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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X발이 실험실에서 실험하기 힘드내...ㅠㅠ

유전자 |2007.11.23 17:10
조회 270 |추천 0

안녕하십니까....

 

네이트 톡톡을 가끔 읽는 애독자 입니다...

 

제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저는 지금 일본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생명과학 전공)

 

제가 있는 실험실은 박사과정 학생들, 조수, 교수, 이렇게 있습니다만... 한국하고 다른점이 조수라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즉 실험실 살림을 도맡아 하고 실험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케어하는 역활을 합니다...

 

문제는 이 조수의 성격이라고 할까... 일본 사람들의 문화적 습관이라고 할까... 하도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에는 제가 감기가 걸려서 (자주 아프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 아프면 좀 심합니다) 연구실 책상에 앉아 숨소리가 좀 컸습니다. 근데 이 조수가 하는말이 "X군사 여기 혼자 있는거 아니잖소, 일본인들은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하~~하~~ 하지마시오"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 좋게 말하는 말투는 절대 아니고 아주 많이 신경질을 내더이다...

정말 우리나라로 돌아가고 싶더이다... 몸은 아퍼 죽겠는데 저는 거기서 비굴하게 쓰미마셍을 외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지금도 생각하면 열받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정적인, 즉 이글을 쓰게 만든건...

오늘 즉 11월 23일 일본은 공휴일입니다...학교에 나와서 실험하고 연구실 책상에 앉아 있는데 조수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한마디 더하더이다...

"몸에서 향수 냄새가 넘 심하게 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헉!!!

=> 저 향수 절대 쓰지 않습니다... 요즘 겨울이 되서 날씨도 추워지고 얼굴에 버즘이 피는거 같애서 면도하고 바르는 스킨(알코올 함유된거) 있지 않습니까... 그거 발랐더니 그러더이다...

앞으로는 스킨도 못바르고 어찌해야 할까요??? 참 정말 할말이 없소이다...

이러니 신경쓰여서 공부, 실험을 하겠습니까??? 겨울에는 로션도 못바르고 아프면 숨소리도 크게 못내고 정말 정이 안가는 민족입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거더라도 일본은 좋아할꺼 같지가 않습니다...

 

안 그런 일본인들도 많겠지만 빨리 졸업해서 여기를 벗아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에 눈치를 제가 얼마나 보게 되는지...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 직장에서 일 하시는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십니다...

남의 나라에서 계시는 분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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