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떨러지는 신랑. 시댁
새내기아줌마
|2007.11.19 16:05
조회 9,225 |추천 0
이제 딱한달된 신혼입니다.
오빠나 나...삼십대 중반입니다.
오빠는 장남이라 집안 생활비 보태느라 전부 사천오백 모았습니다.
갑자기의 전세대란으로 인해...사천으로 전세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제가 무이자 대출 천이백, 힘들게 사는 울언니 시집가기전에 도와줄려고 모았던 삼천에서
천만원보태고, 이천은 나중에 만들어주기로 하고 먼저 쓰기로 했습니다.
엄마가 대출해줘서 천만원 이렇게 제가 오천 만들어서 구천짜리 아파트구했습니다.
결혼 혼수비 삼천정도 예상하고 때놓았구요.
오백가지고 결혼준비하는데 모자를까봐 신혼여행비 제가 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 더 쓰는거 하나두 아깝지 않았습니다.
근데 시어머니 제 예복은 일산 옷공장 어디 아는데있다고 거가서 사자고 하시더니,
안따라갔습니다. 예복 안받겠다고..(나중에 받았어요 백화점에서..제가 저렴한걸루 골랐죠)
자기들은 예복 최고급으로 백화점가서 해입으셨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싸웟습니다 섭섭해하고, 서운해하고
오빠랑 나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좀 알아서 하게 뒀음했는데,
한복부터 예물부터 심지어 웨딩촬영까지 시어머니가 오빠표현에 의하면 관여 하시려 했습니다.
시어머니 섭섭하지 않게 하려고 예단 안받으시겠다는거,
lcd 32인치 티비랑 인터넷 쇼핑에서 바텔 전화기 사드렸습니다.
전화기 망가졌나봅니다.
친척들한테 인터넷 어디서 싸구려 샀는지 바로 망가졌다고 얘기한답니다.
집구할때 집이 너무 안구해져서 좀 짜증좀 냈습니다.
칠천짜리 빌라 찾았었는데 어머니 너무 넓다. 아들 허리휜다 하면서..
맘에 안들어하시길래,
오빠보고 난 빌라도, 전세방 아무거나 괜찮으니 어머니랑 그냥 구하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네 친척들이 왜케 무리해서 집을 구했냐고 하나봅니다.
오빠한테 사천밖에 없었으니, 다른 사람들 오천이 빛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내가 고집부려서 지금 집 구햇다고 하셨답니다.
상견례때 친정엄마가 부잣집에 시집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 열받아서 뒤집어 업으려다 말았다고..
그자리 오빠, 나 있었습니다.
절때 울엄마 그런얘기 안했습니다. 그런얘기 엄마가 했음..내가 가만 안있어죠.
신혼여행갔다와서 바로...아버님 생신이였습니다
시누가 외국에 사는데 결혼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아버님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라고,
금욜날 갔다와서 토욜날 가까운 친척들 모이고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님집이 좁아서 우리 아파트에서 하자고했습니다.
우리집 24평입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어머님네 집보다는 거실이 넓어요.
어머님집 빌라인데, 거실이 너무 좁습니다. 5-6명 들어가면 꽉찹니다.
이번상은 어머님이 먼저 음식 준비하고 있기로 하고. 아침일찍 친정에서 시댁으로 가기로햇습니다.
공항에서 생일상 준비하면서 오빠가 집들이겸 생신이라는 말을 합니다.
내가 오빠 그런거 아냐...생일만이야..무슨 집들이야...
분명히 그랬습니다.
시어머니가 뿌려놓은게 있어서 받아야 한답니다.
둘이서 다 얘기 된건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다들 욕햇답니다. 집들이랑 아버님 생신이랑 같이했다고..
내가 그렇게 하자고 해서 했다고...하셨답니다...시어머니께서..
저번주에 친정엄마...설사하고 밥도 못드시고. 기운도 하나도 없으시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엄마네 집에갔죠. 엄마가 오빠를 찾길래..밥같이먹자고 오라고 전화했더니.
집에 할일 많다고 안온답니다.
2번째입니다. 암말 안했습니다.
그제 토요일날 시어머니 전화왔습니다.
일욜날 시부모님 모시고 밥먹기로 했는데, 속이 안좋으시다고 취소하자고 하시네요.
오빠 나보고 낼 아침 죽써서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루 하지? 죽 쑬만함 재료 없는데...그러고 말하다보니 갑자기 서운해지더군요.
그래서 엄마 아프다고 할때 같이 밥좀 먹자고 햇더니 오지도 않고... 서운해 했습니다.
우리오빠 대답가관입니다.
내가 자기부모한테 하는만큼 똑같이 할꺼랍니다.
열 지대로 났습니다. 그냥 미안하다 좀더 신경쓸께..이럼 혀바닥에 가시 돋나요/
그때부터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요 서운해서 막울면서 대들었습니다.
내가 오빠네 집에 전화 이틀에 한번꼴로하는데 오빠 울집에 결혼이후로 전화한통 해봤냐고.
집에 맨날 혼자 계시는데..문안전화 한번 드린적 있냐고..
내가 시어머니 전화를 피한답니다.
시어머니가 전화햇을때 회사에서 통화중이거나.. 온걸 몰랐을때 있습니다.
그럼 오빠한테 내가 전화 안받는다고 전화하십니다.
통화중이였을때는 전화끊고 바로 전화 드립니다.
이틀에 한번은 꼭 전화하십니다.
이렇게 대판싸우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햇습니다.
부모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장인장모한테도 잘한다고 다들 그러길래 믿었죠
근데 자기네 식구밖에 모릅니다.
그 새벽에 양가 어머님께 전화를 하더라구요.
헤어진다고....집으로 오시라고 어이없네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우리가 끝내면 돼지 그 새벽에..왜 어머님들은 모시는지..
그이후로 말도 안하고있습니다.
정내미 다 떨어졌습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울엄마 아빠 불쌍해서...
울엄마 연락 안해도 돼..그냥 니들끼리만 잘 살면 그게 효도라고 하시는데 눈물 나데요.
시어머니 무조건 나보고 먼저 잘못햇다고 하라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헤어지자고 한말 내가 잘못했죠.
다들 거쳐가는 한과정인가요?
쓸말 많은데 너무 길어질까봐.....정말 슬픕니다. 맘이 아픕니다.
시댁 정말 무섭습니다. 저한테 한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밑에 동서 저보다 결혼먼저 했죠.. 어린나이에했으니,
그 동서한테 하는건 더 가관입니다. 아주무시도 개무시 합니다.
솔직히 시댁에서 동서가 지방에 사는데 안좋게 말을해서 저두 좀 안좋게 생각하고 있엇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시어머니가 정말 무섭습니다.
맨날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며느리는 시어머니 잘 얻었다고.ㅠㅠ
- 베플뭐..|2007.11.19 17:21
-
시부모도 저러한데.. 그나마 남편이 방패막이가 되어주면 살아갈수 있을것을..
남편이 더하네.. 아 진짜 욕나온다.
희망이 보이질 않네요.. 정말.. 개..
- 베플견원지간|2007.11.19 16:22
-
읽다보니 짜증이 나네요 도대체 남편분 나이를 어디로 잡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 시어머니에 그아들 같습니다.. 같이 사실려거든 성격개조 하시고 시댁과 좀 멀리 떨어져사시기 바랍니다..
- 베플미쳐요..|2007.11.19 16:37
-
밥을 똥꼬로 쳐 드셨나?? 솔직히 상식 이상 아주 이상으로 행동하는 이런 시댁보면 넌덜머리가 나요..완전히 미친사람은 측은지심이라도 생기지 반미친것들이 얼마나 사람을 돌게 만드는지...감정을 가진 인간인지라 성인의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정말 힘들꺼 같아요..
님 그거 아세요??? 이런인간들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거...
자기네 기준이 세상법인줄 알고 며느리를 밥으로 여기는 못 배운 티내는 인간들 상대하다보면 님만 더 힘들어져요.
저야 이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새끼가 있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살고 있지만..그런 집구석에서 자란 신랑 똑같았으면 똑같았지 덜하지 않데요...
울신랑 철들어서 제마음 일부만 알아줄때면 아마 저 하늘나라가서 도 닦아 선녀되어 있을꺼예요..
님이 마음을 잘 잡수셔야해요.
아무렇지않게 여길수 있는 마음을 빨리 터득해야 님이 사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빨리 50.60이 되고 싶다고 항상 말버릇처럼 떠드네요.ㅠㅠ
안그럼 신랑이랑 헤어지는수밖에 없어요.
정말 님의 심정 전 잘 알아요.
정말 좋은 집안(돈의 가치가 아니라 어른들이 마음을 정말 잘 쓰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명심하세요....
이들에게 동정은 오지랖이구요...곧 이들을 이기지 못할꺼면 평생 죽어살아야해요.
님..마음 달래시고
힘내세요.
저는 미치다 미치다 보니 이젠 확 대들기까지가 서슴없이 가능하데요.
정말 경우없는 행동이지만 이러지 않으면 제가 미쳐버릴것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