 남자들 그저 평범하다..시숙은 성질이 좀 유별나다..

몇일전 울 엄니 생신때 봉투 10만원 담아서 갔다..

항상 적자 면 할려고 이리 저리 가계부 정리 하느라 머리 무거운데..

우리 둘째 앏은 바지 두개로 버티고 있어서 이번엔 바지 하나 사줘야지

계획잡고있었는데 우리엄니생신 용돈으로 고스란히 우리새끼 바지 살돈

그리 챙겨 드렸다..

이번엔 적금 한번 빼고 다들 옷한벌씩 해서 입히자 생각중...

 

그런데 우리 형님이 어머님이 등산복이 필요 하다고 하니 용돈 드리지 말고

걷어서 등산복 해주자 해서 속으로 그러면 좀 남겠다 짧은 소견에

그렇게 해요 했다..

우리 엄니가 그렇게 해주라 했단다..

우리 형님근무중에 전화 왔다..

20만원씩 각 집에서 내라 한다..

 순간 뒷통수가 싸늘하니  주마등 처럼 ..아들바지.울신랑 옷.큰아들  용돈이

날아간다는 생각에 나도모르게 못해요..저 이번엔 못해요 형님...해 버렸다..

등산복 한벌에7.80만원 정도 한단다..

등산복은 등산 할때만 입는 옷인데 금띠 둘렀나 뭐가 그리 비싸냐고..

 

이번에는 지지 않고 못한다 했다 10만원 드릴테니 알아서 해주든지

회비에서 하자고 했더니..시숙 옆에서 들리는 소리..끓~어..

민망하고 화도 나고..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형님 밉다..

얼마선에서 처음부터 하자고 했음 황당 하지나 않지.

난 생활비 줄여 가면서 봉투 했는데..

울둘째 바지도 못 사면서 드린 돈인데..

억울하기도 하고 ..

뜻밖에 내가 반대하니 울형님 화났나 부다..

지금까지 전화가 없다..

 

20만원이 뉘집 똥개 이름이냐고..

요즘 힘든 시국에 등산복  사주라는 시어메나....다 이기적 이다..

ㅋ ㄹ 것이 그렇게 비싼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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