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한테 심각한 고민입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초반이구요.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평소에 회사일도 맞지않는 거 같고, 답답하게 사무실에 있는것보단
더 나이들기 전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
어릴 때부터 가수들춤 따라하고, 혼자 춤추고, (보통 어릴 때 이런 거 다 한번씩하자나요~)
그냥 춤 추는 게 많이 좋았어요.
직장에 들어가서 퇴근후에 취미생활로 춤을 배우기시작했고,
점점 더 욕심이 커져 좀 더 전문적으로 추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중에 오디션기회가왔고, 몇 일전 댄스팀오디션을 봤는데 합격됐어요.
정말 날아갈듯이 좋더군요!!!
발표하는 날까지 정말 피말리는 시간들이었는데...
합격과 동시에 정말 큰 걱정은 부모님께 어떻게 말을해야하나....
당장 이 걱정부터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분명히 반대할 게 뻔하니까...
그리고 회사도 이번연도 넘지않고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합격까지되고보니 "춤"이라는 길 밖에 보이질않더군요.
처음에 들어가게되면 적응하는데도 힘이들거고,
위에 선배들 눈치도 봐야하고,
어떻게보면 회사생활도 더 힘들 거 라는 걸 알지만
전 이 길을 택하고싶습니다.
평범하게 안정된 직장에서 매달 꼬박꼬박나오는 월급을 받는것보단
돈은 얼마 못 벌어도 제가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고 즐겁운 인생과 직업을 가지고싶습니다.
솔직히 저도 두렵긴합니다.
춤추는 사람들 정말 많고,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도 많은데
이 세계에 뛰어들어서 제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먼 미래를 봤을 때 그때에도 내가 "춤을 추며 살고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저도 두렵긴하지만,
지금은 딱 이 길로 성공을 하겠다는 그런 생각보단
같이 공연도 다니면서 그냥 춤추고싶어요!!
인생은 한번인데 기회왔을 때 잡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꿈이기도했구요.
회사를 그만두고 춤을 추겠다고 부모님께 말을했더니,
역시 아주 완강히 절대 반대를 외치더군요.
그렇게 회사생활이 힘들면 회사는 그만두되 춤은 절대 안된다고하십니다.
전공을 살려서 더 공부하고 다른 직장을 구하라고하시고,
그 쪽일이 얼마나 힘든데, 왜 굳이 사서고생을하냐고...
직업으로 할려는 건 절대 안되고, 전 성공하지 못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하십니다.
아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반대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그렇게 정 하고싶으면 한달후에 그만두는 조건으로
딱 한달만 경험을하라고말씀하세요.
아 진짜 힘듭니다. 이 글 쓰면서 눈물도 나네요.
전 회사 그만두고 이 길로 들어서면 딴 거 없습니다.
이거아니면 딴 건 하고싶은생각없고,
더욱이 다시 회사생활을 하는건....
만약 연습나가는 것도 들키면 집이 뒤집어질 거 같고,
끝까지 반대를하시면 집을 나와야하는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없으신가요?
아 정말 속상하기도하고, 오디션도 합격됐는데 포기하긴싫습니다.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